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NH농협은행은 경기도 연천군 소재 나룻배마을에서 기업고객 임직원과 가족들을 초청해 농촌체험행사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협은행의 특화된 대고객 행사로 ▲된장 및 청국장 만들기 ▲가마솥 밥짓기 ▲봄나물 부침개 만들기 등 농촌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일정들로 구성됐다. 이번행사에 참여한 한 고객은 "가족과 함께 장 담그기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최영식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농협은행을 아껴주시는 고객분들께 일상에서 벗어난 재충전의 시간과 농심(農心)체험 기회를 제공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도시와 농촌이 교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케이뱅크는 '네이버페이 스코어'를 도입해 비금융데이터 활용을 확대하고 대안신용평가모형을 고도화했다고 21일 밝혔다. 네이버페이 스코어를 도입한 것은 인터넷은행 중 케이뱅크가 처음이다. 네이버페이 스코어는 네이버페이가 보유한 다양한 비금융데이터와 NICE평가정보의 신용정보를 결합해 개발된 대안신용평가모형이다. 기존 신용정보(CB)와 약 7천300만건에 달하는 가명결합데이터, AI 머신러닝을 활용한 빅데이터 처리기술 등이 적용됐다. 네이버페이 분석에 따르면, 네이버페이 스코어를 활용할 경우 ▲신용평가모형 변별력이 신용평가사 평가모형 대비 약 13.57%포인트(p) 개선되고 ▲이용자의 약 3분의 1이 금리와 한도 등에서 우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뱅크는 자체 신용평가모형(CSS)에 네이버페이 스코어를 추가로 활용하며 변별력 높은 신용평가 결과를 제공하고 대출한도 확대 등 금융혜택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네이버페이 스코어는 신용평가 시 유리한 요소로만 적용되며 고객 혜택을 확대하는 방향으로만 활용될 예정이다. 케이뱅크는 출범 이후 7년간 쌓아온 신용평가 노하우와 지난 2022년 도입한 중저신용자·씬파일러(Thin-filer) 특화 CSS에
【 청년일보 】 기업여신의 부실률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말 은행권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 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작년 12월 말 기준 부실채권 비율은 0.47%로 전분기 말(0.44%) 대비 0.03%포인트(p), 전년 말(0.40%)보다 0.07%p 늘었다. 부실채권 비율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금융지원 등으로 2020년 2분기부터 낮아지다가 지난해 9월(0.38%) 이후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작년 말 부실채권은 12조5천억원으로 전분기 말(11조5천억원) 대비 1조원 증가했다. 이중 기업여신이 10조원으로 부실채권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 다음이 가계여신(2조3천억원), 신용카드 채권(2천억원) 순이었다. 먼저 기업여신 부실채권 비율(0.59%)은 전 분기 말(0.53%) 대비 0.05%p 상승했다. 대기업여신(0.11%p), 중소기업여신(0.03%p), 중소법인(0.04%p), 개인사업자여신(0.01%p) 등에서 부실채권 비율이 모두 올랐다. 반면,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0.25%), 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비율(1.36%)은 전분기 말과 비슷하게 유지됐다. 아울러 작년 4분기 중 새로 발생한 부실채권은 5조
【 청년일보 】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다섯 번 연속 5.25∼5.50%로 동결했다. 아울러 올해 연말 기준금리를 작년 12월에 예상한 수치와 같은 4.6%로 예상한다며, 올해 안에 3차례 금리 인하가 있을 예정임을 시사했다. 연준은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현 5.25∼5.50% 범위에서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연준은 보도자료를 통해 "FOMC는 장기적으로 최대의 고용과 2%의 물가상승률 달성을 추구한다"며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기준 금리 동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결정배경에 대해 연준은 "최근 지표상 경제활동은 계속 견고한 속도로 확장해 왔고, 일자리 증가도 계속 견고하고, 실업률은 여전히 낮다"고 밝힌 뒤 "인플레이션은 지난해 완화했으나 여전히 상승추세에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경제전망은 불확실하고, FOMC는 여전히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또 "FOMC는 기준 금리 조정을 고려하는 과정에서 데이터 수준과 전망치, 리스크들의 균형을 신중하게 평가할 것"이라며 "물가 상승률이 실질적으로 2%를 향하고 있
