【 청년일보 】 국내외 인디게임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부산 인디 커넥트 페스티벌 2025'가 오는 1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막해 사흘간 펼쳐진다. 온라인 행사는 이에 앞서 지난 8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시작돼 29일까지 진행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올해 행사에 41개국 592개 작품이 접수됐고, 이 가운데 250여개 게임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28개국 245개 게임이 전시됐고, 오프라인 행사에 2만4천여명이 참여했다. 올해 행사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한국모바일게임협회, 인디라!인디게임개발자모임, 부산 인디 커넥트 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한다. 오프라인 개막 하루 전인 14일에는 부산 해운대구 그랜드조선 호텔에서 인디게임 개발사와 관련 기업, 예비 창업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신 인디게임 흐름을 살피는 '부산 인디 웨이브 콘퍼런스'가 열린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내주 3기 신도시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되는 남양주 왕숙 신도시의 청약이 이어진다. 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8월 둘째 주에는 전국 7개 단지에서 4천233가구(일반분양 2천245가구)가 공급된다. 주요 단지별로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남양주진접2A4 신혼희망타운'과 '왕숙푸르지오더퍼스트 1·2단지', 경기 구리시 '구리갈매역세권A1 신혼희망타운', 부산 수영구 남천동 '써밋리미티드남천'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왕숙신도시는 이번 주 A1(공공분양)·A2(신혼희망타운)를 시작으로 첫 본청약에 나선 데 이어 다음 주에도 본청약을 이어간다. 왕숙푸르지오더퍼스트 1·2단지는 총 1천147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사전청약분을 제외한 전용면적 74·84㎡ 301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총 560가구로 조성되며 이번에 사전청약분을 제외한 124가구가 청약에 나선다. 2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총 587가구 규모로 이번에 사전청약분을 뺀 177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는 세종포천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가 가까워 차량 이동이 편리하며 단지가 위치한 왕숙지구에는 지하
【 청년일보 】 내주(8월 11∼15일)에는 지투지바이오가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한라캐스트와 제이피아이헬스케어, 그래피 등 3곳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내주 코스닥시장에 상장되는 지투지바이오는 장기간 약물을 인체에 투여하는 약물 전달 기술인 '이노램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약효 지속성 주사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지투지바이오는 이번 기업공개(IPO)로 확보한 자금을 공장 증축 및 신축과 핵심 파이프라인 임상 개발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2027년 완공 예정인 제2GMP 공장은 세마글루타이드 기준 연간 700만 명분 생산이 가능한 생산 설비로, 향후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과의 협상에서 차별화 요소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일반 청약을 진행하는 한라캐스트는 방열 경량 소재인 알루미늄이나 마그네슘을 이용해 고객이 요구하는 디자인 및 품질 수준에 맞는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1천444억원, 영업이익은 123억원이다. 마그네슘 소재는 알루미늄보다 가벼우나 무게 대비 강도가 높아 금형이 까다롭지만, 한라캐스트는 얇은 두께로 제품을 구현하는 박육화 기술과 내부 기포 결함을 최
【 청년일보 】 OK저축은행이 대부업에서 철수하기로 한 금융당국과의 약속을 어기고 계열사에서 대부업을 영위한 혐의로 중징계를 받았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OK저축은행이 과거 계열사 러시앤캐시(아프로파이낸셜대부) 영업양수도 인가를 받으면서 한 약속을 어기고 계열사에서 대부업을 운영한 혐의 등으로 기관경고, 과태료 3억7천200만원을 통보했다. 금융사 제재 종류에는 등록·인가 취소, 영업정지, 시정명령, 기관경고, 기관주의 등이 있는데 기관경고부터 중징계로 분류된다. OK저축은행은 2023년 6월 OK금융그룹이 대부업에서 완전히 철수하는 조건으로 계열사인 러시앤캐시가 보유한 자산과 부채 등을 흡수·합병하는 영업양수도 인가를 받았다. 그러나 검사 결과 OK금융그룹 내 계열사 두 곳 등에서 지난해까지 대부업을 영위하는 등 인가 조건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OK금융그룹은 올해 초 해당 계열사를 모두 폐업하고 현재는 대부업에서 완전히 철수한 상태다. OK저축은행은 또 이후 대주주 적격성 심사 과정에서 계열사 내 대부업체 정보를 일부 누락해 자료를 허위 제출했으며, 경영공시에서도 해당 업체들 정보를 누락했다. 이번 제재 대상에는 고객 자금을 횡령한
