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헌혈률이 5.6%를 기록하며 4년 연속 소폭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대만이나 호주보다는 낮지만, 일본·영국 등 주요 국가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12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이뤄진 전체 헌혈 건수는 총 285만6천건으로 집계됐다. 같은 해 총인구(5천121만7천명)를 기준으로 산출한 국민 헌혈률은 5.6%로, 2021년 5.0%에서 2022년 5.2%, 2023년 5.4%에 이어 점진적인 상승 흐름을 보였다. 헌혈률은 2015년 6.1%를 기록한 이후 2016년 5.6%로 떨어진 뒤 줄곧 5%대를 유지해 왔다. 지난해 기준 한국의 헌혈률은 대만(8.1%), 호주(6.2%)보다 낮았으나, 네덜란드(4.2%), 일본(4.0%), 영국(2.7%)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연령대별로는 20대의 헌혈 참여 비중이 35.5%로 가장 높았고, 이어 10대(19.3%), 40대(16.9%), 30대(15.9%), 50대(10.4%), 60세 이상(2.1%) 순이었다. 특히 30세 이상 중장년층의 헌혈 비중은 45.3%로, 2020년(44.3%)보다 1.0%포인트 늘어나며 꾸준
【 청년일보 】 서울시의회 제331회 정례회에서 김동욱 의원(강남5)은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제 운용 방식과 실효성에 대해 다각적인 문제를 제기했다. 11일 실시된 시정질문에서 김 의원은 “정책은 시민과의 신뢰를 기반으로 해야 하며, 예측 가능하고 일관된 운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지역구인 강남구 대치·도곡동 일대를 예로 들며, “실거주와 교육 수요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지역에 규제가 일괄 적용되면서 실수요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라며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려면 보다 정밀한 기준과 시민의 입장을 반영한 운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정책의 급속한 전환이 시민에게 혼란을 줄 수 있으며, 신뢰 회복을 위해 예측 가능한 행정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세훈 시장은 “당시 주택 거래량과 가격 상승률이 급격히 하락한 상황이었고, 시장의 침체 우려에 따라 해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 “그러나 해제 이후 예상보다 빠른 가격 상승이 나타나면서 정책적 판단하에 재지정이 불가피했다”고 배경을 밝히면서 “정책 신뢰성과 시장 안정 사이에서 고민 끝에 결정한 사항이며, 국토부 등 중앙정부와도 긴밀히 협의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
【 청년일보 】 목요일인 1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권과 경남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5~18도, 최고 23~2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중부내륙과 전북내륙,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 덥겠고,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4~20도, 낮 최고기온은 23~31도로 예보됐다. 제주도에는 늦은 새벽부터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13일까지 20∼60㎜(많은 곳 80㎜ 이상)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0.5∼1.5m, 남해 0.5∼1.0m로 예측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시는 11일 공고를 통해 2025년도 제2회 서울시 공무원 임용시험으로 총 196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공개경쟁 105명 ▲경력경쟁 91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분야별로는 ▲행정직군 70명 ▲과학기술직군 101명 ▲연구·지도직군 25명, 직급별로는 ▲7급 147명 ▲9급 24명 ▲연구·지도사 25명이다. 행정직군은 총 70명을 선발하는데, 이 중 일반행정7급은 66명, 감사7급은 2명, 지방세7급은 2명이다. 응시원서 접수는 7월 21부터 25일까지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서 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타 시도와 동일하게 11월 1일에 실시하며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12월 2일, 최종합격자 발표일은 26년 1월 7일이다. 직렬별 채용인원, 시험과목 등 기타 시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및 서울시 인재개발원 홈페이지와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의 미래를 이끌어 갈 유능한 인재들이 공직에 도전해 주시길 기대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서울도시금속회수센터 현대화사업’ 설계공모 과정에서 심사위원과의 사전 접촉을 시도한 업체를 심사 대상에서 즉시 제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설계공모에는 총 5개 업체가 2차 심사 대상에 올랐으며, 서울시는 불공정행위 신고제를 통해 이 중 한 업체가 심사위원에게 부적절한 접촉을 시도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에 따라 시는 사실관계 확인 절차를 거쳐, 심사위원 전원의 만장일치로 해당 업체를 심사 대상에서 공식 제외하기로 했다. 시는 설계공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참가자와 심사위원 간 사전 접촉을 원천 금지하고 있으며, 사전 간담회 등을 통해 심사위원들에게 윤리 규정을 강조하고 있다. 시는 이번 조치가 불공정 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실효성 있게 작동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정성과 투명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설계공모 시스템을 정착시켜 우수한 공공건축물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심사위원 추천 방식 개선과 불공정행위 신고제 제도화를 반영한 ‘서울시 공공건축물 설계공모 운영 기준’을 이달 중 시행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 한 해 서울시민이 지출한 1인당 문화비는 평균 21만4천원으로 2년 전인 16만8천원보다 4만6천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문화예술 관람 횟수도 평균 7.2회로 2년 전 4.6회 보다 1.5배 늘었다. 