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광주 서부경찰서는 전날 낮 12시 30분께 광주 서구 상무지구 입구 사거리에서 지나가는 차량을 가로막고 발길질한 혐의(재물손괴)로 A(2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만취한 상태였던 A씨는 왕복 8차선 도로 한 가운데에서 주행하는 차량 앞을 막아선 뒤 차량 범퍼나 사이드미러 등을 손과 발로 가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의 행패는 시민들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할 때까지 10여 분간 계속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전북 익산경찰서는 관내 한 아파트에서 아내와 자녀 등 일가족 3명을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사고 현장에서 위중한 상태로 발견된 A(43)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후 5시 33분께 익산시 모현동의 한 아파트에서 중학생 아들(14), 초등학생 딸(10), 아내(43)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사건 현장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상태로 출동한 경찰에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숨진 가족에게서 외상이 확인됐고, A씨 몸에서도 자해 흔적이 발견된 점, 외부 침임 흔적이 없고 집 안에서 생활고를 호소하는 유서가 나온 것 등을 토대로 A씨가 가족을 먼저 숨지게 한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무직인 A씨는 수년 전부터 채무 변제 등으로 힘들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치료 중인 그는 상처가 깊고 출혈이 커 위중한 상태다. 경찰은 숨진 A씨 가족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또 휴대전화와 채무 기록 등을 살펴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조사와 시체 검안 내용 등으로 볼 때 A씨가 가족을 숨지게 한 뒤 극
【 청년일보 】 기상청은 9일 오전 9시를 기해 울릉도.독도에 강풍주의보를, 제주도남쪽먼바다, 동해중부먼바다,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경상북도(문경, 영주, 상주), 충청북도(영동), 충청남도(홍성),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양구평지, 정선평지, 평창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인제평지, 속초평지, 횡성, 화천, 철원, 태백), 경기도(가평, 의정부, 포천, 연천, 동두천, 과천)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강원도(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에 건조경보를, 울산, 부산, 대구, 경상남도(창원),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울진평지, 경주, 포항, 영덕, 칠곡, 경산),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태백)에 건조주의보를 내린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유환우 부장판사)는 최근 MBC가 "경력 부풀리기와 법인카드 부정 사용을 이유로 직원 A씨 해고를 부당해고로 인정한 재심 판정을 취소하라"며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MBC는 특임사업국 소속 팀장이었던 A씨가 과거 입사 때 자신의 타사 근무 경력을 7개월 부풀리고 법인카드를 120여 차례 개인적 목적으로 사용했다는 이유로 2018년 10월 해고를 통보했다. A씨는 2015년 경력직으로 입사했는데, 과거 근무한 경력 중 일부는 다니던 회사가 폐업해 증명서를 발급받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해고에 불복해 A씨가 낸 구제신청에서 지방노동위는 해고가 정당하다고 봤지만, 재심에서 결과가 뒤집혔다. 중앙노동위는 비위 정도와 비교해 징계 수위가 지나치게 무겁다며 A씨의 손을 들어줬다. MBC는 중앙노동위의 결정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냈으나 법원은 중앙노동위의 판단이 적절하다고 인정했다. 재판부는 허위 경력 기재와 일부 법인카드 사용액이 징계 사유에 해당한다고 인정하면서도 해고는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인정되는 징계 사유가 사회 통념상 참가인과의 고용관계를
【 청년일보 】 CNN방송은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대선 패배에 불복한 가운데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승복을 얘기하는 이들 중 한 명이라며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승복할 때가 왔다고 조언하는 내부그룹의 의견이 커지고 있으며, 멜라니아 여사도 여기에 합류했다고 말했다. CNN은 멜라니아 여사가 선거에 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비공개적으로는 자신의 의견을 제시해 왔다고 소식통을 인용했다. 이 소식통은 "그녀가 종종 그러는 것처럼 이를 제안해 왔다"고 말했고, 앞서 CNN은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이 선거 결과 승복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과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쿠슈너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결과 수용을 촉구해 왔다는 점을 다른 이들에게 언급해 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승리했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 낸 성명에서 "이번 선거가 전혀 끝나지 않았다"고 불복하며 소송전 의지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이들의 글을 트위터에 리트윗하며 여전히 대선 결과
