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기아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5 뉴욕 국제 오토쇼(이하 뉴욕 오토쇼)'에 참가해 플래그십 전기 SUV 'EV9 나이트폴(Nightfall) 에디션'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는 ▲셀토스 ▲스포티지 ▲텔루라이드 등 기존 SUV에 적용한 나이트폴 패키지를 EV9에 새롭게 적용해 기아 전동화 라인업의 고급스러움과 정체성을 한층 강화했다. EV9 나이트폴 에디션은 전면 그릴, 스키드 플레이트, 도어 하단 등 외관 전반에 나이트폴 에디션 전용 블랙 디테일과 신규 색상인 로드라이더 브라운(Roadrider Brown)을 적용해 개성을 강조했다. 실내는 블랙 인테리어 테마와 정교한 스티치 디테일을 통해 세련된 분위기를 선보인다. EV9 나이트폴 에디션은 '부스트(Boost)' 기능을 탑재해 최대 토크를 기존 61.3kgf·m에서 71.3kgf·m로 끌어올렸다. 듀얼 모터 기반 최고 출력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3초 만에 도달하는 뛰어난 가속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EV9 나이트폴 에디션은 현지 소비자 환경에 적합한 북미 충전 표준(NACS)을 채택해 테슬라 수퍼차저 네트워크 이용이
【 청년일보 】 현대차·기아가 지난해 인도에서의 기업공개(IPO)에 이어 ‘연간 150만대 생산’이라는 목표를 품고 14억 인도 시장에 대한 '맞춤형 공략'을 가시화하고 있다. 현대차 인도법인(HMIL)은 2024년 한해 동안 인도에서 차량 60만5천429대를 판매해 인도시장에서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이는 현대차 글로벌 판매에서 14.61%의 점유율로, 2023년의 14.27%에서 상승한 수치다. 17일 사측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인도 시장에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인도 델리의 바랏 만다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바랏 모빌리티 글로벌 엑스포 2025’에 참가해 인도 마이크로모빌리티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마이크로모빌리티는 전기 오토바이, 초소형 전기차 등 친환경 동력을 활용한 소형 이동수단으로, 인도와 아시아태평양 등지에서 대중교통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 인도 시장에 활용 가능한 3륜 및 마이크로 4륜 전기차(EV) 양산을 검토하기로 했다. 앞서 현대자동차 인도법인(HMIL)은 2024년 10월 15~17일 사흘간 인도에서 3천3백억달러 규모의
【 청년일보 】 올해 1분기 국내 항공사들의 항공기 정비지연율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가운데, 에어프레미아의 정비지연율이 4배 가까이 상승하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국내 10개 항공사가 운항한 총 16만1천840편(국내선 8만528편, 국제선 8만1천312편) 가운데 1천314편(정비지연율 0.81%)이 정비 문제로 인해 15분 이상 출발 또는 도착이 지연됐다. 이는 전년 동기 0.74%(1천212편)보다 0.07%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항공사별로는 국제선 전용 항공사인 에어프레미아가 정비지연율 7.46%(764편 중 57편)로 가장 높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96%보다 약 4배 증가한 수치로, 2위 티웨이항공(1.55%)과 비교해도 5배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올해 초부터 일부 항공기에서 엔진 부품 수급 문제 등이 발생하며 운항에 차질을 빚었고, 최대 보유 항공기 7대 중 3대가 운항을 중단하기도 했다. 에어프레미아는 5월 중 수리용 엔진을 확보하고 상반기 내 정상 운항 체제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뒤를 이어 티웨이항공은 2만2
【 청년일보 】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는 메르세데스-AMG CLE 53 4MATIC+ 카브리올레 'AMG 한성 에디션 2025'를 공개하고,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메르세데스-AMG CLE 53 4MATIC+ 카브리올레 'AMG 한성 에디션 2025'는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사인 한성자동차에서만 판매하는 한정판 모델로 국내에서 단 10대만 선보인다. 'AMG 한성 에디션' 모델에만 적용되는 외관 디자인 사양과 옵션 구성이 특징으로, 기존 'AMG CLE 53 4MATIC+ 카브리올레'와 차별화된 'AMG 한성 에디션'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외장 색상은 옵시디언 블랙(Obsidian Black)으로 시크한 도시적 분위기를 강조했으며, 루프는 기존 블랙 컬러에서 레드 소프트 톱으로 변경해 오픈카 특유의 스타일리시함을 더욱 부각시켰다. 실내는 AMG 나파 가죽 블랙과 클래식 레드 투톤 조합으로 스포티하면서도 감각적인 분위기를 동시에 갖췄다. 휠은 기존 Y-스포크 타입 대신, X자형 디자인의 20인치 AMG 크로스 스포크 단조 휠이 새롭게 적용되어 CLE 53의 퍼포먼스를 한층 더 세련되게 연출한
【 청년일보 】 올해 3월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이 전기차 수요 둔화와 미국의 관세 정책 여파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으로의 수출은 10% 이상 감소하며 향후 수출 전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5일 발표한 '2025년 3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한국의 3월 자동차 수출액은 62억4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이는 2개월 연속 증가세이자 역대 3월 기준으로는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그러나 수출 물량은 24만874대로 2.4% 감소했다. 특히 북미 지역으로의 수출은 8.4% 줄어든 32억7천만달러를 기록했고, 이 중 미국 시장으로의 수출은 10.8% 감소한 27억8천만달러에 그쳤다. 1분기 누적으로 보면 대미 수출은 11.2% 줄어든 77억7천만달러로 추산된다. 산업부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의 높은 실적에 따른 기저효과와 함께, 전기차 수요가 일시적으로 정체되는 '캐즘(Chasm)' 현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전기차 판매 감소로 인한 판매 단가 하락도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3일부터 미국이 수입 자동차에 대해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는 준중형 세단 ‘더 뉴 아반떼’의 연식 변경 모델인 ‘2026 아반떼’를 15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026 아반떼는 고객 선호를 고려한 편의사양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기본화로 상품성이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2026 아반떼에 ▲버튼시동&스마트키 ▲스마트키 원격시동 ▲웰컴 시스템 ▲스마트 트렁크 ▲도어 포켓 라이팅(앞) 등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다.