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는 오는 11일 캐스퍼 일렉트릭에 아웃도어 테마 디자인을 입힌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는 기존 캐스퍼 일렉트릭의 디자인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아웃도어 환경을 즐기는 고객의 입맛에 맞춰 튼튼하고 강인한 매력을 선보인다. 전면부는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만의 전용 디자인을 적용한 '크로스 라디에이터 그릴'과 '반광 그레이 메탈릭 스키드 플레이트'로 단단한 인상을 갖췄고, 프로젝션 타입의 Full LED 헤드램프를 기본으로 탑재했다. 측면부 역시 크로스 전용 디자인의 17인치 알로이 휠과 사이드 몰딩이 적용돼 스포티함을 강화했고, 오프로드 감성을 원하는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해 루프랙을 기본 적용했다. 후면부의 새롭게 디자인된 LED 리어 콤비 램프는 픽셀 그래픽의 리어 범퍼와 함께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의 아이코닉함과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한다.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의 외장 색상은 크로스 전용 색상인 ▲아마조나스 그린 매트와 함께 ▲아틀라스 화이트 ▲톰보이 카키 ▲에어로 실버 매트 ▲언블리치드 아이보리 ▲더스크 블루 매트 ▲어비스 블랙 펄 등 총 7종이 운영된다. 내장은 크로스 전용
【 청년일보 】 지난해 운항한 국적 항공사 항공기 4대 중 1대는 예정된 시간보다 최소 15분 늦게 출발 또는 도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태준 의원이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항공사 10곳의 국내·국제선 평균 지연율은 25.7%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항공기가 계획된 운영 스케줄(항공권에 표시된 예정 시간)보다 15분을 넘겨 게이트에 출발·도착하면 지연으로 집계한다. 이 기준에 따라 지난해 67만8천489편의 항공편 중 17만4천78편은 지연 처리됐다. 국내선 37만306편 중 8만2천214편(22.2%), 국제선 30만8천183편 중 9만1천864편(29.8%)이다. 지난해 연간 지연율은 전년(23.6%) 대비 2.1%포인트 증가했다. 국내선은 1.5%포인트 낮아졌으나, 국제선에서 6.5%포인트 늘면서 전체 지연율이 높아졌다. 국토부 측은 국제선 운항량이 늘고 난기류 현상이 잦아진 탓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지연율을 항공사별로 보면 국제선에서는 에어서울이 46.6%(9천644편 중 4천492편)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이스타항공이 38%(1만1천507편 중 4천37
【 청년일보 】 7일 강풍과 폭설로 인해 제주공항이 대규모 항공기 결항 사태를 빚으면서 1만5천여명의 승객의 발이 묶였다. 이날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국내선과 국제선을 포함해 총 239편의 항공기가 결항했다. 국내선 출발 102편과 도착 121편, 국제선 출발 7편과 도착 9편이 운항을 중단했으며, 일부 항공편은 지연 운항 중이다. 특히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10시 이후부터 모든 항공편을 결항 조치하기도 했다. 제주공항에는 강풍경보와 급변풍경보가 발효된 상태이며, 간헐적으로 몰아치는 눈보라까지 겹쳐 항공기 운항이 어려운 상황이다. 제주공항은 이날 국내선 출발·도착 각각 187편과 국제선 출발 21편, 도착 18편이 예정돼 있었으나, 현재까지 운항된 항공편은 국내선 출발 45편, 도착 43편, 국제선 출발 10편, 도착 6편에 불과하다. 폭설과 강풍으로 인해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되면서 제주에 고립된 승객은 약 1만5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공항공사와 제주도는 체류객 지원 단계를 '경계'로 상향 조정하고 대책반을 가동 중이다. 한편, 항공사들은 예약 승객들에게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운항 정보를 안내하고 있으며,
【 청년일보 】 코로나19 이후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완전히 회복된 가운데, 긴 연휴와 원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해외여행이 더욱 활발해진 모습이다. 올해 설 연휴 기간 동안 국내외 하늘길이 북적였다. 전국 공항을 이용한 승객 수가 400만명을 넘어섰으며, 이는 지난해 설 연휴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13개 공항을 이용한 승객은 총 433만2천848명(출발·도착 합산)으로 집계됐다. 이는 여객기 사고로 폐쇄 중인 무안국제공항과 운항 노선이 없는 양양국제공항을 제외한 수치다. 올해 설 연휴 항공 이용객은 연휴가 닷새였던 지난해 설(209만4천701명) 대비 106.8% 증가했으며, 지난해 추석(264만1천267명)과 비교해도 64% 늘었다. 공항별 이용객 수를 보면 인천국제공항이 219만296명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제주공항이 75만4천783명(17.4%), 김포공항 59만1천200명(13.6%), 김해공항 47만5천917명(11%)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이용객 수에서는 일본이
【 청년일보 】 세계 2위 자동차 제조사 혼다와 지주회사 방식의 통합을 모색해온 닛산자동차가 협상 중단을 결정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5일 보도했다. 협상 중단의 배경으로는 혼다 측이 닛산의 자회사화를 추진하자 닛산 측이 반발, 갈등의 골이 깊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닛산은 작년 12월 공식 개시한 혼다와 경영통합 협상 과정에서 통합 조건을 둘러싼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경영통합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철회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로써 양사 간 통합 협상은 일단 중단된다. 다만 닛산은 향후 협상 재개 여부 등에 대해 추후 검토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 2위와 3위 자동차 제조사인 혼다와 닛산은 작년 12월 각각 이사회를 열고 오는 2026년 8월 설립할 지주회사 산하에 각각 들어가는 형태로 경영 통합을 추진하기로 했으나 협상 과정에서 서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경영 통합 방향성 발표도 애초 1월 말에서 2월 중순으로 연기되는 등 협상이 늦어지자 감원 등 구조조정을 추진 중인 닛산의 경영 합리화 대책에 혼다가 이견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특히 혼다가 협상 과정에서 애초 협상 개시 전 공유한 방향과 달리 닛산을 자회사화하는
