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하나카드(대표이사 성영수)는시니어 고객 대상 신용카드인 ‘하나 더 넥스트 멤버스’를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하나 더 넥스트 멤버스’는 실생활에 밀접한 서비스를 원하면서도,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는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상품이다. ‘하나 더 넥스트 멤버스’가제공하는 서비스는 크게 ‘더 넥스트 특화 서비스’와 ‘더 넥스트 기본 서비스’로 나눌 수 있다. 먼저 특화 서비스로는 생활요금(아파트관리비, 전기요금, 가스요금) 자동납부및 4대 사회보험 및 손해보험 결제 건 대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SAVING’, 병원, 약국, 동물병원 업종 및 대교뉴이프 ‘인지신〮체 케어 서비스’ 결제 건에 대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CARE’, 인터파크티켓, YES24, 영화와 같은 문화생활 결제 건에 대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LIFE’ 서비스가 있다. ‘더 넥스트 특화 서비스’는 전월 실적에 따라 서비스 영역별 1만 하나머니, 총 3만 하나머니 한도 내에서 이용금액의 10%가 적립된다. 또한 지난달 실적 조건과 적립 한도 없이 하나머니가 적립되는 ‘더넥스트 기본 서비스’가 제공된다. 국내 전 가맹점 결제 시 0.8%가기본으로 적립되며, 마트/슈퍼마켓과 쿠팡, 네이버쇼
【 청년일보 】 저축은행과 카드사 등 2금융권의 연체액이 올해도 빠르게 증가하며 금융업권 전반에 대한 건전성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특히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정리가 지연되는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내달 현장 점검을 예고하는 등 강도 높은 관리·감독을 예고했다.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국내 금융업권별 대출 및 연체 규모'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금융권(은행·저축은행·생명보험·카드)의 연체 규모는 총 23조8천억원(130만2천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말 7조8천억원에서 3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특히 2금융권의 연체 증가 속도가 가팔랐다. 저축은행업권의 연체 규모는 9조1천억원으로, 지난해 말(8조3천억원)보다 9.6% 증가했다. 기업 연체가 6조9천억원, 가계 연체는 2조1천억원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 연체액은 2021년 말 2조5천억원에서 3년여 만에 264% 급증해 전 금융업권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PF 부실 정리 지연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PF 사업장 정리가 금융권 전반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일부 저축은행이 금리 인하 기대감에 정리 속도를 늦
【 청년일보 】 지난달 카드론 잔액이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전업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1월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42조7천30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말(42조5천453억원)을 넘어선 역대 최고 기록이다. 지난해 12월 말 카드론 잔액은 42조3천872억원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업계에서는 연말 부실채권 정리와 성과급 지급 등으로 지난해 12월에 일시적으로 카드론 잔액이 줄었지만,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늘어나면서 지난달 카드론 잔액이 다시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카드론 잔액을 제외한 주요 대출 항목들은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카드론 상환을 위해 다시 카드사에서 대출을 받는 대환대출 잔액은 1조6천110억원으로 지난해 말(1조6천467억원)보다 줄었고, 현금서비스 잔액 역시 6조6천137억원으로 전월 대비 약 3천억원 감소했다. 또한, 카드 결제액의 일부를 연체 없이 이월해 납부하는 결제성 리볼빙 이월잔액도 7조522억원으로 전월(7조666억