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모던 트림에는 ▲고속도로 주행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스탑앤고 기능 포함)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안전구간, 곡선로) 등을 기본화하고 고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또 최고 트림 ‘인스퍼레이션’에는 17인치 알로이 휠&타이어를 기본 적용해 고급스럽고 역동적인 느낌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차는 ‘모던 라이트’ 트림을 새롭게 추가한 ‘2026 아반떼 하이브리드’도 판매를 시작했다. 모던 라이트 트림은 스마트 트림을 기반으로 고객 선호도가 높은 ▲가죽 스티어링 휠(열선 포함) ▲가죽 변속기 노브 ▲1열 열선 시트 등을 적용하면서도 고객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그룹은 15일 드류 퍼거슨(Drew Ferguson)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을 오는 5월 1일 자로 신임 HMG워싱턴사무소장에 선임한다고 밝혔다. 드류 퍼거슨 신임 HMG워싱턴사무소장은 앞으로 미국 정부 및 의회와 현대차그룹 사이의 소통을 총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퍼거슨 신임 HMG워싱턴사무소장은 공화당 소속의 미국 조지아(Georgia)주 4선 연방하원의원 출신으로,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퍼거슨 신임 HMG워싱턴사무소장은 트럼프 행정부 1기 시절 미국 내 제조업 부흥과 일자리 창출, 세제 개혁 등 핵심 정책들을 적극 지지하고 추진한 바 있다. 특히 제조업 기반 강화를 위한 입법 활동에 참여하며 공화당 내 정책 추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등 현대차그룹의 미국 주요 생산거점이 위치한 조지아주에서 오랜 기간 의정활동을 펼쳐 현대차그룹에 대해서 익숙하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퍼거슨 신임 HMG워싱턴사무소장은 미국 입법 절차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다양한 정책을 조율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그는 현대차그룹이 미국 정부 및 정책 결정
【 청년일보 】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지난 11일 KB국민은행과 항공우주 금융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강구영 KAI 사장, 이환주 KB국민은행 행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항공우주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양 기관의 전략적인 금융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항공우주분야 미래사업 투자지원 ▲완제기 수주 위한 수출금융 참여 ▲수출입·시설투자 등 KAI 운영자금 대출지원 ▲KAI 상생협력업체 대상 동반성장 금융지원 ▲KAI 임직원 대상 금융서비스 제공 등이며, 총 1조원 규모 한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항공우주산업은 높은 기술력과 장기적인 투자가 필수적인 분야인 만큼, 안정적인 금융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사업 투자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대한민국의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을 선도해온 KAI와 협약을 체결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단순한 금융지원을 넘어 금융 파트너이자 든든한 동반자로서 함
【 청년일보 】 국내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기아가 트럼프발 관세 압박 영향으로 미국 내 생산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부품의 미국산 인정 여부도 재주목받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은 상호 관세를 시행하면서 수입 승용차와 경트럭에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고 자동차 부품에도 유사한 25% 관세가 다음달 3일 발효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지난 9일(현지시간) 국가별 상호 관세를 90일간 유예하는 한편 10%의 기본 관세만 부과하기로 했다. 14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을 준수하는 차량과 부품은 ‘미국산’으로 분류되지 않은 부분에만 25%의 세금이 부과된다. 이 세금의 검토와 집행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미국 상무부와 세관의 공식 절차에 따라 진행된다. 트렌드포스는 미국 시장에서 판매고를 올리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고 지적하며, 미국 현지 차량 조립 비율을 바탕으로 초기 추정치를 산출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브랜드 중 테슬라만 차량의 100%를 미국 내에서 생산한다. 포드가 약 76%, 혼다와 스텔란티스가 각각 60%, 스바루·GM·도요타 등은
【 청년일보 】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가 현재 운영 중인 모든 AS 보증 연장 프로그램에 '무제한 마일리지(Unlimited Mileage)' 혜택을 도입한다. 10일 한성자동차에 따르면, '무제한 마일리지' 혜택 도입을 통해 보증 기간 동안 고객이 느낄 수 있는 주행거리 제한에 대한 부담을 해소하면서, 한성자동차만의 AS 보증 상품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성자동차는 메르세데스-벤츠 차량 구입 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제조사 보증 기간 3년 종료 이내에 가입 가능한 '한성자동차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제조사 보증 기간 종료 후에도 차량 등록일 기준 7년 이내라면 누구나 가입 가능한 '한성 자동차 보증 연장 프리미어 플러스' 등 두 가지 보증 연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제조사 보증 기간 3년 종료 이내 가입할 수 있는 '한성자동차 보증 연장 프로그램'은 1년, 2년, 3년 단위로 보증 기간을 선택할 수 있으며, 제조사 보증 기간 종료 이 이후에도 가입 가능한 '한성자동차 보증 연장 프리미어 플러스' 프로그램 활용 시 최대 9년까지 보증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앞으로 한성자동차 보증 연장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고객은 주행거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