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추석 연휴가 지난 10월 셋째 주에는 전국 10곳에서 1천937가구가 공급된다. 추석을 앞둔 9월 마지막 주 1만가구 이상이 집중 공급된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나, 10월 전체 공급 예정 물량이 2만9천여가구에 달해 셋째 주 이후부터는 물량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동작구 보라매 휴마레(도시형생활주택·10가구), 힐스테이트 이수역센트럴(170가구)이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경기 고양시 식사 푸르지오 파크센트(36가구), 용인시 힐스테이트 용인포레(민간임대·390가구) 등도 청약을 앞두고 있다. 지방에서는 울산 울주군 울산태화강변지구 A-2블록(공공분양·277가구), 충북 청주시 청주 롯데캐슬 시그니처(459가구), 강원 원주시 원주무실지구 A-2블록(공공분양·295가구) 등이 공급된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일 오전 6시 기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된 행정정보시스템 709개 중 238개가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스템 복구율은 33.6%로 올라섰다. 새롭게 복구된 시스템은 행정안전부 안전기준등록관리시스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털린내정보찾기, 고용노동부 과태료관리시스템,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보 통합관리체계 등 7개다. 중요도가 큰 1등급 시스템은 전체 40개 중 30개가 정상화돼 복구율은 75.0%다. 2등급 68개 중 32개(47.1%), 3등급 261개 중 101개(38.7%), 4등급 340개 중 75개(22.1%)가 정상화됐다. 정부는 중요도와 영향력에 따라 정보시스템을 1∼4등급으로 분류한다. 이번 피해 복구에는 1·2등급 신속 복구에 우선순위를 뒀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긴장 고조 속에 미국 주요 기술 기업(빅테크)의 시가총액이 10일(현지시간) 하루 만에 1천100조원 넘게 증발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시가총액 1위 엔비디아 주식은 전날보다 4.85% 급락한 183.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상승세를 탄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에도 장 초반 역대 최고점을 195.62달러까지 끌어올리며 200달러에 근접했다. 그러나 이후 하락세로 돌아선 뒤 낙폭을 확대했고, 시간외 거래에서도 약 2% 하락하기도 했다. 이에 시가총액도 줄어들며 이날 하루에만 2천290억달러(327조원)가 감소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5.06% 하락하며 시총이 710억달러 날라갔고,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은 3.45% 내려 몸집이 1천310억달러 줄어들었다. 시총 2위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도 주가가 각각 2.19%와 4.99% 하락했고, 구글과 메타 주가도 1.95%와 3.85% 내렸다. 미 경제 매체 CNBC 방송은 이들 7개 기술 대형주의 시총이 이날 하루 총 7천700억달러(1천101조원)가 증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4월 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교역국을 상대로 한 상호관세 부과 발표에 주가가 곤
【 청년일보 】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3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5∼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1.9원 오른 1663.2원이었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제주의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10.0원 오른 1725.2원, 가격이 가장 낮은 울산은 2.0원 상승한 1633.1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천672.9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천636.0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6원 상승한 1천535.6원이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합의 성사로 하락했으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기대 약화, 예상보다 완만했던 OPEC+ 증산이 하락폭을 제한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1.1달러 내린 65.9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4달러 하락한 76.7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1.3달러 내린 88.4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
