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신세계가 실적 개선 기대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신세계는 전장 대비 1.41% 오른 25만2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이날 신세계의 목표주가를 종전 대비 6.6% 상향 조정한 32만원으로 전망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인천공항면세점 사업권 반납으로 전사 실적 가시성이 개선된 가운데 백화점 부문의 실적 개선 모멘텀이 돋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어 “백화점 기존점 매출은 내수 소비 경기 호조, 대형점 재단장 효과, 외국인 관광객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당사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코스피가 하락으로 장을 열었다. 4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17.39포인트(0.43%) 하락한 4,018.91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00포인트(0.21%) 오른 934.01에 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원 내린 1,467.0원에 출발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DB손해보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기술 스타트업 피칸소프트와 기존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누수 손해사정 업무를 디지털 기반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피칸소프트가 보유한 누수 피해 예측 및 자동 보상 솔루션이 보험 현장에 본격 도입되며 보험 손해사정 프로세스의 혁신을 이끌게 됐다. 피칸소프트는 ‘누수 피해 예측 및 자동 보상 솔루션’이라는 명확한 인슈어테크 분야 기술을 제안해 오픈이노베이션 공모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보험업계에서는 수작업 비중이 높아 불확실성이 컸던 기존의 누수 손해사정 절차는 피칸소프트의 솔루션으로 웹 기반 디지털 시스템으로 전환되며 업무 효율성과 정확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시스템화는 단순히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는다. 종이 또는 단순 수기로 이뤄지던 조사·보상 과정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이후 심사 및 보상 지급 과정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데이터 누락 또는 오류 위험을 줄이고 ▲조사에서 보상 지급까지의 처리 속도를 단축하며 ▲과거 사례 추적, 내부·리포팅 체계를 강화하고 ▲고객 입장에서는 보상 처리의 투명성과 신뢰성 제고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
【 청년일보 】 BNK금융지주 차기 회장 선임 작업이 외부 주주의 제동에 직면했다. 라이프자산운용은 4일 BNK금융지주에 공개 주주서한을 보내 “현 회장 선임 절차를 즉시 중단하고 내년 정기 주주총회 이후 새롭게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라이프자산운용은 BNK금융지주 지분 약 3%를 보유한 주주로, 서한을 통해 “현재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의 운영 방식이 투명성과 절차적 정당성을 현저히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지난 10월부터 주주 대상 설명회 개최, 임추위 산하 자문단 설치, 최종 후보자 경영계획 발표 등의 개선을 제안했음에도 지난달 실시된 설명회와 IR 레터는 “보여주기식으로 그쳤다”고 지적했다. 라이프운용은 BNK금융지주의 폐쇄적 의사결정이 현 경영진의 연임을 위한 ‘사전 각본’에 가깝다며, 이는 기업가치와 주주권익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따라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회와 임추위를 전면 재구성하고, 그 이후 회장 선임 절차를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강대권 라이프자산운용 대표는 “주주가 회사의 진정한 주인이 되는 지배구조를 확립해야 한다”며 “정상적인 평가를 받을 때
【 청년일보 】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기조가 길어지면서 채권형 펀드에서 대규모 자금이 빠져나갔다. 반면 주식형 펀드는 위험자산 선호가 되살아나며 순유입 흐름을 보였다. 4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국내 채권형 펀드 390개의 설정액은 104조5천48억원으로, 일주일 전보다 1조3천408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 1천53개에는 7천932억원이 새로 유입돼 대비를 이뤘다. 채권형 펀드의 부진은 최근 국고채 금리가 빠르게 오르며 수익률이 낮아진 영향이 크다. 지난 일주일 동안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2.902%에서 3.022%로 12bp 상승했다. 이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상당 기간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강화된 데 따른 것이다. 실제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달 27일 기준금리를 연 2.50%로 4회 연속 동결했다. 통화정책 의결문에서는 기존 ‘인하 기조’ 표현이 ‘인하 가능성’으로, 추가 인하 ‘시기’는 ‘여부’로 조정되며 매파적 신호가 부각됐다. 시장은 내년 상반기까지 금리 변화가 없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금리 상승은 채권형 펀드의 성과를 즉각 압박했다. 지난주 채권형 펀드 수익률은 -0.12%에 그친
【 청년일보 】 세계 주요 투자은행(IB)들이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세를 반영해 한국의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일제히 끌어올리고 있다. 고환율에 따른 수입물가 압박이 커지면서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당초 예상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는 관측에 힘이 실렸다. 4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주요 IB 8곳의 내년 한국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지난달 말 평균 1.9%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0월 말 평균(1.8%) 대비 0.1%포인트(p) 높은 수준이다. 바클리·골드만삭스는 1.8%→1.9%, 씨티는 1.7%→1.8%, 노무라는 1.9%→2.1%, JP모건은 1.3%→1.4%로 각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1.8%), HSBC(2.0%), UBS(1.9%)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올해 물가 전망도 같은 폭으로 올랐다. IB들의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2.0%에서 2.1%로 상향됐다. 바클리·씨티·JP모건·노무라·UBS 등이 0.1%p 올렸고, 골드만삭스는 1.9%에서 2.0%로 조정했다. 관측이 바뀐 배경에는 원화 약세가 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중후반까지 오르자 수입 물가 부담이 커졌고, 석유류·수입 농축수산물 가