【 청년일보 】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이하 KAIDA)는 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5천229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인 2024년 12월 대비 35.3% 감소, 전년 동월인 2024년 1월 대비 16.4% 증가한 수치다. BMW는 벤츠와의 격차를 2천대 이상으로 늘리며 브랜드별 등록대수에서 지난달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세부적으로 1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5천960대, 메르세데스-벤츠 3천790대, 렉서스 1천126대, 볼보 1천33대, 포르쉐 644대, 토요타 430대, 포드 366대, 랜드로버 325대, 아우디 320대 등의 순이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천cc 미만 8천325대(54.7%), 2천cc~3천cc 미만 5천218대(34.3%), 3천cc~4천cc 미만 687대(4.5%), 4천cc 이상 364대(2.4%), 기타(전기차) 635대(4.2%)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2천697대(83.4%), 일본 1천733대(11.4%), 미국 799대(5.2%)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1천551대(75.8%), 가솔린 2천834대(18.6%), 전기 635대(4.2%), 디젤 209대(1.4%) 순이었다. 구매
【 청년일보 】 현대차·기아가 BMW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손잡고 미국에서 결성한 ‘충전 동맹’이 곳곳에서 충전소 운영을 시작한다. 현대차가 북미 전기차 충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다른 7개 자동차 업체와 함께 설립한 합작법인 ‘아이오나(Ionna)’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더럼 본사에서 개소식을 열고 충전소 영업을 본격 개시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아이오나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외에도 텍사스주 휴스턴과 캔자스주 애빌린, 애리조나주 윌콕스에도 새 충전소를 개장했으며 현재 6곳에서 추가로 충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출범한 아이오나는 미국 전역 100여곳에서 충전소 부지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또 이 법인은 지난해 말부터 엄격한 테스트 단계를 거치면서 80여개 차량 모델로 4천400여회 충전을 실행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오나는 연내 미국 전역에 1천개 이상의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5년 뒤인 2030년까지 총 3만개가 넘는 충전소를 구축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목표다. 아울러 아이오나는 올해 1분기부터 일부 충전소 편의점에서 인공지능(AI)과 센서 융합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화된 주문·픽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아마존과 협력해 개
【 청년일보 】 설 연휴 이후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신차 라인업이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신형 전기차들이 고금리 여파로 위축됐던 자동차 내수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지난 3일부터 전동화 대형 SUV ‘아이오닉 9’의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아이오닉 9은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플래그십 모델로, E-GMP 기반 동급 최대 휠베이스를 통해 실내 공간을 극대화했으며 110.3kWh 배터리 탑재로 전 모델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가 500km 이상이다. 아이오닉 9은 항속형과 성능형 모델이 있으며, 후륜 모터 기반 항속형 2WD 모델은 최고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 전비 4.3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는 532km로 나타났다. 항속형 AWD 모델은 최고 출력 226kW, 최대 토크 605Nm, 전비 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3km이며, 성능형 AWD 모델은 최고 출력 315kW, 최대 토크 700Nm, 전비 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가 501km다. 또한 현대차는 아이오닉 9에 400·800V 멀티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 청년일보 】 현대차는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9'의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아이오닉9은 E-GMP 기반 동급 최대 휠베이스를 통해 실내 공간을 극대화했으며 110.3킬로와트시(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후륜구동 기준 최장 532㎞까지 달린다. 최고 출력 160㎾, 최대 토크 350Nm, 전기 소비효율(전비)은 4.3㎞/kWh다. 사륜구동의 경우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226㎾, 최대 토크 605Nm, 전비 4.1㎞/kWh에 1회 충전 시 503㎞를 주행한다. 성능형 모델은 최고 출력 315㎾, 최대 토크 700Nm, 전비 4.1㎞/kWh, 1회 충전 주행 거리 501㎞다. 보트의 날렵한 모습에서 착안한 디자인은 대형 SUV 최고 수준의 공기저항 계수(0.259)를 달성했고, 전장 5천60㎜, 축간거리 3천130㎜, 전폭 1천980㎜, 전고 1천790㎜의 크기로 넓은 실내 공간을 갖췄다. 또한 현대차는 아이오닉 9에 400·800V 멀티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탑재해 350kW급 충전기로 24분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게 했다. 아이오닉9은 6인승, 7인승마다 세 가지 트림(익스클루
【 청년일보 】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달 미국에서 역대 최고의 1월 판매 실적을 올렸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지난 1월 현지 판매량이 5만4천503대로, 지난해 같은 달(4만7천543대)보다 15% 증가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역대 1월 판매량으로 최고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모델별로는 싼타페 하이브리드(HEV) 판매량이 작년 동월보다 160% 증가한 것을 비롯해 투싼 HEV(89%↑), 아이오닉5(54%↑), 아이오닉6(15%) 등이 역대 동월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하이브리드 차종 판매량이 74% 증가했고, 전기차(EV) 판매는 15% 늘면서 성장을 견인했다. 랜디 파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여러 모델에서 역대 최고 수준의 1월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며 "산타페 HEV, 투싼 HEV,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의 강력한 소매 및 총판매 실적부터 HEV와 EV 차량 판매에서의 기록적인 성과에 이르기까지 놀라운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은 지난 1월 현지에서 5만7천7대를 판매해 작년 동월 대비 12%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이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는 역대 1월 가운데 최고 판매량으로, 스포츠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