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 해에 버려지는 의류의 양은 어마어마하다. 2016년 기준 하루 평균 259톤, 연간7억 벌의 의류폐기물들이 버려지고 있다. “한 두 번 입다 보면 질려서 잘 안 입게 돼요”, “옷은 많은 데... 유행이 지나서 잘 안 입게 돼요” 옷에 낭비하는 돈은 정말 어마어마하다. 몇 번 입다 버려지거나 옷장에 먼지 가득히 쌓아놓는 경우가 대다수이며 유행에 민감한 우리나라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옷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신 유행을 즉각적으로 반영하여 빠르게 제작하고 유통시키는 의류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를 ‘패스트 패션’이라고 부르는 데, 소비자 입장에서는 최신 유행 옷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판매자 입장에서는 빠른 상품 회전으로 재고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그만큼 옷을 “쉽게” 구매하고 “쉽게” 버리는 “쉬워지는” 시대가 되어가고 있다. 이로 인해 버려지는 옷들이 증가하여 환경 오염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음에 따라 이러한 옷들을 ‘재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재활용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점점 변화되어가고 있다. 먼저 사람들의 소비 심리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들은 유행에 민감한데
【 청년일보 】 현재 우리나라는 빠르게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고령화란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의 고령자 인구의 비율이 높아지는 것을 의미하는데, 고령화율에 따라 고령화 사회, 고령 사회, 초고령 사회로 나뉜다. 한편 우리나라의 노인 인구 증가 속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국 가운데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난다. 2048년에는 OECD국가 중 가장 고령 국가가 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이웃 국가인 일본의 경우에는 우리보다 먼저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여 이에 대비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비교적 빠른 고령화 속도에 미처 대비하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시니어 산업에 있어서의 관심과 이에 대한 투자가 계속하여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효과적인 성과는 아직이다. 노인 인구의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이제는 소비의 주요 계층이 노인이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시니어 산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시니어 산업은 일본에 비하면 부족한 상황이다. 일본의 시니어 산업을 살펴보면 매우 다양하고 보편화 되어 있다. 특히 일본은 노인을 위한 음식 문화가 잘 잡혀있다. 노인들의 특성에 맞추어 ‘실버푸드’가 발전해 나가고
【 청년일보 】 중국 우한에서 집단 발병되어 시작된 것이라 추측되는 코로나19는 전 세계적으로 하나의 큰 ‘물결’을 일으켰다. 당시 코로나19가 발생하였을 초기에는 혼란과 공포가 사람들을 엄습하였다. 마스크 대란은 당시 원인 모를 바이러스에 대한 사람들의 공포와 혼란을 보여주는 하나의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새로운 질병에 대한 사람들의 공포와 두려움은 타인에 대한 비판과 혐오로 이어졌다. 당시 마스크를 의무화하고 코로나에 감염되거나 밀접 접촉을 한 사람일 경우 격리를 하게 하는 등의 방역조치가 이루어졌다. 하지만 법적 규제에도 불구하고 이를 어기는 사람들이 발생하였고 그들에 대한 비판과 날카로운 비난의 목소리가 점차 거세지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비판과 비난의 목소리는 혐오와 멸시의 시선에서 특정 집단에 대한 배척과 혐오 정서를 분출하는 현상으로 이어져 나갔다. 적합한 사례로는 중국인에 대해 우한 바이러스로 인식하거나 특정 종교에 대한 무차별적인 혐오의 목소리를 들 수 있다. 이렇게 한 개인을 하나의 집단으로 바라보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한 개인에게 집단의 속성을 부여하여 바라본다. 특정 집단이 코로나를 확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