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2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등 주요 법인보험대리점(GA) 대표들을 소집해 간담회를 열고, GA업계가 성장한 만큼 내부 통제체계를 본격 구축하라고 독려했다. 이세훈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9개 GA 대표와 만나 "그간 대형 GA를 중심으로 내부 통제상 취약점을 노출하는 사건·사고가 지속해 발생했다"면서 "GA가 성장한 만큼 환부를 도려내고 높아진 입지에 맞는 내부 통제체계를 본격 구축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영업 제일주의 관행에 편승한 일부 GA의 일탈적 행위로 인해 GA 업계 전체가 도매금으로 비난받는 형세"라면서 "특히 불법행위에 연루된 설계사들이 다른 회사로 이동해 보험영업을 혼탁하게 할 우려가 크므로 위촉시 제재 이력이나 영업 건전성 지표 등을 고려,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수석부원장은 "의사결정이나 상품판매 과정에서 소비자가 지속적으로 배제된다면 결국 소비자의 외면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보험소비자의 권익을 핵심가치로 추구하는 문화가 전사적으로 조속히 정착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참석한 GA 대표들은 이날 영향력 확대에 상응하는 내부통
【 청년일보 】 소비자물가가 석 달 연속으로 2%가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116.29(2020년=100)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2.1%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9∼12월 1%대를 유지했지만, 1월 2.2%, 2월 2.0% 등 올 1분기에는 계속 2%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신선식품지수는 1년 전보다 1.3% 내렸다. 지난달(-1.4%)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그러나 그 중 농축수산물은 1년 전보다 0.9% 상승했다. 농산물은 1.1% 내렸지만, 축산물(3.1%)과 수산물(4.9%)에서 오름폭이 컸다. 특히 수산물은 2023년 8월(6.0%) 이후 1년 7개월만에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가공식품도 상승률이 3.6%로 2023년 12월(4.2%) 이후 1년 3개월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1년 전보다 1.9% 올랐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2.1% 상승했으며,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4% 올랐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한화생명을 시작으로 보험사 정기검사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지난달 말을 기점으로 한화생명의 정기검사에 착수했다. 이어 금감원은 이달 중 현대해상에 대한 사전검사에 돌입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2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달 31일부터 한화생명 정기검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IT부서를 시작으로, 4주에 걸친 본검사를 진행한다. 이번 검사에서 금융당국은 경영인정기보험을 비롯해 자사형 GA(법인보험대리점) 일감 몰아주기 의혹 관련해 집중 들여다 볼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월 금감원은 한화생명의 경영인정기보험과 관련해 회사 측에서 절판마케팅을 실시했다는 판단을 내놨다. 경영인정기보험은 경영진 사망에 대비해 법인을 계약자·수익자로 하고 최고경영자(CEO) 등을 피보험자로 가입하게 하는 상품이다. 금감원은 경영인정기보험이 120%를 넘는 환급률을 내세워 개인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저축성 보험처럼 판매하는 등 차익거래 및 불완전판매를 유발하는 방식으로 변질됐다는 지적 하에 지난해 말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그 결과 금감원은 생명보험사와 GA들이 영업현장의 불건전 영업행위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GA의 모집수수료율을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연금보험 계약에서 보험계약대출을 상환하지 않을 경우 연금 수령이 제한된다는 내용의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1일 연금보험에서 연금 수령을 개시하면 보험을 해지할 수 없고, 대출기간이 연금 개시 전 보험기간으로 한정되므로 보험계약대출을 상환해야 연금 수령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연금보험 계약에서 보험계약대출을 상환하지 않으면 연금 수령이 제한될 수 있다"며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보험계약대출 관련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보험계약대출 이자를 미납할 때는 연체이자가 부과되지 않지만, 미납이자가 대출 원금에 합산된다. 