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정부는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명령 공시를 마쳤다. 오는 4일부터 처분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3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등에 따르면 복지부는 전공의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의 효력 발생을 위한 '명령 공시'를 마쳤다. 4일부터 처분 절차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복지부는 지난 1일 명령 공시 공고문을 통해 의료법 59조2항에 따른 업무개시명령서 교부 과정에서 폐문부재(문이 잠겨있고 사람이 없음) 등 사유로 교부송달과 우편송달이 곤란해 행정절차법에 따라 공시송달한다며 업무 복귀를 명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전공의 복귀 '데드라인'이 종료 된 데 따라 본격적인 행정처분과 사법절차에 나설 방침이다. 의료법에 따라 정당한 사유 없이 명령 거부 시 처분 및 형사고발도 가능한 상황이다. 복지부는 "3월부터는 미복귀자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최소 3개월의 면허정지 처분과 수사, 기소 등 사법절차의 진행이 불가피하다"고 밝힌 바 있다. 행정절차법 상 복지부가 절차에 착수하면 당사자에게 의무 부과 처분의 원인이 되는 사실과 법적 근거 등을 사전 통지한 뒤 의견 청취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사전 통지 후 전공의들에게 의견 진술 기회를 줄 방
【 청년일보 】 개봉 10일째 500만명을 돌파한 파묘가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 1위는 예매율 54.4% 예매 관객 수 29만1천713명을 기록한 파묘가 차지했다. 2위는 예매율 28.6% 15만3천444명의 예매관객을 동원한 '듄: 파트2'가 이름을 올렸다.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장재현 감독의 오컬트물 '파묘'는 개봉 10일째인 지난 2일 5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지난해 '천만영화' 타이틀을 거머쥔 '서울의봄'보다 4일 빠른 기록이다. 파묘는 거액을 받고 기묘한 묘를 이장하게 된 무속인과 풍수사, 장의사에게 벌어지는 미스테리한 사건을 그렸다. 무속 신앙과 풍수지리의 세계를 스산한 분위기 속에 녹여냈다는 평가다.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등 배우진이 현실 같은 연기 호평 속에 삼일절인 지난 1일 400만을 돌파한 후 하루만에 500만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2위 '듄: 파트2'는 황제의 모략으로 멸문한 가문의 유일한 후계자 폴(티모시 샬라메)의 운명의 반격을 그린 영화다. 티모시 샬라메의 연기와 함께 화려한 액션씬으로 관
【 청년일보 】 한국 출생 1호 판다로 인기를 한 몸에 받은 '푸바오' 일반 공개가 종료된다. 3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일반 공개가 이날로 종료된다. 푸바오는 한 달간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건강관리와 함께 이송 케이지 사전 적응 훈련 등을 마친 후 오는 4월 3일 중국으로 반환된다. 반환 사유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CITES) 때문이다. 해외에서 태어난 판다는 다른 판다와 짝짓기를 하는 만 4세가 되기 전에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푸바오는 중국 쓰촨성의 '자이언트판다 보전연구센터'로 옮겨져 생활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푸바오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016년 3월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 한국 출생 1호 판다로 태어났다. 푸바오 일반공개 종료 소식에 푸바오를 보기 위해 인파가 몰리면서 지난 1일 사회 관계망 서비스 등에는 판다월드 대기시간 '400분'이 촬영된 안내판 사진들이 올라오기도 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손흥민(토트넘)이 12호 골 이후 두 달여 만에 승부에 쐐기를 박는 13호골을 기록하며 주장의 면모를 과시했다. 손흥민은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3-2024 EPL 27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 시즌 13호골을 기록했다.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의 13호 골은 한국시간으로는 올해 1월 1일 새벽 열린 본머스와의 20라운드에서 12호 골 이후 두 달 만이다. 이날 손흥민은 팀이 2-1로 앞선 후반 43분 크리스털 팰리스 골망을 흔들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크리스털 팰리스를 3-1로 무너뜨린 토트넘은 승점 50을 기록 5위 자리를 지켰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항암 면역세포치료제인 CAR(Chimeric Antigen Receptor) 치료제 중 CAR-T세포 치료제와 더불어 CAR-NK세포 치료제가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2일 제약바이오업계 등에 따르면 CAR 면역세포치료제는 환자로부터 T세포 또는 NK세포를 얻어 체외에서 유전자를 변형시켜 대량으로 배양시킨 뒤 다시 환자에게 이식하는 ACT(adoptive cell transfer) 방식을 사용한다. 