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수요일인 22일 강원영동과 경상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고, 그 밖의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기온은 평년(최저 5~14도, 최고 19~22도)보다 낮겠다. 특히, 북쪽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평년보다 2~5도 가량 떨어져 5도 안팎으로 낮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14도, 낮 최고기온은 14~23도로 예보됐다.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경북북동산지, 경남권동부,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새벽까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21~22일 예상 강수량 강원영동 20~60㎜, 경북동해안·경북북동산지 5~40㎜, 부산·울산 5~20㎜, 경남동부내륙, 울릉도·독도 5㎜ 안팎, 제주도 5㎜ 미만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이 밖에 당분간 낮은 구름대가 유입되는 강원산지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 청년일보 】 21일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에 따르면 공사는 이날 1·2·3노조와 각각 임금·단체협약(임단협) 본교섭을 열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해 결렬을 선언하고 쟁의 행위 준비에 들어갔다. 공사에는 제1노조인 민주노총 산하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제2노조인 한국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 이른바 MZ노조로 불리는 제3노조인 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동조합이 있다. 7월 기준 조합원 수는 1노조가 9천36명(57.4%)으로 가장 많다. 이어 2노조(2천577명·16.4%), 3노조(1천988명·12.6%) 순이다. 교섭 쟁점은 임금 인상과 신규 채용 규모이며, 노조별로 제시한 임금 인상률은 1노조 5.2%, 2노조 3.4%, 3노조 3.7%다. 그러나 사측은 연말까지 인상 재원 중 약 39%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 지침 인상률(3.0%)도 요원하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세 노조는 인력 충원을 위해 신규 채용 규모를 조속히 확정할 것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경영혁신안에 따른 인력 감축을 이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가 11월 1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일반수험생 기준)까지 전국 1천310개 시험장에서 실시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 시험장 주변 소음을 방지하고 교통 혼잡을 줄이는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교육부는 21일 국무회의에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안정적 시험 시행을 위한 지원대책'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수능 당일 아침 수험생이 교통 혼잡으로 시험장에 늦게 도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관공서·기업체 등에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하도록 협조 요청한다. 또 수험생 등교 시간대(오전 6시∼8시 10분)에 수도권 지하철 운행 대수를 늘리고, 경찰서 등 행정기관의 비상 수송차량을 수험생 이동 경로에 배치하는 등 이동 편의를 지원한다. 시험장 주변의 교통 혼잡 예방을 위해 수능 당일 시험장 200m 전방부터 차량 출입을 통제한다. 따라서 수능 당일 자차를 이용하는 수험생은 시험장 200m 앞에서 내려 걸어가야 한다. 3교시 영어 영역 듣기 평가 시간인 오후 1시 10분∼1시 35분에는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항공기·헬리콥터 이착륙 시간을 조정한다. 포 사격, 전차 이동 등 군사훈련도 잠시
【 청년일보 】 카카오 창업자이자 경영쇄신위원장인 김범수 씨가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조작 혐의와 관련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는 21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위원장에게 무죄 판결을 내렸다. 김 위원장은 2023년 2월 SM엔터 인수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 주가를 공개매수가보다 높게 유지하며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법원은 그러나 이러한 혐의를 입증할 충분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하며 김 위원장을 무죄로 판단했다. 이번 판결로 2023년 SM 인수 과정에서 불거진 주가 조작 논란은 일단락되며, 김 위원장은 법적 책임에서 벗어나게 됐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한 부동산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시장 안정 후 집을 사면 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주택정책을 총괄하는 국토부 차관이 실수요자의 어려움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채 '시장 안정 이후 매수'를 권유했다는 지적이다.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부동산 전문 유튜브 채널 '부읽남TV'에 출연한 이 차관은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상대적으로 집값이 낮은 지역의 실수요자들이 이번 대책으로 대출이 막혀 내 집 마련이 어려워졌다는 점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사려고 하니까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라며 "시장이 안정화되고 집값이 떨어지면 그때 사면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지난 15일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통해 서울 전역과 과천·성남·하남 등 경기 12개 지역을 규제지역이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는 초강경 부동산 규제를 발표했다. 이로 인해 주택담보대출이 제한되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이 차관은 "현금과 대출한도를 맞춰놓았는데 갑자기 빌리지 못하게 돼 생기는 아쉬움은 분명히 있다"며 대출규제의 부작용을 인정하면서도 "시장이 안정화되고 소