【 청년일보 】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4일 코스피가 4,000선에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1.37포인트(1.04%) 오른 4,036.30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4,0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20일 이후 9거래일 만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일(현지시간)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유력 차기 의장 후보로 소개하자 그가 트럼프 정부의 기조에 맞춰 금리 인하를 주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번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천603억원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갔고 기관도 7천56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8천98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간밤 뉴욕증시는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지난 3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8.44포인트(0.86%) 뛴 47,882.9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0.35포인트(0.30%) 상승한 6,849.72, 나스닥종합지수는 40.42포인트(0.17%) 오른 23,454.09에
【 청년일보 】 최근 5년간 직장인의 월급은 연평균 3%대 증가율에 그친 반면, 근로소득세·사회보험료·필수생계비는 모두 이를 웃도는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에 따르면, 근로자 월 임금은 2020년 352만7천원에서 2025년 415만4천원으로 3.3% 늘었지만, 같은 기간 근로소득세와 사회보험료 합계는 44만8천원에서 59만6천원으로 연평균 5.9% 증가했다. 그 결과 실수령액 상승률은 연평균 2.9%에 그치며 체감소득이 줄었다. 특히 근로소득세는 2020년 대비 연평균 9.3%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사회보험료도 고용보험(5.8%), 건강보험(5.1%), 국민연금(3.3%) 순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필수생계비 역시 연평균 3.9% 올라 체감 임금 하락을 가중했다. 수도·광열(6.1%), 식료품·비주류 음료(4.8%), 외식(4.4%) 등 주요 지출 항목 대부분이 월급 상승률을 넘어섰다. 한경협은 이 같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소득세 과표 물가연동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물가 상승에 맞춰 과표 구간을 자동 조정하면 사실상의 세율 인상 효과를 막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보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선 반
【 청년일보 】 대형 GA iFA는 모빌리티 컨시어지 플랫폼 컴퍼니 '차봇 모빌리티'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데이터 기반의 혁신적인 모빌리티 보험 사업 전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슈테크 선도 기업인 iFA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모빌리티 산업에 접목해 자동차 라이프 전체를 아우르는 차세대 모빌리티 보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양사는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모빌리티 보험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가속화함으로써 국내 모빌리티 인슈어테크 시장의 선도 주자로서 위상을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iFA는 이번 협력을 통해 차봇 모빌리티가 보유한 방대한 차량 정보, 운전자 DB, 정비 이력 등 고객 데이터에 자사의 전문 설계 역량을 접목해 기존 보험 유통 모델의 한계를 넘어설 계획이다. 양사는 앞으로 핵심 분야에서 전방위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데이터 기반 맞춤형 보험 상품 공동 개발 ▲차량·보험 결합 공동 마케팅 ▲AI 기반 원스톱 서비스 구축 ▲전략적 공동 사업 추진 등이다. 이준호 iFA 대표는 “차봇 모빌리티와의 협력은 iFA의 금융 전문성과 기술력에 모빌리티 데이터라는
【 청년일보 】 GA업계가 최근 GA 소속 설계사에 대한 ‘1200%룰’의 적용 시점을 당초 2026년 7월에서 2027년 1월로 6개월 유예해 달라고 금융당국에 요청했다. 수수료 체계가 단기간에 변경될 경우 현장 영업 관행과 설계사 소득 감소에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이와 함께 GA업계는 다음주에 60만명에 이르는 보험설계사 소득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보험 판매수수료 개편안의 규제개혁위원회 심의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4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GA업계는 당초 2026년 7월로 예정된 GA 설계사 ‘1200%룰(보험업감독규정 제4-32조 제5항)’ 시행을 2027년 1월로 6개월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보험GA협회 관계자는 “여러 보험사 상품을 판매하는 GA의 구조상, 시스템 구축 및 계도기간이 필요한 만큼 수수료 분급이 시작되는 2027년 1월 시행으로 유예해 줄 것을 요청했다”면서 “보험업감독규정을 개정해야 하므로 다음주 규개위에서 결론이 나와야 시행 시기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GA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정권 출범으로 영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일부 GA에서 GA 설계사의 1200%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