학계 등에 따르면 CAR은 암세포의 특정 단백질에 특이적으로 결합을 형성하는 수용체로 세포 외 항원 인식 도메인인 scFv과 세포 내 신호전달 도메인 등으로 구성돼 있다. CAR-T 세포는 환자로부터 분리한 T 세포를 유 전학적으로 변형해 CAR이 발현시킨 세포로 CAR의 scFv가 종양 관련 항 원 (Tumor-associated antigen, TAA)을 인식하면 활성화가 일어나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1세대 CAR는 T세포 활성화를 위해 CD3z만을 신호전달 부위로 활용해 CAR-T세포의 수명이 짧아 암세포를 죽일 수 있을 만큼의 IL-2를 생성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었다. 2세대에서는 짧은 수명 개선에 중점을 두었고, 3세대에서
【 청년일보 】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돌아온 '쌍특검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돼 최종 폐기됐다. 여당의 민생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야당은 특검법을 재발의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공방이 이어졌다. 아울러 5선의 비명계 중진인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이 탈당을 선언했다. 설훈 의원은 "이재명 대표는 연산군처럼 모든 의사결정을 측근하고만 결정한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반대 의견을 무시하고 자신의 결정을 밀어붙이며 개인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것은 독재자적인 행태"라고 비판했다. 전공의 집단행동 속에 경찰이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비대위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강제수사라는 초강수를 두면서 의협은 3.1운동 정신의 뿌리가 자유임을 강조한 정부가 자행한 자유와 인권 탄압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 윤대통령 거부권 행사 '쌍특검법' 폐기에...與 "민생 살려야" vs 野 "특검법 재발의" '쌍특검법'은 윤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개발사업 '50억 클럽' 뇌물 의혹을 각각 수사할 특별검사 도입 법안.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돌아온 '쌍
【 청년일보 】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가 12일째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행정조치나 수사기관 고발 등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현장에서는 환자 부담이 커지고 있지만 전국 주요 병원에서는 전공의 추가 복귀 움직임은 없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미 복귀 전공의들에 대한 행정적·사법적 처리를 단행할 방침이다.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빅5병원(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아산병원·서울성모병원) 병원장들이 집단행동으로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복귀를 호소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들은 환자들이 의지할 수 있는 의사 선생님으로서 환자들을 최우선 순위로 봐 달라고 당부했다. 국내 최초로 미국에 진출한 혈액제제 GC녹십자 '알리글로'가 품질 경쟁력과 차별화 서비스를 앞세워 5년내 3억달러 목표로 미국 시장 공략계획을 발표했다. GC녹십자는 고마진 가격정책과 환자 접근성 향상 및 계약 최적화 등 3가지 전략을 핵심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 전공의 집단 사직에 정부 '초강경' 대응...의협 '전국 의사 총궐기 대회'로 맞불 전공의 복귀 시한이 하루 지난 1일 기준 전국 주요 병원에서는 전공의 추가 복귀 움직임은 관측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짐. 정부가 추가 현장점검을
【 청년일보 】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두 번째 시범경기 만에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27m 첫 홈런을 기록하며 기염을 토했다. 이정후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시범경기에서 127m 짜리 첫 우월 홈련을 날렸다. 이정후는 시속 152.4㎞의 가운데 직구를 당겨쳐내며 시범경기 자신의 첫 홈런 기록을 세웠다. 선두타자로 나선 1회초 2루타를 쳐낸 이정후는 3타수 2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시범경기 타율은 6타수 3안타로 0.500을 기록했다. 지난 달 28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범경기에 처음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한 이정후는 이날 홈런으로 짜릿한 손맛과 함께 스프링캠프 초반 허리 담 증세에 대한 우려를 깔끔하게 씻어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들 중 일부에 대해 정부가 업무개시명령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시송달(공고)했다. 