【 청년일보 】 우리은행에 이어 하나은행도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고객 손실에 대한 자율배상에 나설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은 20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오는 27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홍콩H지수 ELS 자율배상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하나은행은 이사회 심의와 결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자율배상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손님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우리은행도 입장문을 통해 오는 22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H지수 ELS 만기 도래 일정과 손실 예상 규모 등을 보고하고, 자율배상에 관한 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우리은행은 경영진이나 이사회가 자율배상을 결정하더라도 배임 혐의를 받을 소지가 없다는 1차 법률 검토 결과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KB국민은행도 판매된 ELS 전수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상 관련 절차를 조속히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24년 다문화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가족의 한국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권 최초로 설립된 다문화가족 전문 지원재단이다. 다문화 장학생은 다문화가족 자녀 학업 증진과 특기개발 지원을 위해 2012년부터 시작한 우리다문화장학재단 대표 사업으로, 지금까지 다문화가족 장학생 5천869명에게 65억원을 지원해 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장학금 지원 대상을 600명에서 800명으로 늘렸다. 또한, 미등록 이주아동과 부모를 따라 본국으로 돌아간 귀환가정 자녀 등 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가족 자녀들도 장학금 수혜 대상으로 포함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장학금 지원은 물론 ▲진로탐색 ▲학습컨설팅 ▲장학생 교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장학생 신청은 다음 달 9일까지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로 접수하면 된다. 장학금은 ▲학업장학금 ▲특기장학금으로 구분되며 초·중·고·대학교 과정에 재학중인 다문화가정의 미래세대라면 누구든 장학생으로 신청할 수 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서류 심사를 거쳐 5월 중 최종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우리다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상생금융 실천의 일환으로 新산업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KB 유니콘 클럽' 4기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2021년부터 시작된 KB 유니콘 클럽은 혁신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위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다. 참가 스타트업은 전문가 멘토링부터 사무공간 무상 제공, 투자 연계 등 다방면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모집대상은 ▲초격차 ▲핀테크 ▲콘텐츠 등 미래 유망기술 분야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기업이다. 지난해까지 ‘3년차 이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모집했으나 올해부터 업력 조건을 제외해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KB 유니콘 클럽에 선정된 스타트업 10개사에게는 4월부터 12월까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 검토 ▲외부 투자자 연계 ▲전문가 심화 멘토링 ▲경기도 판교 내 사무공간 무상 제공 ▲홍보 ▲우수기업 대상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지원 등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모집기간은 4월 16일까지로, 참가 신청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열정과 잠재력을 갖춘 스타트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
【 청년일보 】 지난해 외국계 은행 국내지점의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대비 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본점 부실화로 인한 영업 축소로 4천536억원 손실이 발생한 크레디트스위스 서울지점은 실적 집계에서 제외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33개 외국은행 국내지점의 당기순이익은 총 1조5천564억원으로, 전년(1조4천680억원) 대비 884억원(6.0%)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외국은행 지점의 이자이익은 1조2천323억원으로 해외 조달비용 상승으로 전년(1조5천161억원) 대비 2천838억원(18.7%) 감소했다. 외국은행 지점은 주로 달러로 자금을 조달해 원화 국공채·대출 등으로 운용하는데 지난해 국내 금리에 비해 해외 조달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비이자 이익은 1조8천730억원으로 전년(1조3천220억원) 대비 5천510억원(41.7%) 불었다. 이 가운데 유가증권이익은 시장금리 하락으로 채권매매·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1조315억원을 기록해 전년(-1조4천248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외환·파생이익은 1조191억원으로 전년(2조6천697억원)보다 61.8%(1조6천506억원) 급감했다. 금감원은 크레디트스위스를 제외한 외은지점의 지난해 실
