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올 3분기 증권사의 순이익이 2조5천억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 보다 37.6% 늘어난 한편 전 분기 대비해선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의 '2025년 3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증권사 60개사의 순이익은 2조4천923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8천109억원)보다 37.6% 늘었다. 다만 전 분기(2조8천502억원)보다는 12.6% 줄어들었다. 올해 증시 활성화로 수탁 수수료 등 수수료 이익이 늘었지만, 채권 관련 손익이 감소한 영향이다. 수수료 수익은 4조3천945억원으로 전 분기(3조8천507억원) 대비 14.1% 늘었다. 이중 수탁 수수료는 2조2천775억원으로, 주식거래대금 증가에 힘입어 전 분기보다 19.6% 늘었다. 기업금융(IB) 부문 수수료는 전 분기와 유사한 1조154억원을 기록했다. 자기매매 손익은 3조5천33억원으로 전 분기(3조2천444억원) 대비 8.0% 증가했다. 주식·펀드·파생 관련 손익이 증가했으나, 금리 상승 등으로 채권 부문은 감소했다. 기타자산 손익은 9천672억원으로 전 분기(1조7천783억원)보다 45.6% 줄었다. 대출 관련 손익은 10% 증가했지만, 외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상승 출발해 4,000선을 회복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3994.93)보다 15.33포인트(0.38%) 상승한 4,010.26에 개장했다. 코스피가 장중 4,0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27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28.42)보다 3.07포인트(0.33%) 오른 931.49에 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원 내린 1,468.0원에 출발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하나증권은 3일 제약·바이오 종목에 대해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바라보고 중장기 투자 관점에서 종목을 보유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크리스마스 주간부터 본격적인 클로징 데이(마감일)에 들어가는 것을 고려하면 여전히 기술이전 이벤트가 발생할 가능성은 열려있다"면서도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내년 확정된 이벤트가 있거나(코스피 이전상장을 앞둔 알테오젠 등) 일시적으로 저평가된 기업(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에피스홀딩스 등)이 매력적"이라고 부연했다. 보고서는 "11월 중순 후부터 특정 이벤트나 펀더멘털 손상보다 타 섹터의 수익률 확정으로 인한 수급에 따라 주가가 결정되는 경향을 보인다"며 "단순한 수급 흐름에 따른 변동성으로 주가 하락이 관찰된다면 이를 이용한 비중 확대 전략을 제안한다"고 전했다. 내년 톱픽(Top Pick, 최선호주)으로는 ▲ 비만·지방간염(MASH) 치료제 연구개발(R&D) 이벤트와 실적 성장세가 명확히 확인될 한미약품 ▲ 인적분할과 우호적 환율 환경으로 영업이익이 더욱 뚜렷하게 관찰될 삼성바이오로직스 ▲ 후기 임상개발 성과가 예정돼있고 항체·약물접합체(ADC) 시장 확대 분위기 아래
【 청년일보 】 유안타증권은 3일 KT에 대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이 중장기 목표를 향해 순항 중”이라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이승웅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KT는 2028년 연결 자기자본이익률(ROE) 9∼10%를 목표로 인공지능·정보기술(AI·IT) 매출 성장, 수익성 제고, 비핵심 자산 유동화, 자사주 매입·소각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AI·IT 매출 비중은 3분기 누적 7%(9천억원)로 작년 7%(1조1천억원)와 유사한 수준이고 인공지능전환(AX) 사업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기여할 전망이다. 그는 또 “저성장·저수익 사업 합리화가 지속되며 영업이익률(OPM)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23개 저성장·핵심 역량 미보유 사업을 합리화했고, 16개 저수익 사업 구조를 개선해 올해 약 500억원의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OPM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6% 오른 7.3%로 이익률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특히 “내년에도 2천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이 예정돼 주가 하방을 지지할 것”이라면서 “다만 최근 해킹 사태로 인한 4분기 비용 발
【 청년일보 】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전월 대비 18억달러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은행(이하 한은)에 따르면 올 11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천306억6천만달러(약 632조원)로 전월보다 18억4천만달러 증가했다. 앞서 5월 말(4천46억달러) 약 5년 만에 최소 수준까지 줄었다가 이후 6개월 연속 증가세로, 현재 외환보유액은 2022년 8월(4천364억3천만달러) 이후 최대 규모다. 한은 관계자는 "운용 수익이 늘고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도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나눠보면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3천793억5천만달러)이 13억9천만달러 늘었다. 예치금(264억3천만달러)과 IMF(국제통화기금) 특별인출권(SDR·157억4천만달러)도 각 4억9천만달러, 2천만달러 불었다. 금은 시세를 반영하지 않고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기 때문에 전월과 같은 47억9천만달러를 유지했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10월 말 기준(4천288억달러)으로 세계 9위 수준이다. 중국이 3조3천433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일본(1조3천474억달러), 스위스(1조513억달러), 러시아(7천258억달러), 인도(6천897억달러