장기간 이자를 미납해 원리금이 해약환급금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원리금과 상계 후 보험계약이 해지될 수도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또 보험계약대출 계약자와 이자납입 예금주가 다른 경우 자동이체 중단을 원한다면 예금주가 직접 보험사에 자동이체 해지를 신청해야 한다. 보험계약대출 이자납입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관련 대출을 상환했더라도 이후 신규 대출 건의 이자가 같은 계좌로 출금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이밖에 만기 환급금이 없는 순수보장성보험 등은 보험계약대출이 제한된다는 점도 알아둬야 한다. 금감원에
【 청년일보 】 오화경 현 저축은행중앙회장이 민간 출신으로서 첫 연임에 성공했다. 앞으로 임기 3년 동안 그가 풀어 나가야할 주요 과제는 부동산PF 부실 정리 및 인수합병(M&A) 규제 완화 등이 거론되고 있다. 아울러 오 회장은 저축은행 역할 확대 및 차세대 전산시스템 개발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저축은행업계가 그에게 또 한번의 신뢰를 내비쳤다는 점에서 임기 중 어떠한 성과를 이뤄내며 업계의 기대에 부응할지 주목된다. 1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달 31일 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 선출을 위한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오화경 현 저축은행중앙회장은 79개 저축은행 대표 중 3분의 2이상을 득표하며 연임에 성공했다. 2022년 제19대 저축은행중앙회장으로 선출된 오화경 회장은 앞으로 3년의 임기를 새로 시작하게 됐다. 민간으로서는 첫 연임이라는 역사를 쓴 것이다. 새로운 임기 동안 그가 풀어가야 할 주요 과제로는 부동산PF 부실 정리 등 건전성 관리와 함께 인수합병(M&A) 규제 완화 등이 손꼽힌다. 저축은행업계의 PF 대출규모는 2022년 말 26조원에서 현재 13조원으로 절반으로 줄어든 가운데 오 회장은 올해 2
◇ 팀장 전보 ▲GA영업1팀장 윤관영 ▲FC영업팀장 전원석 ▲HR팀장 구영석 ◇ 팀장 승진 ▲영업관리팀장 오현탁 ▲총무팀장 최경호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상무 선임 ▲ 장기상품본부장 윤경원 ◇ 부장 전보 ▲ 장기상품1파트장 신동훈 ◇ 부장 승진 ▲ 장기계약관리파트장 박희현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저축은행중앙회는 31일 은행회관 16층 뱅커스클럽(서울시 중구)에서 각 회원사 대표 전원(79명)이 모인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출석회원의 3분의 2 이상을 득표한 오화경 씨를 제20대 저축은행중앙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 업계는 (오화경 회장이)풍부한 금융 경험과 업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산적한 난제들을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갈 적임자라며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같은날 저축은행중앙회 전무이사와 감사에는 각각 김인구 전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장과 이용만 한성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신임 회장과 전무이사 및 감사는 31일부터 3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ABL생명이 초고령화 시대 수요를 겨냥해 내달부터 보장성보험 신상품 2종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ABL생명이 이번에 내놓은 상품은 장기요양·치매보장을 강화한 '(무)ABL우리가족THE케어간병보험(해약환급금 미지급형)'과 방카슈랑스(은행에서 파는 보험) 전용 '(무)더나은ABL안심보험(해약환급금 일부지급형)'이다. '(무)ABL우리가족THE케어간병보험(해약환급금 미지급형)'은 장기요양등급 단계별 보장은 물론 선택특약 가입 시 재가급여, 시설급여, 간병인 비용까지 폭넓게 보장한다.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노후 건강과 간병 부담을 덜어준다는 취지다. 주계약 가입 시 피보험자가 보험기간 중 ‘1~2등급 장기요양상태’로 판정받을 경우 최초 1회에 한 해 진단급여금을 지급한다. 별도 특약 가입을 통해 질병이나 재해로 인한 입원 중 간병인 사용 비용이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용 비용을 1회 입원 당 최대 180일 한도로 보장받을 수 있다. 치매관련 특약도 신설해 경도치매부터 중증치매까지 단계별 진단급여금과 치매의 직접 치료를 위한 통원급여금도 지원한다. 이 외 ▲대상포진 ▲통풍 ▲중증 무릎관절연골손상 등 고령자에게 흔한 노인성 질환의 진단비를 특약으