【 청년일보 】 저축은행중앙회장의 임기가 만료된 가운데, 저축은행중앙회(이하 중앙회)는 조만간 차기 회장 선거 절차에 돌입한다. 저축은행업계에서는 오화경 현 회장의 평판이 우수한 가운데, 뚜렷한 차기 회장 후보가 거론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의 연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편 저축은행업계 일각에서는 금융당국에서 물밑으로 추천 후보자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선거 추이에 적잖은 이목이 쏠리는 모양새다. 19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오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20대 저축은행중앙회장 선거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번 이사회 안건에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 및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여부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오는 20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차기 회장 선거 관련 회추위 구성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회추위가 구성되면 향후 구체적인 선거 일정이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통상 저축은행중앙회는 차기 회장 선거 시 선거일 기준 40일 전에 회추위와 선관위를 구성하고 선거일 14일전까지 입후보자를 공고한다. 이후 선거일에 79개 저축은행 대표가 참석하는 임시총회에서 투표를 거쳐 당선자를 확정한다. 만일 오는
【 청년일보 】 저축은행의 예금 금리 경쟁력이 악화하며 수신이 줄어들고 있다. 최근 저축은행들이 점포 수를 줄이는 한편 희망퇴직까지 받는 사례가 나오는 상황에서 저축은행이 전반적으로 보수적인 영업을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6개월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연 2.84%로 나타났다. 전월(3.02%) 대비 0.18%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저축은행 예금금리는 지난해 연 3%대를 가까스로 지키다 지난달 연 2%로 하락했다.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 또한 한달 만에 0.19%포인트 떨어졌다. KB·신한·하나·예가람저축은행의 12개월 만기 예금금리는 연 2.9%로 3%를 하회했다. 저축은행의 예금 금리는 시중은행과 비교해도 비슷한 수준으로, 불과 2년 전과 비교할 때 경쟁력이 급격히 하락한 모습이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의하면 시중은행들의 정기예금 금리는 12개월 만기 기준 연 2.7~3.31% 수준이다. 저축은행업계는 2022년 말 연 6%대 중반에 달하는 수신상품을 선보이며 '예테크(예금+재테크)족'의 대표적인 투자처로 주목받은 바 있지만, 이제는 금리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수신 잔
【 청년일보 】 삼성카드가 외형성장 대신 ‘내실경영’에 집중하면서 10년 만에 카드업계 순이익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다만 삼성카드가 지난해 순익 1위를 기록한 건 김대환 전 대표이사가 4년여간에 걸친 내실 위주의 경영기조가 빛을 발휘했다는 평가다. 일각에서는 올해 신년사에서 '딥 체인지'를 강조하며 플랫폼과 데이터 역량 강화를 핵심전략으로 제시한 김이태 신임 대표에게는 다소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다. 1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의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6천646억원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다. 반면 그간 줄곧 1위를 달렸던 신한카드는 전년 대비 7.8% 감소한 5천721억원을 기록하며 직전 분기까지 이어져오던 순위가 역전됐다. 영업이익 측면에서도 두 회사간의 격차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8천85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반면, 신한카드는 7천574억원에 그쳐 약 1천300억원 가까이 차이가 나는 상황이다. 신한카드가 지난해 4분기 희망퇴직 등의 일회성 비용을 반영하면서 4분기 실적이 크게 감소해 연간 실적이 악화된 영향이 크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양사간의 실적 차이가 크게 벌어진 상황이다. 카드업계 관계
【 청년일보 】 본격적인 금리 인하기에 접어들면서 시중은행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쳐주던 저축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의 예금금리마저 '연 3%대' 벽이 깨지고 있다. 9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6개월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연 2.88%로, 한달 전(3.02%) 대비 0.14%포인트 하락했다. 저축은행 예금금리는 작년까지 연 3%대를 가까스로 지키다가 지난달 중순부터 연 2%대로 내려앉았다.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도 전날 기준 3.15%로 한 달 만에 0.15%포인트 떨어졌다. KB·신한·하나·예가람저축은행의 12개월 만기 예금금리는 연 2.90%로 3%를 밑돌았다. 저축은행업권은 2022년 말 연 6%대 중반에 달하는 수신상품들을 선보이며 '예테크(예금+재테크)족'의 대표 투자처로 주목받았으나 최근 금리 수준은 시중은행과 비교해도 별달리 매력이 부각되지 않는다. 은행연합회 소비자 포털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의 정기예금 금리는 12개월 만기 기준 연 2.70~3.31% 수준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 영향도 있지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등으로 대출 규모를 급격히 늘릴 수 없는 상황이라