【 청년일보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9일 밤 12시를 기준으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장애가 난 행정정보시스템 709개 중 214개 서비스를 정상화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스템 복구율은 30.2%를 나타냈다. 복구된 시스템에는 조달청의 차세대 종합쇼핑몰, 행정안전부 중앙영구기록관리, 기획재정부 국회업무지원, 국토교통부의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 등이 포함됐다. 3일부터 시작된 추석 연휴 일주일간 모두 47개 시스템이 복구돼, 재가동된 서비스 214개 중 약 22%가 추석연휴 기간 정상화됐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기관 예수금 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57억달러 이상 늘었다. 한국은행은 9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4천220억2천만달러(약 600조원)로, 전월보다 57억3천만달러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5월 말(4천46억달러) 약 5년 만에 최소 수준까지 줄었다가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다. 한은 관계자는 "운용 수익이 늘고 분기 말 효과로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도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나눠보면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3천784억2천만달러)이 122억5천만달러 늘었다. IMF(국제통화기금) 특별인출권(SDR·157억8천만달러)에는 변화가 없었고, 금도 시세를 반영하지 않고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기 때문에 전월과 같은 47억9천만달러를 유지했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8월 말 기준(4천163억달러)으로 세계 10위 수준이다. 중국이 3조3천222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일본(1조3천242억달러), 스위스(1조222억달러), 인도(6천954억달러), 러시아(6천895억달러), 대만(5천974억달러), 독일(4천682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4천564억달러), 홍콩(4천216억달러)이
【 청년일보 】 빵값 상승을 뜻하는 '빵플레이션' 논란 속에 베이글 가격이 3년 새 44%나 뛰었고 판매량 1∼2위인 소금빵과 샌드위치도 30%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신용데이터(KCD)의 '베이커리 시장 트렌드 리포트'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월평균 판매 비중이 가장 높은 빵은 소금빵(15.7%)이었다. 샌드위치(15.0%)가 2위였고, 식빵(7.2%), 크루아상(5.3%), 베이글(5.2%) 등이 뒤를 이었다. KCD가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빵 10종류의 중위가격 추이를 분석한 결과 베이글 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다. 베이글은 6월 말 기준 중위 가격이 4천400원∼4천900원으로, 3년 전인 2022년 6월에 비해 44%나 뛰었다. 샌드위치(7천500원∼8천300원·32%)와 소금빵(3천300원∼3천700원·30%)도 30%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빵 종류별 월평균 중위가격은 각 빵 메뉴별로 사업장에서 책정한 판매 금액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가운데에 위치하는 가격을 뜻한다. KCD에 따르면 소금빵은 2022년 하반기만 해도 2천원∼2천500원대를 책정한 매장이 많았으나, 이후 가격이 꾸준히 오르면서 현재는 3천원∼3천5
【 청년일보 】 LG전자가 LG CNS,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원(One) LG' 통합 설루션을 선보이며 사업 강화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지난 8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데이터센터 월드 아시아 2025'에 3사가 함께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 3사가 공동 부스를 마련해 전시를 운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데이터센터 월드 아시아는 전 세계 300여개 브랜드가 참가해 데이터센터 설계, 구축, 운영, 관리, 냉각 기술 등 생태계 전반을 다루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 관련 전시회다. 이번 전시에서 LG전자는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고효율 냉각 설루션을, LG CNS는 설계·구축·운영(DBO) 역량을, LG에너지솔루션은 첨단 전력 시스템을 각각 선보이며 '원 LG' 설루션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LG전자는 칩 직접 냉각(DTC) 방식의 냉각수 분배 장치(CDU)와 냉각판(콜드 플레이트), 컴퓨터룸 공기 처리 장치(CRAH), 직류(DC) 기반 냉각 설루션 등을 전시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냉각 용량을 기존 650㎾(킬로와트)에서 1.4㎿(메가와트)로 2배 이상 늘린 냉각수 분배 장치
