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쿠팡은 하반기 결산 대규모 패션 할인전인 '쿠패세'(쿠팡패션세일)를 10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뉴에라, 자주, 로라로라, 블루독 등 5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의류, 속옷, 신발, 가방, 잡화 등 패션 전 카테고리의 인기 로켓배송 및 판매자로켓 상품 2만4천여종을 특가에 선보인다. 행사 기간 와우회원에게 제공되는 '골드박스에서는 매일 6개 내외의 인기 상품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겨울 아우터는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1만5천원 할인을, 겨울 신발과 방한 아이템은 최대 5천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120여개 브랜드에서는 '브랜드샵 찜하기'를 하면 추가 쿠폰이 제공된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10·15대책 발표 전인 지난 9월 서울 아파트 10건 중 약 3.7건을 30대가 사들이며 30대 매수 비중이 4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6·27 대출 규제의 영향을 덜 받는 무주택 또는 생애최초 주택구입 수요층의 '영끌 매수'가 가세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매입자연령대별 아파트 매매 거래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에 신고된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6천796건)의 36.7%를 30대가 매수했다. 30대 매수 비중으로는 2021년 9월(38.85%)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이에 비해 지난해부터 월별 30%를 넘기던 40대의 매수 비중은 8월 26.8%에 이어 9월에도 27.4%를 기록하며 두 달 연속 30% 미만으로 떨어졌다. 이는 6·27 대출 규제로 수도권의 대출 한도가 6억원으로 제한되고 1주택자가 대출받아 다른 집을 산 경우 반년 내 기존 주택을 처분해야 하는 등 대출이 강화되면서, 생애최초나 신생아 특례대출 등 저리의 정책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30대의 매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출 규제 이후에도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더 늦기 전에 서둘러 집을 사려는
【 청년일보 】 최근 코스피가 미국발 '인공지능(AI) 거품론' 등에 휘청인 가운데 이번주 외국인의 코스피 시장 순매도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3∼7일) 외국인의 코스피 시장 순매도액은 7조2천64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주간 외국인 코스피 순매도액 기준 역대 가장 많은 수치다. 직전 역대 1위 기록은 지난 2021년 8월 둘째주(9∼13일) 기록한 7조454억원이었다. 2021년 8월 당시 외국인은 원/달러 환율 급등과 D램 가격 하락 우려가 촉발한 반도체 업황 불확실성에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대거 '팔자'에 나선 바 있다. 이번주 일별로 보면 외국인은 지난 3일 이후 7일까지 5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3일 7천950억원 수준이던 순매도액은 4일과 5일에는 각각 2조원대로 급증했으며, 6일과 7일에는 각각 1조7천억원, 4천550억원 순매도했다. 특히 지난 4일 순매도액(2조2천280억원)은 일별 기준 2021년 8월 13일(2조6천990억원)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그간 코스피 오름폭이 컸던 데 따른 고점 부담이 누적된 데다, '인공지능(AI) 거품론'에 따른 미국 기술
【 청년일보 】 서울에 있는 롯데백화점을 폭파하겠다는 글이 온라인에 올라와 경찰이 수색에 나서고 고객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9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4분께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지금 서울 롯데백화점에서 당장 튀어나와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다이너마이트 5개를 2층에 설치했다"며 "살려주고 싶어서 글 쓴다. 무조건 도망가라"고 적었다. 경찰은 오후 8시 30분께 서울에 있는 롯데백화점 지점 10곳에 대테러대응팀 등을 출동시켜 곳곳을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백화점은 영업을 마친 상황이었으나 롯데백화점 노원점에 있는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던 시민 100명이 밖으로 대피해야 했다. 경찰은 해당 글의 인터넷주소(IP)를 확인하는 등 작성자를 추적 중이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주 고평가 우려 등으로 국내 증시가 출렁이고 있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빚투'(빚내서 투자) 규모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가장 최신 치인 지난 6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5조8천782억원으로 집계돼 직전 일에 이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은 16조934억원, 코스닥시장은 9조7천848억원이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린 뒤 변제를 마치지 않은 금액으로, 빚투 규모를 가늠하는 지표 중 하나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이달 들어 연일 상승세다. 특히 'AI 거품' 우려 속 뉴욕증시의 3대 지수 급락 여파로 코스피도 직전일 대비 3% 가까이 하락했던 지난 5일,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5조8천225억원으로 종전 최고치인 25조6천540억원(2021년 9월 13일)을 넘어서며 기록을 새로 썼다. 코스피는 다음 날인 6일 급락세가 진정돼 직전일 대비 0.55% 반등하며 거래를 마치긴 했지만, 전날 또다시 AI 거품론이 부각되며 원화 약세 등 악재가 겹쳐 2% 가까이 하락해 종가 기준 4,000선을 내줬었다. 증시