정당한 사유 없이 업무개시 명령을 거부하는 경우 의료법에 따라 처분 및 형사고발될 수 있음을 고지한 것이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1일 복지부 홈페이지에 '의료법 제59조2항에 따른 업무개시명령 공시송달'을 게시했다. 이는 복지부의 우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자택 방문 등을 통한 업무개명령서 전달에도 폐문부재(문이 잠겨있고 사람이 없음) 및 주소 확인 불가 등의 사유로 교부송달 또는 우편송달이 곤란한 상황이 발생한 데 따른 조처다. 복지부는 앞서 지난달 16일 이후 우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각 병원 수련위원회를 통해 업무개시명령을 전달했다. 지난 28일부터는 자택을 일일이 방문해 명령서 전달을 했지만 문을 열어주지 않거나 주소나 전화번호를 바꾸는 등 명령서 수령 거부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무개시명령 공시송달' 대상자는 13명이다.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동국대 일산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건국대병원, 충북대병원, 조선대병원, 분당차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인제대 부산백병원, 가톨릭중앙의료원 소속 전
【 청년일보 】 영화 '파묘'가 개봉 9일째 누적 관객 수 400만을 돌파하며 파죽지세의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파묘의 예매율은 56.7%, 예매 관객 수 50만946명을 기록하고 있다. 2위 '듄: 파트2'는 예매율 28.7%, 예매 관객 수 25만3천460명이다.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장재현 감독의 오컬트 미스테리 영화 파묘는 앞서 개봉 사흘째에 누적 관객 수 100만명을 기록했다. 나흘째 200만명을 돌파하면서 지난달 28일 300만명을 넘겼다. 1일 누적 관객 수는 400만명을 넘겼다. 파묘는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는 집안의 장손을 만난 무당 '화림'(김고은 분)의 이야기를 스릴 넘치는 기묘한 분위기 속에 담았다. 제74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포럼 부문 공식 초청작인 파묘는 무속인과 풍수사들이 겪는 기이한 사건들로 관객의 심리를 사로잡는다는 평가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윤석열 대통령은 기미독립선언의 뿌리에 자유주의 정신이 있었다며 3·1운동 정신인 자유의 가치를 수호하면서 풍요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미독립선언의 뿌리에는 당시 세계사의 큰 흐름인 자유주의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105년 전 오늘 우리의 선열들은 대한의 독립국임과 대한 사람이 그 주인임을 선언하였다"면서 "저와 정부는 3·1운동의 정신인 자유의 가치를 지키며, 더 행복하고 풍요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일관계에 대해선 새로운 세상을 위한 동행의 길을 걷고 있다며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가 됐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기미독립선언서는 일본을 향해 우리의 독립이 양국 모두 잘 사는 길이며, 이해와 공감을 토대로 새 세상을 열어가자고 요구했다"며 "한일 양국은 아픈 과거를 딛고 '새 세상'을 향해 함께 나아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자유, 인권, 법치의 가치를 공유하며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고,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하는 파트너가 됐다"고 양국 관
【 청년일보 】 저출산 여파에 따른 '부모 급여' 등 이전 소득 증가로 가계 소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통계청의 '2023년 4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시장 소득에 해당하는 근로소득과 사업소득 감소에도 이전소득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4분기 가구당 월 평균소득은 502만4천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9%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근로소득은 1.9%, 사업소득은 1.7% 감소했다. 다만 이전소득이 13.8% 상승하면서 감소분을 상쇄하면서 월평균 소득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이전소득 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지난해부터 새로 지급된 '부모 급여'다. 지난해 정부는 생후 11개월 이하 자녀를 둔 부모에게 월 70만원, 12개월부터 23개월까지 자녀 부모에게는 월 35만원의 부모 급여를 지급해 이전소득 증가에 따른 가계 평균 소득 증가로 이어졌다는 해석이다. 한편 지난해 4분기 5분위 가구의 실질 이전소득은 전년 동기 대비 50.2% 증가했다. 이는 신설된 부모 급여가 소득과 무관하게 자녀가 있는 가구에 지급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