【 청년일보 】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31일 보험회사 및 보험대리점(GA) 임직원, 생·손보·GA협회 관계자 등 180여 명이 참여하는 보험 판매수수료 개편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 먼저 금융연구원 및 보험연구원에서는 국내 판매수수료 운영 현황과 해외 사례 등을 발표했다. 두 기관에서는 보험모집시장에서의 대표적 성과지표인 보험계약유지율과 판매자에 대한 신뢰 모두 저조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모집 수수료에 대한 반감, 계약관리소홀 등의 사유로 보험산업에 대한 평가가 부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IFRS17 도입 이후 과도한 판매수수료 선지급이 격화되며 부당 승환, 잦은 설계사 이직 등 불건전 영업 행태가 유발되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과도한 수수료 경쟁은 보험료 인상과 보험사 건전성 저해 등으로 이어지므로 현행 판매수수료 체계를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또한 주요국(미국, 호주, 일본)에서 시행하고 있는 보험 판매수수료 관련 규제 및 수수료 공시체계 등을 비교했다. 다음으로 금융당국은 지난 제5차 보험개혁회의에서 논의된 보험 판매수수료 개편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특히 일선 현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 판매수수료 공개와
【 청년일보 】 제2금융권에서 자영업자들의 연체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박성훈 의원(국민의힘)과 행정안전위 소속 양부남 의원(더불어민주당)실에 제출한 '개인사업자대출 세부 업권별 연체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저축은행 연체율(1개월 이상 연체 기준)은 11.70%로 집계됐다. 전 분기(11.00%)와 비교해 3개월 사이 0.70%포인트(p) 더 올랐고, 2015년 2분기(11.87%) 이후 9년 6개월 만에 최고 수치다. 1년 전인 2023년 4분기(7.63%)보다도 4.07%p나 높다. 여신전문금융사(카드사·캐피탈 등)에서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3.67%)도 전 분기(2.94%)와 전년 동기(2.31%)보다 각 0.73%p, 1.36%p 상승했다. 2014년 2분기(3.69%) 이래 10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개인사업자의 보험사 연체율(1.46%) 역시 석 달 새 0.18%p 올라 2019년 2분기(1.48%) 이후 5년 6개월 내 최고점을 찍었다. 다만 2금융권 전체 연체율의 경우 지난해 3분기 말 4.74%에서 4분기 말 4.69%로 0.05%p 소폭 내렸다. 같은 기간
【 청년일보 】 최근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대형 산불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임목(숲의 나무)에 대한 재해보험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부에서는 농어업재해보험법 제5조에 ‘임산물재해보험’을 도입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임목에 대해서는 검토만 13년째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문가들은 예년에 비해 높아진 기후 리스크를 감안할 때 임목에 대해서도 관련 보험을 시급히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임산물재해보험은 지난 2012년 농어업재해보험법 제5조(보험목적물)에 규정됐지만, 임목에 대해서는 13년째 도입이 지연되고 있다. 또한 정부는 41억원 가량을 들여 2013~2015년에 걸쳐 임목 재해보험 시스템을 구축했지만, 산림청에 따르면 시스템이 구축된 지 약 1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해당 시스템은 활용된 바 없다. 앞서 21대 국회에서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21년 국정감사에서 임산물 품목 확대를 비롯해 임목에 대해서도 재해보험 도입의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하지만 후속 대책으로 농작물재해보험의 임산물 품목이 기존 7개에서 1개(두릅) 더 늘어났을 뿐, 임목은 여전히 보장 품목에 포함되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