【 청년일보 】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9일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5천65만8천292명과 126만620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미국 존스홉킨스대도 이날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가 5천24만6천842명, 누적 사망자 수는 125만 4천30명이라고 밝혔다. 월드오미터 기준으로 글로벌 누적 확진자가 5천만명을 넘어선 시점은 지난 8일로, 이는 중국이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정체불명의 폐렴이 발생했다고 지난해 12월 31일 세계보건기구(WHO)에 처음으로 보고한 지 313일 만이다. 누적 확진자는 올해 6월 27일 1천만 명을 넘어서, 8월 10일 2천만 명, 9월 17일 3천만 명, 지난달 18일 4천만 명을 넘어섰다. 확진자 증가 속도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활발해지는 겨울을 맞이해 북반구에서 점점 빨라지는 추세다. 첫 보고 이후 179일 만에 1천만 명을 넘어선 뒤 44일 만에 2천만 명, 38일 만에 3천만 명, 32일 만에 4천만 명, 그리고 21일 만에 5천만 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의 최대 피해국은 미국으로,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국의 누적 확진자는 이날 현재 1천26만1천212명, 누적
【 청년일보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가 7일 본격 시행된 가운데, 방역수칙을 위반하면 시설 운영자·관리자에게는 300만원 이하, 이용자에게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댓글을 이용한 불법 여론조작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지사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고,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의혹 등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게 검찰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인근에서 치킨 배달을 하던 50대 가장을 차량으로 치어 숨지게 한 음주 운전자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한 반면 동승자는 사실상 혐의를 전면 부인했고,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유정(37)의 무기징역형이 확정됐다. 재수사 단계에서 연쇄살인사건을 자백한 당사자인 이춘재(56)가 1980년대 화성과 청주지역에서 벌어진 14건의 연쇄살인사건에 대해 "내가 진범"이라고 법정에서 증언했고, 밥을 늦게 먹는다는 이유로 남은 반찬을 강제로 먹이는 등 4∼5살 원생 5명을 상습 학대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와대 국민청원
【 청년일보 】 올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맞은 뒤 사망했다고 신고된 사람이 90명을 넘어선 가운데,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의혹 등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게 검찰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인근에서 치킨 배달을 하던 50대 가장을 차량으로 치어 숨지게 한 음주 운전자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한 반면 동승자는 사실상 혐의를 전면 부인했고, 만취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하다 동료 선수가 몰던 오토바이를 치고 달아난 현역 국가대표 육상선수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유정(37)의 무기징역형이 확정됐으며, 여성 2명을 잔혹하게 살해하고도 약물 복용을 주장하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버틴 최신종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수도권의 한 사학재단이 정교사 채용 전형을 진행하면서 일부 지원자들에게 금품을 받고 필기시험 문제와 면접 문항 등을 유출한 사실이 적발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생전 무해한 웃음을 선사했던 희극인 박지선(36)이 세상과 작별하고 영면에 들어갔다. ◆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신고 누적 94명…"87명은 인과성 낮아" 질병관리
