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SBI저축은행의 금융플랫폼 ‘사이다뱅크’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용자의 편의를 비롯해 보안성을 염두에 둔 서비스가 소비자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는 모습이다. 28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의 금융플랫폼 ‘사이다뱅크’는 지난 2월 기준 약 160만명의 가입자를 모았다. SBI저축은행은 “2019년 6월 출시된 사이다뱅크는 금융소비자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출시 후 3번의 리뉴얼을 거치며 고객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왔다”고 밝혔다. SBI저축은행은 사이다뱅크의 인기 비결로 비교적 높은 예금금리를 제공하는 입출금통장과 함께 개인 신용대출상품의 표기 방식, 높은 보안성 등을 들었다. 먼저 사이다뱅크 입출금통장은 실적조건 없이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보다 높은 이자를 매월 지급한다. SBI저축은행은 “사이다뱅크 입출금통장은 세전 연 2.25% 수준의 비교적 높은 예금 금리를 제공한다”며 “이와 함께 통상 3개월마다 이자를 지급하는 은행과 달리 매월 이자를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사이다뱅크는 기존 SBI저축은행이 제공하던 다양한 개인 신용대출 상품을 5개로 통합해 제시함으로써 소비자 편의를 크게 높였다.
【 청년일보 】 IBK저축은행은 지난 24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26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전병성 전 부행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병성 대표이사는 1965년생으로 경북 울진고와 영남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기업은행에 입행 후 인사부장, 남부지역본부장, 경동·강원지역본부장, 디지털그룹 부행장, 준법감시인 등을 역임하며 금융·경영·디지털 분야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쌓아온 전문가다. IBK저축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전병성 신임 대표이사에 대해 “IBK기업은행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최고 수준의 전문성으로 IBK금융그룹의 비전과 전략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저축은행 경쟁력 강화와 서민금융기관 본연의 역할 확대라는 경영 방향을 제시하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전병성 신임 대표이사는 27일 취임사를 통해 ‘건실하고 균형 잡힌 저축은행’을 만들 것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건전성 회복’, ‘서민과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전직원이 마음 편하게 참여하는 조직문화’, ‘신뢰받는 IBK저축은행’을 경영 지향점으로 내세웠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퇴직연금 운용을 로보어드바이저(RA)에 일임하는 서비스가 개시됐다. 금융위원회는 27일 하나은행과 파운트투자자문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를 처음으로 개시한다고 밝혔다.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는 검증된 알고리즘을 통해 투자자 성향에 따른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그에 따라 개인형 퇴직연금(IRP) 적립금 운용을 지시하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IRP가입자가 적립금 운용을 직접 지시해야 했지만,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투자일임업자의 로보어드바이저가 가입자를 대신해 운용을 지시하게 된다. 소득이 있으면 누구나 퇴직연금사업자의 IRP 계좌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금융회사당 1개 계좌만 보유가 가능하다. 가입자는 투자성향과 목적 등에 맞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선택하면 된다. 투자일임업자의 알고리즘 최신 수익률은 테스트베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가입한도는 IRP 계좌당 연간 900만원이며 매년 900만원씩 증액된다. 일임계약이 체결되지 않은 잔존한도는 다음 해로 이월이 가능하다. 다음 달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 등이 KB국민·신한은행, NH농협은행 등과 손잡고 퇴직연금
【 청년일보 】 현대해상은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엠블럼과 슬로건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1955년 국내 최초 해상보험 전업회사로 첫 발을 뗀 현대해상은 오는 10월 17일로 창립 70주년을 맞는다. 현대해상은 이번 엠블럼의 디자인 모티프를 ‘Heart(마음)’로 삼고 진심과 전심을 다해 고객과 구성원의 삶 속에서 함께해 온 70년의 여정을 담았다. 엠블럼은 숫자 ‘70’을 다채로운 색상과 기하학적 도형들의 조화로 형상화해 현대해상이 마음을 나눠 온 모든 순간을 표현했다. 슬로건 ‘Sincerely yours 1955·2025’는 정성스러운 편지의 맺음말처럼 현대해상의 지난 여정을 함께한 모든 이들에게 깊은 애정과 존중을 표하며, 새로운 100년의 희망을 전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올 한 해 70주년 기념 엠블럼 디자인을 광고 및 기념사업 등에 활용할 예정이며, 70년을 고객과 함께 한 현대해상의 진심이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가맹점주 7만4천여 명의 개인정보를 동의도 받지 않고 마케팅에 활용한 우리카드가 과징금 134억여 원을 물게 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는 27일 우리카드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이유로 과징금과 시정명령 등을 전날 전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4월 우리카드의 신고와 더불어 '우리카드 가맹점 대표자(가맹점주)의 개인정보가 카드 신규 모집에 이용된다'는 보도에 따라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우리카드 인천영업센터는 신규 카드발급 마케팅을 통해 영업실적을 올리려고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카드가맹점의 사업자등록번호를 가맹점 관리 프로그램에 입력해 가맹점주 최소 13만1천862명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 주소 등 개인정보를 조회했다. 또 카드발급심사 프로그램에서 가맹점주의 주민번호를 입력해 해당 가맹점주가 우리카드에서 발급한 신용카드(우리신용카드)를 보유하고 있는지 확인한 후 가맹점 문서에 이를 기재해 카드 모집인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채팅방에 공유했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는 가맹점주 및 카드회원의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데이터베이스(DB)에서 정보조회 명령어를 통해 가맹점주의 개인정보