【 청년일보 】 의대 신입생 가운데 여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학생 증가 추세는 의대뿐 아니라 약대, 수의대, 치대 등 다른 의약학 계열에서도 뚜렷했다. 9일 종로학원이 대학정보공시 '대학알리미'(39개 의대, 정원 내 입학자 기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중 여학생 비율은 38.4%로, 최근 5년간 계속 늘었다. 2021학년도 34.1%였던 여성 신입생 비율은 2022학년도 35.2%, 2023학년도 36.2%, 2024학년도 37.7%로 줄곧 상승했다. 이른바 '빅5 병원'을 둔 의대 5곳의 올해 여성 신입생 비율을 보면, 서울대 31.3%, 연세대 31.8%, 성균관대 31.2%, 가톨릭대 34.4%, 울산대 50%였다. 특히 울산대 의대의 여성 신입생 증가폭이 컸다. 4년 전인 2021학년도 당시 비율은 34.1%였다. 울산대는 물론 다른 지방권 의대도 여성 신입생 비율은 4년 전 33%에서 올해 39.8%로 대폭 증가했다. 이는 지역인재선발 확대와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여성 신입생 비중 증가는 다른 의약학 계열에서도 마찬가지였다. 2022학년도부터 학부로 전환된 약대는 당시 54.9
【 청년일보 】 정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정부 행정정보시스템이 멈춘 지 2주 만에 전체 장애 시스템 수를 647개에서 709개로 정정했다. 정부는 국정자원 내부 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를 복구하며 전체 시스템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으나, 사고 이전에 시스템 관리체계가 엉망이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내부 관리시스템인 '엔탑스' 복구로 전체 장애 시스템 수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국민 여러분께 709개 시스템의 목록을 정정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오전 6시 기준 전체 709개 중 193개 시스템이 복구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체 장애 시스템 복구율은 27.2%로 파악됐다. 연휴 기간 중 54개 시스템이 추가로 정상화됐고, 온나라문서시스템·1365기부포털 등이 재가동됐다. 공무원 업무시스템 중 하나인 온나라문서시스템이 복구되면서 장애 이후 수기로 공문서를 작성해야 했던 공무원들의 불편이 해소됐다고 윤 본부장은 강조했다. 【 청년
【 청년일보 】 미 연방정부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여파로 안전자산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8일(현지시간) 국제 금값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온스당 4천달러대에 안착했다. 은값도 온스당 50달러선에 육박하며 14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4천70.5달러로, 전장보다 1.7% 올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세웠다. 금 선물 가격은 전날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4천 달러선을 돌파한 가운데 이날 추가 상승으로 4천 달러대 위로 안착했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도 이날 미 동부시간 오후 1시 45분 기준 전장보다 1.7% 오른 온스당 4천50.24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4천달러선에 안착했다. 같은 시간 은 현물은 전장보다 3.2% 급등한 온스당 49.39달러에 거래됐다. 앞서 은값은 이날 장중 온스당 49.57달러에 거래되며 2011년 4월 이후 14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금·은 등 귀금속은 미국 중앙은행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 속에 2주째로 접어든 미 연방정부 셧다운 여파로 안전한 피난처를 선호하는 투자 자금이 몰리면서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랠리를 지
【 청년일보 】 한국인이 지난해 1인당 79개의 라면을 먹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베트남에 이은 세계 2위에 해당한다. 9일 세계인스턴트라면협회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해 라면 소비량은 41억개로 세계에서 8번째로 많았다. 지난해 우리나라 총인구는 5천175만명이었다. 1인당 라면 79.2개를 먹은 셈이다. 한국의 1인당 라면 소비는 2021년 73개에서 3년 만에 6개 늘었다. 한국의 라면 소비량은 지난 2021년 37억9천만개에서 2022년 39억5천만개, 2023년 40억4천만개로 꾸준히 늘었다. 지난해 소비량은 전년보다 1.4% 증가했다. 다만 코로나19로 외식을 자제해 라면 수요가 급증했던 지난 2020년(41억3천만개)보다는 적은 수준이다. 한국은 지난 2020년까지 연간 1인당 라면 소비량 1위였으나 2021년부터는 베트남이 그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베트남은 지난해 1인당 라면을 81개 소비했다. 베트남 인구 1억명이 라면 81억4천만개(4위)를 소비했다. 베트남은 라면 소비량이 감소하면서 인당 라면 소비 개수가 2021년 88개에서 3년 사이 7개 줄었다. 베트남과 한국에 이어 1인당 라면 소비가 많은 국가는 태국(57개), 네팔(54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