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미 연방정부가 지난 1일(현지 시간)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에 돌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 주요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2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21포인트(0.09%) 오른 46,441.1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2.74포인트(0.34%) 오른 6,711.2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95.15포인트(0.42%) 오른 22,755.16에 각각 마감했다. 이날 상승으로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각각 경신했다. 투자자들은 연방정부 셧다운이 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과거 사례처럼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기대에 무게를 두고 뒀다. 실제로 과거 셧다운은 대체로 1∼2주 이내에 종료돼 경제에 미친 영향이 제한적이었다. 역대 최장기간(35일) 셧다운이 발생했던 2018년 말∼2019년 초에는 경제가 일시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으나 셧다운 종료 후 곧바로 회복돼 연간 성장률에 미친 영향은 미미했다. 뉴욕증시도 2018년 말을 포함해 셧다운 기간 대체로 강세를 나타냈다.
【 청년일보 】 정부가 올해 3분기(6∼9월) 한국은행(이하 한은) 일시 차입으로 700억원 가까운 이자를 부담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한은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성훈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9월 한 달 동안 한은에서 14조원을 일시 차입했다. 올해 1∼9월 누적 차입액은 159조5천억원에 달해, 종전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152조6천억원)을 넘어섰다. 정부는 올해 1월 5조7천억원을 시작으로, 2월 1조5천억원, 3월 40조5천억원, 4월 23조원, 6월 17조9천억원, 7월 25조3천억원, 8월 31조6천억원 등을 한은에서 빌려 썼다. 대통령 선거 직전인 5월에만 차입과 상환이 모두 중단됐으며, 나머지 기간에는 매달 차입이 이뤄졌다. 정부는 9월 중 22조3천억원의 일시 차입금을 한은에 상환하고도 아직 14조6천억원의 잔액을 남겨둔 상태다. 특히 정부는 대규모 일시 차입에 따라 올해 1분기 445억3천만원, 2분기 287억1천만원에 이어 3분기 691억1천만원의 이자를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별 이자액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지난해에도 1분기 638억4천만원, 2분기 653억3천만원, 3분기 644억5천만원
【 청년일보 】 우리나라가 지난 8월에도 경상수지 흑자 기조를 이어가며 28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기록했다. 수출이 주춤했음에도 에너지 가격 하락에 따른 수입 감소 효과가 더해지면서 흑자 폭을 지탱한 것이다. 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8월 경상수지는 91억5천만달러(약 12조8천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이는 7월(107억8천만달러)보다는 축소됐지만, 8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2000년대 들어 두 번째로 긴 28개월 연속 흑자 기록도 이어갔다. 올해 1∼8월 누적 흑자 규모는 693억달러로, 전년 동기(559억4천만달러)보다 24% 이상 늘었다.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는 94억달러 흑자를 기록해 역대 8월 가운데 두 번째로 컸다. 다만 7월(102억7천만달러)보다는 소폭 줄었다. 수출은 564억4천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8% 감소했다. 반도체(26.9%), 승용차(7.0%)는 늘었으나 철강제품(-11.7%), 무선통신기기(-11.0%) 등은 부진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13.5%)에서만 증가세를 보였고, 미국(-12.0%), EU(-9.2%), 일본(-5.3%), 중국(-3.0%) 등 주요 시장에서는 모두 줄었다.
【 청년일보 】 메리츠증권은 2일 LG화학이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 주식 매각으로 유동성 확보에 나선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업황 개선은 여전히 비관적으로 판단했다. LG화학은 전날 LG에너지솔루션 지분 1조9천981억원 상당을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이를 위해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활용한 주가주식스와프(PRS) 계약을 체결한다. PRS는 기업이 자회사 주식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상품 계약이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날 관련 보고서에서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 지분 활용 이후 글로벌 최저한세 부담 경감과 차입금 상환과 같은 긍정적인 요인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국가 간 세율 인하 경쟁과 다국적 기업의 조세회피를 방지하기 위해 세계 140여개국이 도입하기로 합의한 제도인 '글로벌 최저한세'와 관련 "LG화학이 이번 자회사 지분 처분으로 올해 누적 3개 분기에 해당하는 최저한세만 내년에 납부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차입금 상환에 대해서는 "LG화학은 상반기 말 기준 부채비율이 110.7%로 재무 건전성 훼손 속도가 가속화하고 있었는데, 연중 확보한 유동성으로 차입금 상환이 적시에 이뤄질 수 있어 극단적 재무 리스크 발생 가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은 노인의 날을 맞아 은행권과 함께 고령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금융 소외와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한 집중 교육을 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11월까지 전국 16개 은행과 함께 모바일 뱅킹 등 디지털 기기 이용법과 금융사기 예방, 안정적인 노후 자산관리 방법 등의 교육을 총 292건 진행할 예정이다. 금감원과 은행 전문 강사들이 전국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디지털 기기 사용법 등을 가르쳐주는 찾아가는 금융교육도 실시한다. 