【 청년일보 】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이 올해 들어 4천 달러선을 처음 돌파하며 심상치 않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8일(현지시간)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6시 58분(서부 오후 3시 58분) 이더리움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3.28% 오른 4천25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 가격이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4천 달러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같은 시간 시총 1위 비트코인이 0.54% 내린 11만6천904달러를 나타내고 있는 것과 비교된다. 이날 가격은 4천71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더리움 가격은 지난 4월 저점 대비로는 약 200% 급등하며, 2021년 11월 기록한 역대 최고가 4천800달러대에 접근하고 있다.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 투자 자금이 급증하고 있고, 기업들이 대규모 매입에 나서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올해 들어 미국에 상장된 9개의 이더리움 현물 ETF에는 67억달러 이상 유입됐다. 또 코인을 대량 보유하는 디지털 자산 재무들이 120억달러 이상 규모의 이더리움을 사들였다. 이더리움 상승세는 디지털 자산 시장 전
【 청년일보 】 복귀를 원하는 사직 전공의 등을 대상으로 한 하반기 전공의 모집이 11일부터 29일까지 수련병원별로 진행된다.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8일 하반기 인턴·레지던트 모집을 공고했다. 병원별로 신청받아 확정한 모집 인원은 인턴 3천6명, 레지던트 1년차 3천207명, 레지던트 상급연차(2∼4년차) 7천285명 등 총 1만3천498명이다. 현재 전국에서 수련 중인 전공의는 총 2천532명(의정 갈등 전의 18.7%)으로, 이보다 5배 이상 많은 인원을 이번 하반기 모집을 통해 충원하게 된다. 수련병원별로 11일까지 채용 공고를 올린 후 29일까지 자체 일정을 수립해 채용을 진행하게 된다. 선발된 전공의들은 9월 1일 수련을 시작한다. 이번 모집에선 전날 정부와 전공의 단체, 수련병원들로 이뤄진 수련협의체의 결정에 따라 사직 전공의들의 '사후 정원'을 인정해준다. 지난해 2월 전공의들이 사직한 자리가 지난해와 올해 수련을 시작한 전공의들로 이미 채워졌더라도,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를 원하면 정원을 초과해 선발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한 후에도 빈자리가 남은 경우에만 신규 전공의를 합격시킬 수 있다. 사직 전공의들 중 얼마나 복
【 청년일보 】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2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첫째 주(3∼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2.2원 오른 1천669.9원이었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 대비 4.7원 상승한 1천742.3원, 가격이 가장 낮은 울산은 1.3원 오른 1천639.4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천679.2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천639.3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4.1원 오른 1천538.3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인도 관세 부과 등 관세 정책에 대한 시장 우려 심화, 미·러 정상회담 개최 논의에 따른 양국 관계 개선 기대 등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3.2달러 내린 70.3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8달러 하락한 77.1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4.0달러 내린 88.2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휘발유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상화폐를 401(k) 퇴직연금 계좌에 포함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코인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 등 현지 매체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401(k)는 미국의 퇴직연금 계좌 중 하나로, 수백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디지털 자산 시장으로 흘러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코인데스크는 평가했다. 현재 미국의 은퇴 연금 시장 규모는 43조달러에 달하며, 그중 약 9조달러가 401(k)에 보관돼 있다. 이는 전체 가상화폐 시장 시가총액과 맞먹는 수준이다. 이 행정명령은 가상화폐 외에도 사모펀드나 부동산 등 대체 자산에 401(k) 계좌 투자를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금까지도 퇴직연금 계좌를 통해 가상화폐 투자가 명확히 금지된 것은 아니었지만, 노동부는 기존 지침을 통해 "401(k) 상품에 가상화폐 옵션을 추가하려는 수탁자는 극도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권고해왔다. 그러나 이 지침은 지난 5월 철회됐고, 이번 행정명령을 통해 노동부가 새로운 지침을 마련하도록 함으로써 가상화폐를 다른 투자 자산들과 동등한 위치에 놓이도록 했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이에 가상화폐의 위험성을 이유로 회피하던 자산운