【 청년일보 】 롯데카드는 4일 대중교통비와 생활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K-패스엔로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카드는 국토교통부의 K-패스 전용 카드로, K-패스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카드번호 등록 시 대중교통 이용실적에 따라 K-패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K-패스엔로카 카드 이용금액에 따라 대중교통과 생활비 영역에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카드 이용금액이 40만원 이상인 경우 ▲대중교통(버스/지하철) 이용금액의 10%를 1만원까지, 80만원 이상인 경우 15%를 1만5,0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또한 ▲커피(스타벅스/폴바셋/할리스커피/투썸플레이스) ▲오프라인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 ▲온라인쇼핑(쿠팡/네이버페이) ▲스트리밍(넷플릭스/유튜브/왓챠/멜론/지니뮤직/디즈니플러스) 총 4개 생활비 업종에서 지난달 이용금액이 40만원 이상이면 이용금액의 10%를 업종 별 최대 3000원(총 1만2,000원)까지, 80만원 이상이면 15%를 최대 6,000원(총 2만4,000원)까지 할인해 준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대중교통비 절감과 이용 활성화를 위해 국토교통부가 진행하는 K-패스 사업에 이번에 추가 사업자로 참여하여, 교통비와 생활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결산을 앞두고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등 2금융권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진행하며 충당금 적립 강화를 주문했다. 고금리 장기화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2금융권의 부실 위험이 커지는 상황을 고려한 조처다. 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저축은행 20여곳 중 충당금 적립이 더 필요하다고 보는 4곳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하고, 나머지는 경영진 면담을 했다. 농협·신협 등 상호금융 단위조합 중에서도 건전성 지도가 필요한 몇곳을 선정해 현장검사를 했다. 금감원은 매년 결산 검사에서 각 업권의 자본 건전성과 충당금 적립 적정성 등을 집중 점검한다. 올해는 부동산 PF 부실에 따른 위험이 큰 데다 경기 침체 영향으로 저신용·취약계층의 상환 능력이 특히 타격을 받으면서 2금융권의 건전성에 더욱 초점이 맞춰졌다. 금감원은 고정 이하로 분류된 자산이 많은 저축은행 등에는 여력 내에서 정해진 기준보다 충당금을 더 쌓으라고 주문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장점검을 통해 자산 건전성 분류가 잘 돼 있는지를 살펴보고, 충당금이 부족하면 추가로 쌓으라고 지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실 채권이 많으면 스스로 손실 흡수 능력을 제
【 청년일보 】 기준금리 인하로 조달비용이 하락하면서 주요 저축은행들이 대출 금리를 속속 내리고 있다. 특히 중금리 대출의 경우 금융당국이 정하는 금리 상한선이 내려가면서 추가 인하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같은 분위기가 서민 경제에 숨통을 틔워줄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2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올 1월 SBI저축은행의 ‘SBI주택대출(변동금리)’ 금리는 최저 5.35%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5.80%에서 12월 5.77%로 내린 후 올 1월 0.42%포인트(p) 낮아졌다. 고정금리 상품 금리도 지난해 11월 최저 6.80%에서 올 1월 6.35%로 0.45%p 하락했다. 아울러 OK저축은행은 올 1월 ‘OK모기지론’ 상품의 대출금리를 아파트와 주택,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 전월 대비 0.02%p 내렸다. 같은 기간 한국투자저축은행은 부동산담보(주택) 대출(고정금리)은 0.19%p, 가계아파트담보대출(고정금리)은 0.13%p씩 인하했다. 중금리 대출 등 신용대출 금리도 떨어지는 추세다. 올 1월 SBI저축은행의 SBI신용대출 평균금리는 14.82%로 전월(15.60%) 대비 0.78%p 낮아졌다. 같은 기간 웰컴저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