금감원의 ‘금융사랑방버스’, 은행의 버스형 이동점포 등이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키오스크·ATM을 활용한 실습형 교육을 진행하고 노인복지시설에서 뮤지컬 형식의 금융사기 피해 예방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박상섭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2%대로 복귀했다. 국가데이터처가 2일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7.06(2020년=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6∼7월 2%대를 기록했다가 8월엔 SK텔레콤 해킹 사태에 따른 요금 인하 효과로 1.7%로 반짝 둔화하기도 했다. 가공식품 물가는 4.2% 뛰며 전체 물가를 0.36%포인트(p) 끌어올렸다. 세부 품목별로는 빵이 6.5%, 커피가 무려 15.6%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축산물과 수산물도 각각 5.4%, 6.4% 오르며 물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소비자들이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2.5% 올랐다. 전달(1.5%)보다 상승 폭이 크게 확대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2.0% 상승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대형마트 3사가 최장 열흘간의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철 식재료와 제수 등 먹거리 할인 경쟁을 펼친다. 이마트는 오는 5일까지 '고래잇 페스타'를 열고 추석 제사용품과 먹거리, 각종 생활용품을 할인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은 러시아산 킹크랩을 단 하루 40% 할인하고 3일까지 이틀간 오리 슬라이스를 6천원 저렴하게 판다.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피코크 흰 송편과 모싯잎송편·빈대떡·모둠전·오색잔치잡채는 10%, '김유조 안동식혜 3종'과 '이천쌀로 만든 명인식혜'는 20% 할인한다. 와인 행사상품 30종 중에서 두 병을 3만9천800원에 골라 담는 행사도 한다. 홈플러스는 오는 6일까지 '홈플 MEGA(메가) 골든위크'를 통해 축산, 과일 등 명절 필수 먹거리부터 킹크랩과 치킨 등 황금연휴 인기 먹거리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대짜 양념찍먹후라이드치킨'은 5천원 할인해 9천990원에, 러시아산 '레드 킹크랩'(2㎏ 내외)은 50% 할인해 14만9천원에 각각 판매한다. 킹크랩은 무료 찜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마트도 오는 5일까지 '한가위 통큰세일'을 전개한다. 국산 데친 문어는 100g당 2천996원에, 햅쌀로 만든 'GA
【 청년일보 】 새 정부의 배드뱅크인 ‘새도약기금’이 이달부터 7년 이상·5천만원 이하 장기 연체채권을 순차 매입하면서 본격 가동된다. 총 16조4천억원 규모의 채권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예정이며 수혜 인원은 약 113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1일 금융위원회와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서울 중구 신용회복위원회 본사에서 ‘새도약기금 출범식’을 열고 채권 소각 및 채무조정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새도약기금은 상환능력을 상실한 연체자 지원을 위해 7년 이상 5천만원 이하 연체채권을 일괄 매입해 채무자 상환능력에 따라 소각 또는 채무조정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재정 4천억원에 금융권 출연금 4천400억원을 더해 기금을 조성했으며 이달부터 1년간 업권별로 대상 채권을 순차적으로 매입한다. 새도약기금이 금융회사로부터 대상 채권을 일괄 매입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채무자가 별도 신청할 필요가 없다.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할 정도로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되면 채권을 완전 소각해 준다. 중위소득 60% 이하(1인 가구 기준 월 소득 154만원) 또는 생계형 재산 외 회수 가능 재산이 없는 경우 등이 해당한다. 중위소득이 60%를 초과하거나 회수 가능 재산이 있지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은 1일 증권사 감사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열고 검사 과정에서 발견된 불건전 영업행위 및 내부통제 취약 사례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향후 감독·검사 업무 운영 방식을 '투자자 보호 중심'으로 전면 쇄신하겠다며 금융투자회사의 감사 조직도 사후 적발·징계가 아닌 '사전예방적 감사'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투자자 피해를 외면하는 '봐주기식' 부실 감사 사례가 적발될 경우 엄정히 검사·제재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체 감사를 통해 투자자 피해를 예방한 모범사례는 향후 검사·제재 시에 적극 감안하겠다고도 안내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신한EZ손해보험은 이날부터 연말까지 신규 보험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연말까지 운전자보험, 건강보험, 실손의료보험, 주택화재보험, 해외장기체류보험 상품에 신규 가입한 고객과 함께 추석 연휴기간(1~10일) 중 해외여행보험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최대 3만원을 제공한다. 특히, 신한 SOL트래블카드 및 제휴카드로 결제 시 보험료를 10% 할인해주고 동반인 가입 시 최대 10%의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신한EZ손해보험의 주요 상품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다양한 할인 혜택과 함께 폭넓게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운전자보험’은 안전 운전을 실천하는 고객에게 매월 보험료 최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해외장기체류보험은 해외 현지에서 재가입이 가능하며 24시간 비대면 해외 진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장기체류에 특화된 보장을 갖췄다. 특히, 보험은 가입 시점의 비용뿐만 아니라 장기적 보장 혜택이 중요한 만큼,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한 이번 프로모션은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는 등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장기적인 신뢰 구축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신한EZ손해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