【 청년일보 】 국내 부동산 관련 대출 잔액이 지난해 말 기준 약 2천682조원에 이르렀으며, 이 중 절반 가까이가 가계 대출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부동산금융 익스포저(위험노출액) 중 부동산 관련 대출 잔액은 2천681조6천억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전년 대비 122조1천억원(4.8%) 증가한 수치이며,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율은 105.2%에 달했다. 부동산 대출에서 가계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48.8%로, 지난해 말 기준 가계 부동산 대출 잔액은 1천309조5천억원이었다. 이는 전년 대비 3.6%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가계 대출 중 정책금융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 말 17.0%였던 정책금융 비율은 지난해 말 23.7%까지 상승했다. 한국은행은 상업용 부동산 등 비주택 담보대출이 상가 공실률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감소세를 지속한 반면, 주택담보대출은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일반기업의 부동산 담보대출 역시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해 말 기준 잔액은 694조2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11.3% 증가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
【 청년일보 】 금융위원회는 27일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총 4개사가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예비인가를 신청한 곳은 소소뱅크, 포도뱅크, 한국소호은행, AMZ뱅크 등이다. 금융위는 금융감독원의 심사와 외부평가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오는 6월 예비인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한국신용데이터(KCD)가 주도하는 한국소호은행이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소호은행은 하나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등 5대 은행 중 3곳의 투자를 확보하며 강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외에도 부산은행, 흥국생명, 유진투자증권, 우리카드, OK저축은행, LGCNS, 일진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했다. 한국소호은행은 저신용 소상공인 대상 특화 금융 서비스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다른 후보들의 주주 구성도 관심을 끌고 있다. 소소뱅크는 소상공인전국연합회, 리드코프, 신라젠, 경남은행, 케이앤비,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다날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포도뱅크에는 메리츠증권, 메리츠화재, 군인공제회, 한국대성자산운용, 회귀선프라이빗에쿼티, 이수그룹 등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AMZ뱅크는 주주 구성을 추후 확정할 계획이다. 유력 후보로 거론
【 청년일보 】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 보다 25.40포인트(0.96%) 내린 2,618.54을 나타냈다다. 지수는 전장보다 23.66포인트(0.89%) 내린 2,620.28로 개장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7.46포인트(1.04%) 하락한 709.02을 나타냈따.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보다 2.7원 오른 1,469.0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이이나 기자 】
【 청년일보 】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 재건축 사업비 조달을 위한 미래도시펀드가 오는 12월 첫 투자자를 모집한다. 국토교통부는 펀드 투자 수익률이 연 4% 수준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합 등은 펀드를 통해 초기 사업비를 최대 200억원까지 조달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미래도시펀드 조성을 위한 투자 정책 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는 미래도시펀드 투자자 모집에 앞서 노후계획도시 정책과 펀드 구조를 설명하기 위한 자리로, 공공기관, 연기금, 공제회, 은행, 보험사 등이 참석한다. 미래도시펀드는 노후계획도시 재건축 사업시행자에게 대출을 시행하는 대출형 펀드다. 사업비를 대출해주고 받은 이자로 수수료와 투자 수익을 마련한다. 안정적 운영을 위해 HUG가 모든 대출을 보증한다. 투자자의 수익률은 이자에서 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으로, 일반적인 HUG 보증부 대출 금리를 감안할 때 4%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 재건축 사업 때는 시공사가 조합이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을 수 있도록 보증을 서고, 금융기관은 사업성과 시공사의 신용도를 평가해 대출을 시행한다. 이후 분양 수익금으로 대출을 상환하는
【 청년일보 】 지난해 자동차보험 경상환자 치료비가 증가했다. 특히 한방병원 치료비가 양방 치료비보다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27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해보험 등 4개사의 자동차 사고 경상환자(12∼14급) 치료비는 약 1조3천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치료비를 치료 인원으로 나눈 인당 치료비는 87만8천원으로 전년보다 5.4% 늘었다. 자동차보험 경상환자의 인당 치료비는 2023년 사고일 4주 이후 2주마다 보험사에 진단서를 내도록 한 제도개선 방안이 도입된 이후 0.6% 감소했다가 지난해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특히 한방병원의 치료비는 양방병원보다 증가세가 가파른 모습이다. 지난해 양방병원의 치료비는 약 2천725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늘어난 데 비해 한방병원의 치료비는 약 1조323억원으로 8.6% 불어나, 증가율이 거의 4배에 달했다. 지난해 한방의 인당 치료비는 101만7천원으로 양방(32만9천원)의 3배가 넘었다. 전용식 보험연구원 박사는 "양방진료 대비 한방진료의 수가 기준 등이 불분명한 부분이 많아 보험금 누수가 발생하는 측면이 있다"며 "자동차보험 진료비 심사시 세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