【 청년일보 】 SM엔터테인먼트 주가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에 대한 1심 선고가 21일 내려진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1시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위원장에 대한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김 위원장은 2023년 2월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주가를 공개매수가(12만 원)보다 높게 유지하는 방식으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위원장이 조직적으로 주가를 부양해 시장질서를 교란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지난 8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김 위원장에게 징역 15년과 벌금 5억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배재현 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에게도 징역 12년과 벌금 5억원을 구형했고, 주식회사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도 각각 벌금 5억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시장 가격을 조작한 것은 자본시장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 범죄"라고 강조했다. 반면 김 위원장 측은 "당시 매수 행위는 시장 내 정상적인 거래 활동의
【 청년일보 】 화요일인 21일은 강원영동과 경상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고, 그 밖의 전국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5~14도, 최고 19~23도)보다 낮겠다. 북쪽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2~5도가량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22일까지 일부 중부내륙과 남부지방 높은 산지에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일부 경기북부내륙과 강원북부내륙·강원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4도, 낮 최고기온은 14~20도로 예보됐다. 이날 오전까지 강원영동에, 늦은 밤까지 경북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 경남권동부에 비가 이어지겠으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20~21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경북동해안·경북북동산지, 부산·울산·경남동부내륙 5~10㎜, 울릉도·독도 5㎜ 미만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0.5∼3.5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 청년일보 】 경찰청은 20일 언론 공지를 통해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고문당한 뒤 살해된 20대 한국인 대학생 박모(22)씨의 시신 부검 결과, 시신 훼손은 없었다고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사인은 향후 국내에서 예정된 조직검사 및 약·독물검사, 양국에서 진행 중인 수사결과 등을 종합해 확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부검에서는 외력 여부와 내부 장기 상태 등을 포함한 사인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게 되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부검 항목 중 장기 적출 여부도 확인 대상에 포함됐다. 박씨 시신은 지난 8월부터 2개월 넘게 이 사원 내 안치실에 보관돼 있었다. 한국 경찰과 캄보디아 수사 당국은 이날 오전 프놈펜 중심가 센속에 있는 턱틀라 사원 내부에서 박씨 시신을 합동으로 부검했다. 한국 측에서는 경찰청 과학수사운영계장, 경북청 수사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부검의 3명, 법무부 국제형사과 검사 등 6명이 참여했다. 캄보디아 측에서도 현지 경찰 담당자, 의사 등 6명이 부검에 참여했다. 이날 오전 10시 35분(현지시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3시간가량 부검이 이뤄졌고, 오후 1시 40분께 화장 절차가 시작됐다. 경찰청은 "공동부검 이후 캄보디아
【 청년일보 】 캄보디아 현지 범죄조직에서 활동하다 국내로 송환된 한국인 피의자 64명 중 58명이 구속 여부를 앞두고 있다. 이들은 로맨스스캠, 보이스피싱, 투자리딩방 사기 등 각종 전자금융사기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일부는 범죄단지에서 감금과 폭행을 당한 피해를 주장하고 있다. 20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59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4명에 대해선 별도 영장 신청 없이 석방했다. 이미 구속영장이 발부됐던 1명은 즉시 구속됐다. 나머지 58명은 이날 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이르면 이날 저녁 구속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구속영장 신청 현황을 보면 ▲충남경찰청 45명(전원 신청) ▲경기북부청 15명 중 11명 ▲대전청·김포경찰서 각 1명(전원 신청) ▲원주경찰서 1명(미신청) ▲서대문경찰서 1명(검찰 불청구) 등으로 나타났다. 충남청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7월까지 발생한 로맨스스캠·리딩방·보이스피싱·‘노쇼(No-show)’ 사기 사건을, 경기북부청은 올해 3~4월 집중 발생한 로맨스스캠 사건을 각각 수사 중이다. 충남청이 영장을 신청한 45명 전원에 대한 심사는 이날 오전 대전지법 홍성지원에서 진행됐다. 경찰은
【 청년일보 】 정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됐던 행정정보시스템 복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체 복구율이 절반을 넘어서며 주요 민원 서비스가 점진적으로 정상화 단계에 들어섰다.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정부 행정정보시스템 복구율이 50%를 돌파하며 회복 단계에 진입했다"며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주요 서비스 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화재로 마비된 총 709개 행정정보시스템 중 373개가 복구돼 전체 복구율은 52.6%를 기록했다. 국민 이용이 많은 1·2등급 핵심 시스템의 복구율은 각각 77.5%, 64.7%로 비교적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 특히 보건복지부의 '장기·조직·혈액종합관리시스템' 복구로 장기이식 수술 일정과 혈액 공급 관리가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윤 본부장은 "내일부터는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이 복구돼 온라인 화장장 예약 신청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재난 대응 관련 핵심 시스템도 속속 가동을 재개하고 있다. 소방청의 '구조·생활안전활동정보시스템' 복구가 완료돼 긴급 구조와 재난 현장 대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