【 청년일보 】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7일(현지시간) 캐나다 현지에서 캐나다상업공사(CCC)와 '한-캐 방위사업 박람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한화오션은 캐나다 종합건설기업 PCL과 해군 함정 정비·지원 인프라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중공업은 캐나다 전자제어시스템 전문기업 셀레스티카와 캐나다 현지 잠수함 수명주기지원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MOU를 맺었다. 아울러 석 청장과 로버트 권 CCC 대표는 매닌더 시두 캐나다 국제무역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 우주 및 해양 역량 분야에 대한 전략적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 의향서는 작년 6월 두 기관이 체결한 '방위산업 및 조달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의 후속 조치 성격이다. 방위사업청은 "캐나다 차기 잠수함 사업 등 캐나다의 주요 방위력 강화 사업에 한국의 기술과 경험이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의 폭을 넓혀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석 청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한국-캐나다 국방·방산협력 콘퍼런스'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며 "양국이 협력한다면 미래전장에 대비한 첨단 방산 기술동맹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
【 청년일보 】 지난달까지 한산했던 기업공개(IPO) 시장이 이달 들어 약 10곳의 기업이 일제히 상장 절차를 밟으며 활기를 되찾을 예정이다. 시장 전체적으로 새로 도입된 IPO 제도에 대한 관망세에서 벗어나는 분위기 속에, 중소형 기업 중심으로 증시 입성을 위한 분주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8일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 통계에 따르면 이달 중 상장이 예정된 기업은 총 8곳이다. 지난 3일 인공지능(AI) 경량화 기술 업체 노타와 전날 환경시험 장비 기업 이노테크가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데 이어, 오는 13∼14일에 각각 큐리오시스와 세나테크놀리지의 코스닥 상장이 예정돼 있다. 큐리오시스는 바이오산업의 연구개발(R&D) 시설에 쓰이는 자동화 설비와 관련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곳이며, 세나테크놀로지는 모터사이클과 자전거 등에 쓰이는 핸즈프리 통신기를 만드는 회사다. 그밖에 광학부품 업체 그린광학(17일), 아동 콘텐츠·기술 업체 더핑크퐁컴퍼니(18일), 반도체 장비 부품 업체 씨엠티엑스(20일), 과학장비 부품 업체 비츠로넥스텍(21일) 등도 현재 밟는 절차가 무난히 진행될 경우 이달 안에 상장을 마무리한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달 IPO 시장에서의
【 청년일보 】 다음 주에는 전국에 12개 단지 8천583가구(일반분양 4천398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에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래미안트리니원, 경기 평택시 장안동 브레인시티비스타동원, 대전 유성구 도룡동 도룡자이라피크 등이 청약을 진행한다.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반포래미안트리니원은 반포아파트 3주구(주거구역) 재건축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에 17개 동, 2천91가구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 506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지하철 9호선 구반포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고 올림픽대로, 동작대교 등을 통해 도심 간 이동이 수월하다. 도보 거리에 반포초·중, 세화여중·고, 세화고 등 학교가 있고 반포한강공원, 신반포공원 등 주변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후분양 아파트로 내년 8월 입주 예정이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약 20억원가량의 시세차익이 예상되지만 ㎡당 분양가가 3천462만원 수준이다. 10·15 부동산 대책으로 대출규제가 강화된 상황에서 자금력 있는 수요가 얼마나 쏠릴지가 관심사다. 견본주택은 경기 안양시 안양동 안양자이헤리티온, 경기 용인시 양지면 용인푸르지오원클러스터파크, 세종시 합