【 청년일보 】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 두산, 효성중공업, LIG넥스원이 새로 편입되고 CJ제일제당, LG이노텍, SKC가 제외됐다.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업체 MSCI는 7일(현지시간) 8월 정기 리뷰 결과를 발표하고 한국 지수 구성 종목을 이같이 조정했다. 지수 리밸런싱(재조정)은 오는 26일 장 마감후 진행된다. MSCI 지수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주가지수 중 하나로 글로벌 투자자의 벤치마크 지수 역할을 한다. 지수에 편입되면 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의 유입이, 편출되면 자금의 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 MSCI는 매년 2월과 5월, 8월, 11월 정기 리뷰를 통해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조정한다. 앞서 2월에는 국내 증시 부진으로 편입되는 종목 없이 11개 종목이 무더기로 편출됐고, 5월에는 편출입 종목이 각각 2개씩으로 동일했다. 증권가에선 한국 증시가 올해 들어 글로벌 증시 대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는 이유로 8월 정기 리뷰에선 편입이 편출보다 훨씬 많을 것이란 기대가 형성됐지만, 이날 MSCI가 3개 종목을 신규편입하고 3개 종목을 편출하는데 그
【 청년일보 】 LG전자는 내달 개막하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 'LG AI 가전의 오케스트라'(LG AI Appliances Orchestra)를 주제로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IFA에서 'AI 홈 시대의 개막'을 선언하며 LG AI 홈의 청사진을 구현한 데 이어 올해는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더욱 구체화한 AI 홈 설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유럽 시장에 맞춘 다양한 AI 가전과 함께 LG AI 홈의 핵심 허브 'LG 씽큐 온'을 중심으로 AI 가전과 외부 플랫폼이 서로 연결된 AI 홈 설루션을 경험할 수 있다. IFA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CES,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와 함께 세계 3대 전자·IT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 IFA는 '미래를 상상하다'를 주제로 오는 9월 5∼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LG전자는 오는 9월 5일부터 IFA 2025 전시 현장을 담은 콘텐츠를 LG전자 생활가전 글로벌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LG화학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천76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1.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11조4천17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7% 감소했다. 순손실은 1천119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사업 부문별로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 4조6천962억원, 영업손실 904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관세와 중동 정세 불안의 여파로 구매 관망세가 이어진 데다 부정적 환율 효과로 적자가 지속됐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1조605억원, 영업이익 709억원이었다.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구매심리 위축으로 전지재료 출하가 감소했으나, 전자소재와 엔지니어링 소재의 고부가 제품 매출은 견조했다. 생명과학 부문은 매출 3천371억원, 영업이익 246억원을 기록했다. 백신, 항암, 자가면역질환치료제 등 주요 제품의 매출이 견조했다.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은 매출 5조5천654억원, 영업이익 4천922억원을 기록했다. 북미 생산 비중 확대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과 원가 절감 노력 등으로 북미 생산 인센티브를 제외하고도 영업이익은 흑자를 기록했다. 자회사 팜한농은 매출 2천424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이었다. 작물보호제,
【 청년일보 】 KB증권은 7일 HD현대중공업의 2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한 가운데 하반기 추가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43만5천원에서 55만원으로 올렸다. 전날 종가는 전장 대비 0.54% 오른 46만6천500원이다. 정동익 연구원은 "HD현대중공업의 2분기 영업이익은 4천71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41% 증가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에 부합했고, 1분기에 이어 11%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며 "조업일수 증가와 건조선가 상승으로 양호한 수익성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이어 "회사의 올해 상반기 조선·해양 신규 수주는 55억4천만달러로 올해 신규 수주 목표 대비 57% 수준의 달성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글로벌 발주가 50% 이상 감소한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여서 수주 경쟁력이 재확인됐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원가가 안정되고 생산성도 향상되는 상황에서 2022년 저가 수주분의 매출 비중은 줄고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수주분의 매출 비중이 상승하면서 기존 전망 대비 양호한 수익성을 시현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은 하반기 이후에도 지속될 것이다. 하반기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연간 영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