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15만 원을 넘어 주가가 오르면서, 삼성생명 주가도 함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생명 입장에서는 보유 지분 가치가 커지는 호재지만, 유배당 보험 계약자들의 배당 요구가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을 반영해 삼성생명의 목표주가를 기존 21만3천 원에서 25만2천 원으로 18.3% 상향 조정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본업 가치 변동은 제한적이지만, 계열사 지분가치가 크게 늘면서 삼성생명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성생명의 별도 총자산에서 삼성전자 주식 비중이 2024년 말 10%에서 2025년 말 19%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처럼 삼성생명 자산에서 삼성전자 지분 비중이 커지면서, 유배당 보험 계약자의 자금으로 취득한 지분이 그룹 지배구조 핵심 축으로 작용한다는 논란이 재차 불거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유배당 보험 계약자들의 시선은 오는 3월 공시될 삼성생명 결산 보고서에 집중되고 있다. 보고서에는 유배당 보험 계약자에게 돌아갈 몫이 어떻게 반영됐는지가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생명은 1980~90년대 유배당 보험 상품을
【 청년일보 】 NH농협금융지주가 그룹 차원의 생산적 금융 전략을 총괄할 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금융 대전환에 나섰다. NH농협금융은 지난 23일 서울 서대문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생산적 금융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특별위원회는 ▲모험자본·에쿼티 ▲투자·융자 활성화 ▲국민성장펀드 ▲포용금융 등 4개 분과로 구성됐다. 각 분과는 모험자본 투자 확대, 기업 성장 지원 대출 확충, 첨단 전략산업 자금 지원, 취약계층 금융 접근성 강화 등 핵심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위원회 출범에 앞서 진행된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기업신용평가 모형 고도화, 농촌 근로자 정착 지원 금융상품 공급, 기업 생애주기별 모험자본 공급 확대 등 총 6건의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NH농협금융은 실무 검토를 거쳐 이들 아이디어를 조기 사업화할 계획이다.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은 “단순히 정부 정책을 따르는 수준을 넘어 농협금융 자산의 질적 개선과 대한민국 경제 대전환을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H농협금융은 이번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생산적 금융 확대와 포용금융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 금융 취약계층의 부담 완화와 기업 성장 지원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이 생산적 금융과 인공지능(AI) 기반 영업 혁신을 통해 경쟁은행과의 격차를 빠르게 좁히며 ‘제2의 도약’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23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정진완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본부장·지점장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올해 경영 방향과 주요 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는 KPI 시상식, CEO 메시지, 그룹별 사업계획 발표, 다짐의 장 순으로 진행됐다. 정 행장은 CEO 메시지를 통해 “지난해 은행 체질 개선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영업 방식의 변화를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운영의 정교화를 추진해야 할 시점”이라며 “2026년은 반드시 성과로 증명해야 하는 해”라고 강조했다. 우리은행은 ‘고객과 함께하는 성장, 미래를 위한 도약’을 2026년 경영 목표로 설정하고 △고객 확대 △수익 강화 △미래 성장 △책임 경영 등 4대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기업금융과 WM(자산관리) 부문에서 특화채널 고도화를 추진한다. 기업특화채널인 ‘BIZ프라임센터’와 ‘BIZ어드바이저센터’의 전문성을 강화해 생산적 금융을 중심으로 우량기업을 유치하고 거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WM 부문에서는 자산
【 청년일보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 이하 하나금융)이 투자 중심의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 하나금융은 지난 23일 ‘그룹 생산적 금융 협의회’를 출범하고, 2026년까지 생산적 금융 공급 규모를 기존 계획보다 1조6000억원 늘어난 17조8000억원으로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 출범은 자금 운용 방식을 근본적으로 전환해 미래 성장과 혁신 분야로 자금 흐름을 이동시키고, 국가 전략산업 육성과 첨단·벤처·혁신기업, 지역 균형 발전 등 생산적 투자에 그룹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실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하나금융은 협의회를 통해 생산적 금융 공급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분야별로는 ▲첨단 인프라 및 인공지능(AI) 분야 2조5000억원 ▲모험자본 및 지역균형발전 등 직접투자 2조5000억원 ▲경제성장전략을 반영한 핵심 첨단산업 242개 업종에 10조원 ▲K-밸류체인 및 수출 공급망 지원에 2조8000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제 전반의 역동성과 자본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구상이다. 그룹 차원의 실행력 강화를 위해 관계사별 추진 계획을 점검하고, 이행 상황 관리 및 주요 이슈 공유도 병행한다. 협의회는 향후 매월 정
【 청년일보 】 증권업계가 퇴직연금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연금자산이 60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의 퇴직연금 적립금도 20조원을 넘어섰다. 삼성증권 또한 DC 원리금비보장 부문에서 2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한 한편 신한투자증권도 개인형IRP 원리금비보장 부문에서 연평균 18%대의 수익률을 올렸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2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한국투자증권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20조9백억원으로, 전년 말(15조8천148억원) 대비 27% 증가했다. 가입자가 직접 운용하는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 적립금이 각각 37%, 59% 증가했고, 지난해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시행 이후 계약이전으로 1조원가량의 자금이 유입됐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3분기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주요 현황’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의 디폴트옵션 ‘고위험 BF1’은 1년 수익률 32.83%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중립투자형 포트폴리오2’ 역시 연간 18.19%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한국투자증권은 “930여 개에 달하는 ETF를 포함한 다양한 투자 상품 라인업을 구축