【 청년일보 】 토요일인 8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양대 노총 등이 주최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려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장충단로(동대문디자인플라자 교차로∼흥인지문교차로)에서,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오후 2시부터 여의대로(마포대교 남단∼서울교) 일대에서 '전국 노동자 대회'를 연다. 집회 신고 인원은 각 5만명씩 총 10만명이다. 민주노총은 집회 종료 후 세종호텔 및 서울노동청 방향으로 행진한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은 오후 1시부터 광화문 동화면세점∼서울시의회 구간에서 집회를 연다. 신고 인원은 5만명이다. 한국불교태고종은 오후 1시부터 광화문광장 북측 및 세종대로 일대에서 6천명이 모인 가운데 법회를 연다. 경찰은 세종대로, 장충단로, 여의대로 인근에 가변차로를 운영한다. 또 을지로 일대에는 DDP 교차로에서 을지로입구 교차로 방향으로 차량을 통제하고 퇴계로 방향으로 차량을 우회시킨다. 집회와 행진 구간 주변에는 교통경찰 330여명이 배치된다. 경찰 관계자는 "도심권 주요 도로의 차량 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지하철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를 확인해
【 청년일보 】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매몰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한 야간 수색 작업이 이틀째 계속됐으나 여전히 위치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밤사이 구조대원 40여 명을 5인 1조로 30분씩 교대로 투입하고, 드론, 열화상 탐지기, 내시경 카메라를 동원해 현장을 수색했으나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고로 인한 매몰자는 모두 7명으로 실종자 2명을 제외하고 사망자는 3명, 사망 추정자는 2명이다. 소방 당국은 무너진 보일러 타워의 철재 구조물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구조안전기술사 등 전문가들과 효율적인 수색·구조 방안을 계속 논의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사고 발생 사흘째인 이날도 대원들을 구조물 안으로 투입해 수색과 구조 작업을 한다. 다만, 주저앉은 보일러 타워(5호기) 양쪽에 위치한 4호기와 6호기 역시 붕괴 위험이 있어 구조 활동에 어려움이 있다고 소방 당국은 설명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미국 신용카드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라고 미국 유력지가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영국 은행 바클레이스와 미국 내 신용카드 출시를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7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카드는 비자카드의 신용카드 결제망을 이용한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삼성전자는 이외에도 고수익 예금 계좌와 디지털 선불 계좌, 새로운 후불 결제상품 등의 출시도 검토 중이며, 이들 중 일부 상품도 바클레이스와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양사의 협력은 미국 내에서 삼성 월렛 등의 영향력을 높이려는 삼성전자와 미국 금융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자 하는 바클레이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삼성 월렛은 삼성페이 등의 편의성에 힘입어 국내에서는 압도적인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지만, 미국은 아직 개척해야 하는 시장으로 남아있다. WSJ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소비자가 새로 출시되는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캐시백이 삼성 캐시로 예치된 이후 다시 삼성의 고금리 저축 계좌로 이체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신용카드 혜택이 휴대전화와 TV, 가전제품 등 자사 제품 판매량과 소
【 청년일보 】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정치브로커 명태균씨가 연루된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8시 59분께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다. 오 시장은 입실 전 취재진에 해당 의혹을 다룬 기사를 제시하며 "명태균이 우리 캠프에 제공했다고 하는 비공표 여론조사의 대부분이 조작됐다는 경향신문의 기사다. 이것조차도 캠프에 정기적으로 제공된 사실이 없다는 게 포렌식 결과 밝혀졌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지난 5월 서울중앙지검에서 한 차례 조사받은 적 있으나 특검에 나온 건 처음이다. 같은 의혹에 연루된 명씨도 오전 9시14분께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오 시장은 2021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씨로부터 미래한국연구소의 미공표 여론조사를 13차례 제공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오 시장의 후원자로 알려진 김한정씨가 미래한국연구소의 실무자였던 강혜경씨 계좌로 3천300만원 상당을 대납하게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오 시장 측은 김씨의 비용 지급과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특검팀은 오 시장과 명씨의 진술이 엇갈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