문화예술관람 경험률도 76.1%로 팬데믹 이전인 지난 2018년 75.6% 수준을 회복했다.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시민 1만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 서울시민 문화향유 실태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지난 2014년부터 2년 주기로 시행하고 있다. 서울시민의 문화예술 관람률은 지난 2018년 75.6%, 2020년 63.1%, 2022년 69.1%, 지난해 76.1%로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지난 1년간 오프라인으로 평균 21만4천원의 문화비를 지출했으며, 연간 7.2회 문화관람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22년 조사 당시 연간 문화비 지출은 16만8천원, 관람횟수는 4.6회였던 것과 비교하면 문화향유가 확대된 것이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26만5천원으로 지출액이 가장 많았고, 70대가 8만8천원으로 가장 낮았다. 처음으로 공연예술·전시관람(56.2%)이 영화 관람(48.4%)을 뛰어넘었던 지난 조
【 청년일보 】 올해 5월 국내 취업자 수가 1년 1개월 만에 가장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을 비롯해 건설업, 숙박업 분야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보건·복지업 등의 고용 확대가 전체 상승세를 견인했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천916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만5천명 증가한 수치로, 2023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폭이다. 지난해 말 일자리 감소세를 보였던 국내 고용시장은 올해 1월부터 회복 흐름을 나타냈으며, 5월까지 다섯 달 연속 취업자 수가 개선됐다. 다만 산업별로 보면 여전히 회복이 더딘 업종도 있다. 제조업 분야에서는 취업자가 6만7천명 줄며 11개월 연속 감소했다. 아울러 건설업에서도 10만6천명 감소해 전년 동월 대비 감소 흐름이 지속됐다. 두 산업 모두 전달보다 감소폭은 줄었지만 부진한 흐름은 이어졌다. 서비스업의 경우, 숙박·음식업은 6만7천명 줄며 최근 몇 년 사이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지만, 도소매업은 1만8천명 늘며 15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3만3천명), 전문·기술 서비스업(11만7천명)은 뚜렷한 고용 증가세
【 청년일보 】 수요일인 1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남권과 경남권은 밤부터 흐려지겠고, 제주도는 흐리겠다. 경기내륙과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 덥겠고, 당분간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3~21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연직(상·하층)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0.5∼1.5m, 서해 0.5∼1.0m로 예측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K-뷰티 유망 기업의 디자인, 유통, 수출 등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서울뷰티허브’가 9일 개관식을 열고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서울뷰티허브(Seoul Beauty Hub)는 콘텐츠 제작, 인증 및 컨설팅, 유통 및 라이브커머스 연계,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 등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가 DDP패션몰 3층에 마련한 공간이다. 시는 지난 2월 말부터 뷰티기업 및 관련 협의 단체를 대상으로 한 허브 소개와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팸투어 프로그램 운영 등 3개월여 간의 시범운영을 거쳤다고 밝혔다. 이번 개관식에는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경위원장 등 내외빈 25명을 비롯해 서울뷰티허브 지원사업에 선정된 뷰티기업 50개 사와 서울뷰티산업육성위원회, 뷰티 기업 대표, 벤처캐피털(VC), 주요 국내외 유통사 및 인플루언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1차 뷰티허브 지원사업에 참여한 뷰티기업 중 기능, 기초, 헤어바디, 메이크업 분야에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파미셀, 뷰렌코리아, 모담글로벌네이처, 에스티비인터네셔널도 함께해 자사 대표 브랜드를 홍보하고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시는 올해
【 청년일보 】 10일 오전 10시 22분께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종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1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오전 11시 57분께 대응 1단계를 해제하고 완진을 선언했다. 진화 작업에는 소방차 35대와 인력 142명이 투입됐다. 불은 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 천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회의장에는 시민과 스님 등 약 100명이 있었으며, 기념관 전역에는 총 300명이 있었으나 모두 스스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번 화재는 조계사와 한국불교중앙박물관 인근에서 발생했지만, 다행히 불길은 문화재가 다수 보관돼 있는 주요 시설로는 번지지 않았다. 불이 시작된 지점은 박물관과는 별도 공간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천장 에어컨에서 불꽃이 튀었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화재 당시 박물관에서는 기획전 '호선(毫仙) 의겸(義謙): 붓끝에 나투신 부처님'이 열리고 있었으며, 국보 9점과 보물 9점을 포함해 총 33점의 유물이 전시 중이었다. 이 중에는 국보인 '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 및 팔상도'와 보물 '여수 흥국사 십육나한도' 등이 포함돼 있다. 불교중앙박물관장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