【 청년일보 】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시하는 투자의견과 목표주가의 투자 가치가 2013년 이후 사실상 사라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투자의견의 낙관적 편향 심화와 변별력 약화, 기업 정보 접근 경로 위축에 따른 애널리스트 정보력 저하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준석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 '애널리스트 투자의견과 목표주가의 투자 가치'에서 2000년부터 2024년까지 국내 애널리스트가 발표한 상장기업 분석 보고서 약 70만 건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컨센서스를 기준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시장 평균 대비 초과수익률을 분석했다. 그 결과 전체 기간을 놓고 보면 투자의견 컨센서스가 높거나 예상 수익률 컨센서스가 높은 종목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초과수익률이 관찰됐다. 이는 애널리스트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에 기업 가치의 미래 변화에 대한 정보가 포함돼 있음을 시사한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시계열 분석 결과 2013년을 기점으로 상황은 크게 달라졌다. 2013년 이후에는 초과수익률이 급격히 하락했으며 통계적 유의성도 사라졌다. 일부 기간에는 긍정적 투자
【 청년일보 】 외국인 투자자의 유가증권시장 보유 지분율이 5년 9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지난해 하반기 반도체 업종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던 외국인은 올해 들어 조선·방산·원전 등 이른바 ‘조·방·원’ 업종으로 매수 대상을 옮기며 시장 내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 전체 시가총액은 3천759조7천225억원으로, 이 가운데 외국인 보유액은 1천398조348억원에 달했다. 이에 따른 외국인 보유 비중은 37.18%로, 2020년 4월 9일(37.34%)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해 상반기 31~32% 수준에서 정체돼 있었으나, 9월 이후 증가세로 전환했다. 10월 말 35%, 12월 말 36%를 차례로 넘어선 데 이어 이달 초 37%선을 돌파했다. 이후 외국인 보유액 자체는 증가했지만, 전체 시가총액 증가 폭이 더 커지면서 지난 23일 기준 외국인 보유율은 36.85%로 소폭 낮아졌다. 외국인 매수세는 시기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 하반기(6월 2일~12월 30일)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14조1천209억원)와 삼성전자우(2조2천532억원)로,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이번 주 '꿈의 지수' 5,000선을 돌파하며 강한 랠리를 이어가자 증시로 유입되는 자금 규모도 사상 최대 수준으로 불어났다. 다만 국내 증시의 뜨거운 열기와 달리 개인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투자 선호는 여전히 꺾이지 않는 모습이다. 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시 대기성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지난해 말 80조원대 후반에서 꾸준히 증가해 지난 21일 기준 96조3천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 역시 작년 말 27조원대에서 증가세를 이어가며 지난 20일 처음 29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21일에는 29조821억원으로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코스피 5,000선 돌파 기대감이 고조됐던 이번 주에는 투자자예탁금과 신용융자 잔고가 연일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우며 증시 과열 양상을 간접적으로 보여줬다. 투자자예탁금은 증권사 계좌에 예치된 고객 자금의 총합이고,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주식 투자를 위해 빌린 자금 가운데 상환되지 않은 금액으로, 통상 주가 상승 기대가 커질수록 함께 늘어나는 지표다. 시장에서는 지난해 코스피가 75% 넘게 상승한 흐름이 새해 들어서도 이어지면서 '불장'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불안감, 이
【 청년일보 】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7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8∼22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리터(L)당 10.0원 내린 1천696.2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평균 가격이 1천700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11월 첫째 주(1천685.6원) 이후 11주 만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주 대비 7.3원 하락한 1천755.3원으로 가장 비쌌고, 대구는 11.1원 내린 1천656.7원으로 가장 낮았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평균 1704.9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알뜰주유소는 1천672.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도 전주보다 11.8원 떨어진 1천589.9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일부 상승 요인과 하락 요인이 맞물리며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카자흐스탄 유전 설비 화재로 석유 생산 차질 우려가 제기됐지만, 미국의 이란 군사 개입 가능성에 대한 시장 경계가 완화되며 상승 폭은 제한됐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전주 대비 0.2달러 오른 배럴당 62.3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2달러 하락한
【 청년일보 】 달러화를 대체할 안전자산으로 귀금속이 주목받으면서 국제 은(銀)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100달러선을 넘어섰다. 금 가격 역시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5천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은 현물 가격은 이날 미 동부시간 오후 1시 48분 기준 전장 대비 5% 오른 온스당 100.94달러에 거래됐다. 은 가격이 온스당 100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은값은 지난해 한 해 동안 150% 이상 급등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이날까지 40% 넘게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산업용 수요 증가와 만성적인 공급 부족이 겹치면서 상승 압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 가격도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4천979.7달러로 전장 대비 1.4% 상승했다. 금 현물 가격은 장중 온스당 4천988.17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금값은 2024년 27% 오른 데 이어 2025년에도 65% 급등했고, 새해 들어서도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들이 달러화 비중을 줄이고 금을 대체 안전자산으로 편입하면서 수요가 꾸준히 확대된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