【 청년일보 】 교육부는 5일 오전 1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전날(63곳)보다 2곳 감소해 전국 5개 시·도 61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등교 수업 중단 학교는 지난달 29일 한 달 만에 최다인 77곳을 기록했으나 소폭 감소한 상태로, 이날 지역별 등교 불발 학교는 경기가 25곳으로 가장 많고 이어 전남 20곳, 서울 10곳, 강원과 충남 각 3곳 순이다. 순차적 등교가 시작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코로나19 학생 확진자는 누적 760명으로 하루 전보다 2명 늘었고, 교직원 확진자는 누적 143명으로 1명 증가했다. 한편 교육부는 전면 비대면 수업을 운영하는 대학이 지난 2일 기준 9곳으로, 전국 대학·전문대학 332곳 가운데 2.7%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전면 비대면 수업하는 대학은 교육부 직전 조사 때인 지난달 26일(16곳)보다 7곳 줄었고, 비대면 수업 운영 기간은 '2학기 전체'가 4곳(44.4%), '11월 첫 주까지'가 3곳(33.3%), '무기한'이 2곳(22.2%)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대학생 확진자는 25명, 교직원 확진자는 6명 늘었다. 【 청년일보
【 청년일보 】 검찰은 5일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의혹 등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임정엽 권성수 김선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징역 7년과 벌금 9억원을 선고하고, 1억6천여만원의 추징 명령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조국 전 장관의 인사 검증 과정에 많은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 사건 수사가 시작됐다"며 "시민사회의 요구에 따라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한 사건으로 '국정 농단' 사건이 있는데, 그 사건과 유사한 성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은 학벌의 대물림이자 부의 대물림이며, 실체적으로는 진실 은폐를 통한 형사처벌 회피"라고 강조했다. 검찰은 또 "조국 전 장관은 과거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재벌기업 오너에게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지키라고 하지 않겠다, 그러나 법을 지키라고 했다'고 일갈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사건이야말로 고위층이 법을 지키지 않은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정 교수는 2013∼2014년 조 전 장관과 공모해 동양대 총장 명의 표창장을 비롯한 각종 서류를 허위로 발급받거나 위조해 딸의 서울대·부산대 의학전문대학
【 청년일보 】 5일 전주지법 제12형사부(김유랑 부장판사)는 여성 2명을 잔혹하게 살해하고도 약물 복용을 주장하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버텨 강간, 강도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최신종(31)에게 무기징역 선고와 함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10년, 신상정보 10년간 공개,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사람의 생명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절대적인 가치여서 살인 범죄는 어떠한 이유로도 용서받을 수 없다"며 "그런데도 피고인은 자신의 범행을 뉘우치지 않고 (피해자와 유족들로부터) 용서받기 위한 별다른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의 생명 자체를 박탈할 사정은 충분히 있어 보이지만 국민의 생명을 박탈하는 형을 내릴 때는 신중해야 한다"며 "생명보다는 자유를 빼앗는 종신형을 내려 참회하고 반성하도록 하는 게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앞선 결심 공판에서 재범 가능성 등을 이유로 사회와 격리 필요성을 강조하며 최종신에게 사형을 구형한 바 있다. 최신종은 지난 4월 15일 아내의 지인인 전주 여성 A(34)씨를 성폭행한 뒤 48만원을 빼앗고 살해해 시신을 하천 인근에 유기한 데 이어,
【 청년일보 】 AP·AFP통신은 미국 민주당 조 바이든 대선 후보가 4일(현지시간) 11·3 대선의 승부처인 주요 경합주에서 승리를 거두며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과반인 270명에 6명 부족한 264명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선거인단 확보 면에서 대권 고지의 9부 능선을 넘은 상황으로, 바이든 후보는 네바다와 펜실베이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등 남아있는 4개 경합 지역 중에서 6명의 선거인단만 추가로 확보하면 대선 승자가 될 수 있다. 특히 막바지 개표 국면에 바이든 후보 지지층이 많이 참여한 우편투표 개표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바이든 후보가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CNN방송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이 4곳 중 네바다에서 86% 개표 현재 49.3%의 득표율로 48.7%인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고 있다. 네바다에 걸린 선거인단이 6명이어서 270명까지 남은 선거인단과 일치하나, 바이든 후보의 리드 폭이 불과 0.6%에 불과해 개표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네바다는 5일 낮 추가 개표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바이든 후보는 최대 승부처로 꼽히던 펜실베이니아에서 막판 맹렬한 추격세를 보여 역전 가능성이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