【 청년일보 】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주주총회가 오는 28일 나란히 열리는 가운데 이들의 올해 주총 키워드는 지배구조 개편이 될 전망이다. 올 초 임시 주총를 통해 이미 은행장을 교체한 케이뱅크는 이번 주총에서 임기를 마친 사외이사 교체를 주요 안건으로 상정한다. 토스뱅크는 지난달 내정한 차기 대표에 대한 선임 안건이 예정되어 있다. 아울러 카카오뱅크 역시 기존 부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이 올라오는 등 내부 쇄신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0일 은행권 등에 따르면 국내 인터넷은행 3사인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는 오는 28일 일제히 주주총회를 개최해 회사의 주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먼저 토스뱅크는 지난달 내정된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 후보에 대한 선임 안건이 상정된다. 만약 이 대표가 토스뱅크 대표에 선임될 경우 이는 국내 은행 사상 네 번째 여성 은행장이 탄생하는 셈이다. 1973년생인 이은미 신임 대표 내정자는 삼일회계법인, 대우증권, 스탠다드차타드(SC) 등을 거쳐 도이치은행 서울지점 재무관리부문장, HSBC 서울지점 부대표, HSBC홍콩 지역본부 아태지역총괄 상업은행 최고재무책임자 등을 지냈다. 또 지난해에는 DGB대구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고객 손실에 대한 선제적 자율배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는 우리은행의 ELS 고객 손실이 가장 적어 선제적 자율배상이 가능하다는 게 은행권의 대체적인 견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22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H지수 ELS 만기 도래 일정과 손실 예상 규모 등을 보고하는 한편, 자율배상에 관한 사항을 부의할 예정이다. 이어 이사회 심의와 결의가 마무리된 직후 자율배상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내부 시뮬레이션 결과, 총 배상액 규모가 최대 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잠정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평균 배상 비율을 50%대로 가정한 수준이다. 다만, 이 같은 발표는 이사회 직후에는 금융감독원이 제시한 분쟁조정기준안을 적용해 신속하게 고객 협상에 나서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따라서 우리은행은 내달 12일 처음으로 만기가 도래하는 약 43억원 규모의 자사 판매 ELS 고객들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배상 비율을 확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의 H지수 ELS 판매 잔액은 총 413억원이며, 첫 만기 도래분의 손실률은 전날 종가 기준 -45%로 집계됐다. 또한 우리은행은 경
【 청년일보 】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17년 만에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일본은 이례적인 마이너스 금리 정책에서 8년 만에 탈출했다.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 등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19일까지 이틀간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매우 낮은 수준으로 억제하는 '대규모 금융완화'의 핵심인 마이너스 금리 정책 해제했다. 앞서 일본은행은 2016년 2월에 도입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통해 은행이 돈을 맡기면 -0.1%의 단기 정책금리(당좌예금 정책잔고 금리)를 적용해 왔다. 그러나 이번에 금리를 0.1%포인트 올려 단기금리를 0∼0.1%로 유도하기로 했다. 아울러 일본은행은 대규모 금융완화를 위해 추진해 왔던 수익률곡선 제어(YCC)를 폐지하고, 상장지수펀드(ETF)와 부동산투자신탁(REIT) 매입도 중단키로 했다. 일본에서 '장단기 금리조작'이라고 하는 YCC는 금리 변동 폭을 설정하고 금리가 이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국채를 대량 매입하는 정책으로 마이너스 금리와 함께 2016년 9월 도입됐다. 일본은행은 그동안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한다는 방침을 고수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 '뻥튀기 상장'으로 논란을 빚은 파두와 관련해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에 대한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19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금감원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이날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압수수색을 진행, 파두 상장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파두는 지난해 8월 상장 당시 1조원이 넘는 몸값을 자랑하며 코스닥시장에 입성했으나 이후 급감한 실적으로 주가가 급락하면서 이른바 뻥튀기 상장이라는 논란이 제기됐다. 실제로 파두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상 2023년 연간 매출액 자체 추정치는 1천202억원에 달했으나, 2분기(4∼6월)는 5천900만원, 3분기(7∼9월)는 3억2천만원에 그쳤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당사는 파두 관련 금감원 조사에 성실히 임했으며, 이번 특사경 압수수색에도 적극 협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초단타 매매 관련 증권사 3곳,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 공급자(LP)의 공매도 관련 증권사 6곳에 대해서도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DMA 거래 과정에서 내부통제가 잘 되어 있는지를 살펴보고, LP의 공매도도 헤지(위험분산) 범위 내에서 이뤄졌는지를 다시 한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