【 청년일보 】 정부가 두 달 연속 한국은행의 대정부 일시대출을 이용하지 않으면서 재정 집행 여건이 개선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3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10월과 11월 단기 자금 차입을 하지 않았다. 두 달 이상 무차입 운영은 2023년 9~11월 이후 2년 만이다. 정부는 9월 말 기준 14조6천억원의 일시대출 잔액을 보유했으나 10월 중 이를 모두 상환해 11월 말 잔액은 ‘0원’이 됐다. 통상 4분기에는 세입·세출 흐름이 안정되며 단기 자금 수요가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정부 관계자는 “세입과 세출 간 시차가 크지 않아 일시 차입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말에도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 최근 몇 년간 12월에는 4~5조원 규모의 일시대출이 반복적으로 발생해왔기 때문이다. 한은의 대정부 일시대출 제도는 회계연도 중 세입·세출 시차에 따른 단기 자금 부족을 메우기 위한 장치지만, 올해 정부는 9월 말까지 누적 159조9천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로 이를 활용해 ‘과도한 확장 재정’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자 부담도 만만치 않다. 정부는 올해 들어 1분기 445억4천만원, 2분기 28
【 청년일보 】 올해 3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전기대비 1% 이상 성장했다. 3일 한국은행은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잠정치)이 1.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28일 공개된 속보치(1.2%)보다 0.1%포인트(p) 올랐고, 2021년 4분기(1.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우리나라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1.2%를 찍은 뒤 곧바로 2분기 -0.2%까지 추락했고, 이후 3분기(0.1%)와 4분기(0.1%) 정체를 거쳐 올해 1분기(-0.2%) 다시 뒷걸음쳤다. 이후 2분기(0.7%) 반등에 성공한 뒤 3분기에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부문별로 보면 민간 소비가 1.3% 늘었다. 승용차·통신기기 등 재화와 음식점·의료 등 서비스 소비가 모두 증가했다. 정부 소비도 물건비와 건강보험 급여비 위주로 1.3% 성장했다. 민간 소비는 2022년 3분기(1.3%) 이후, 정부 소비는 2022년 4분기(2.3%) 이후 각 3년, 2년 9개월 만에 최고 기록이다. 설비투자도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의 주도로 2.6% 늘었다. 수출은 반도체·자동차 등의 호조로 2.1% 증가했다. 수입도 기계·장비·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2.0% 늘
【 청년일보 】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를 넘보며 다시 요동치자 시중 자금이 일제히 달러예금으로 몰리고 있다. 환율 급등세 속에서 환차익 기대감이 커진 데다 한미 금리차가 유지되면서 달러예금 금리가 원화예금보다 높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달러예금 잔액은 지난달 24일 기준 631억8219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말(586억6034만달러) 대비 무려 45억2184만달러 증가한 수치다. 지난 8월 646억달러에서 10월 573억달러까지 ‘내리막’을 탔던 달러예금이 11월 들어 다시 U자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달러예금은 환전한 달러를 예치해 이자와 환차익을 동시에 노릴 수 있는 상품이다. 특히, 만기 시 환율이 오르면 이자 외에 환차익까지 얻을 수 있어 최근처럼 고환율 국면에서는 수익 기대치가 커진다. 국내에서는 달러예금 환차익에 별도로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 점도 투자자들에게는 ‘플러스 알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은행권도 외화 유동성 관리 차원에서 금리 인상 카드로 대응하는 모습이다. 현재 5대 은행의 6개월 만기 달러 정기예금 금리는 3.08~3.47%
【 청년일보 】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지난 1일 송상현 관장에서 열린 ‘희망2026 나눔캠페인’ 출범식에 참석해 연말 이웃돕기 모금 활동에 동참했다고 2일 밝혔다. ‘희망2026 나눔캠페인’은 2025년 12월 1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되는 연말 집중 모금사업으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매년 추진하는 대표적 이웃돕기 프로그램이다. 부산은행은 지역에서 얻은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을 중요한 가치로 두고 있으며, 이번 참여 역시 이러한 원칙을 실천하는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2002년부터 캠페인에 꾸준히 참여해 온 부산은행의 누적 기부금은 10억 원을 넘어선다. 올해도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부산은행 영업점 모금함과 모바일뱅킹 앱(App) 내 ‘모바일 모금함’을 운영하며, 모바일 모금함은 2026년 1월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기부금은 전액 부산사회복지모금회에 전달된다. 방성빈 부산은행 은행장은 “이번 나눔 행사를 통해 모인 온정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고루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나눔의 가치를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2023년 1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혁신 벤처스타트업에 모험자본 2.5조 원을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약 3000개 기업에 ▲2023년 7641억 원 ▲2024년 9865억 원 ▲2025년 11월 누적 8096억 원의 모험자본을 공급했으며 이달 말까지 1400억 원을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기업은행이 2023년 이후 모험자본을 공급한 라온텍(디스플레이), 에이직랜드(반도체), 에이피알(화장품), 그래피(소재), 아우토크립트(보안), 지투지바이오(바이오) 등 34개 기업이 상장에 성공했다. 이러한 성과는 혁신기술을 가진 중소·중견기업의 데스밸리 극복 및 스케일업 지원의 결과이자 모험자본의 역할을 강조해 온 김성태 은행장의 각별한 노력과 관심의 결실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혁신기술을 가진 기업에 성장 사다리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겠다”며 “앞으로도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해 생산적 금융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창업 육성 플랫폼인 ‘IBK창공’을 통해 지난 11월까지 1158개의 혁신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했고 투융자, 컨설팅, IR, 글로벌 진출 등 스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