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제일약품 자회사가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이 미국 FDA(식품의약국) 희귀의약품에 지정됐다는 소식에 제일약품 주가가 장 초반 급등세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4분 기준 제일약품은 전장 대비 2천930원(28.17%) 오른 1만3천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제일약품 자회사 온코테라퓨틱스는 항암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이 FDA로부터 위암 및 위식도접합부암의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고 발표했다. FDA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약물은 ▲신속 심사(Fast Track) ▲조건부 승인(Accelerated Approval) ▲신약허가 검토 수수료 면제 ▲R&D(연구·개발) 보조금 지원 ▲시장 독점권 연장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청년일보=이이나 기자 】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상승 출발해 2,620대에서 등락 중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 보다 20.44포인트(0.78%) 오른 2,630.96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6.58포인트(0.64%) 오른 2,627.27로 출발한 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94 포인트(0.40%) 오른 746.29 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보다 4.7원 내린 1,443.2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이이나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은행이 내달부터 약 10만명을 대상으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실거래 실험에 나선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은행 예금을 디지털 화폐인 '예금 토큰'으로 변환한 뒤, 편의점과 카페, 서점, 마트, 온라인 쇼핑 등에서 결제할 때 쓸 수 있게 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은 7개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BNK부산)과 오는 4월 초부터 6월 말까지 약 석 달 동안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실거래 실험 '디지털 테스트 프로젝트 한강'을 진행한다. 은행들은 현재 중앙은행에 개설한 계좌의 예금(지급준비금)을 활용해 자금을 거래하고 결제하는데, 한은과 은행권은 이번 테스트에서 분산원장 기술 바탕의 CBDC로 이 과정을 대체할 수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한은이 '기관용 디지털 통화'를 발행하면, 테스트 참여 금융기관 등은 이와 연계된 지급결제 수단으로서 토큰(예금 토큰; tokenised commercial bank deposits)을 발행하고 금융소비자가 이를 결제 등에 사용하는 방식이다. 예금 토큰은 은행이 기관용 CBDC를 기반으로 분산원장 기술 등을 이용해 발행하는, 예금과 유사한 형태의 디지털 자산을 뜻한다. 실험
【 청년일보 】 국내 퇴직연금 수익률이 저조한 것을 두고 전문가들 사이에서 국민연금과 같이 기금형 운용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18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2005년 12월 도입돼 시행 20년을 맞은 퇴직연금의 10년간 연 환산 수익률은 2023년 말 기준으로 2.07% 수준이다. 5년으로 기간을 줄여도 연 환산 수익률은 2.35%에 그친다. 2023년 물가 상승률인 3.6%에도 미치지 못해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실질수익률은 마이너스다. 퇴직연금 수익률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 2.25%, 2020년 2.58%, 2021년 2%, 2022년 0.02%, 2023년 5.26%였다. 제도 시행 이후 5%대 수익률은 2010년과 2023년뿐이다. 반면 퇴직연금이 발달한 서구 대부분 국가의 퇴직연금은 안정적인 수익률을 실현해 노후 소득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는 모습이다. 대표적으로 호주의 경우 5년과 10년 평균 수익률이 각각 5.2%, 7.2%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투자실적을 거두고 있다. 전문가들은 수익률에 차이가 나는 원인으로 한국과 서구 국가가 각각 채택한 퇴직연금 운용 거버넌스를 지목한다. 우리나라 퇴직연금은 대부분 계약형이다.
【 청년일보 】 은행 금(金) 통장 잔액이 사상 첫 1조원 돌파를 목전에 뒀다. 트럼프발 관세전쟁 격화로 안전자산 수요가 높아지면서 국제 금 가격이 최고가를 경신하자 국내 투자자들도 금 관련 상품에 돈을 밀어 넣는 분위기다. 18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은행의 지난 14일 기준 골드뱅킹 잔액은 9천534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하나·NH농협은행은 골드뱅킹을 취급하지 않는다. 골드뱅킹은 통장 계좌를 통해 금을 사고팔 수 있는 상품으로, 3개 은행 잔액이 9천500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개 은행 골드뱅킹 잔액은 1년 전인 지난해 3월 말(5천660억원)과 비교하면 70% 가까이 급증했다. 특히 지난해 말 7천822억원에서 올해 1월 말 8천353억원, 2월 말 9천165억원 등으로 가파르게 늘었다. 이달 들어서만 다시 4% 이상 잔액이 불었으며, 이런 추세라면 조만간 1조원 돌파가 확실시된다. 골드바 품귀현상은 계속되고 있다. 현재 5대 은행 중에서는 신한·NH농협·하나은행만 골드바를 판매 중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18일, 우리은행은 지난달 14일부터 각각 판매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3개 은행 골드바 판매액도 이달 들어 14
【 청년일보 】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2.0’가 난항 끝에 이달 출시될 전망이다. 해당 서비스는 보험 관련 정보 조회 수수료 등을 둘러싸고 보험업계와 핀테크업계 간 막판 줄다리기가 진행되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다만 보험업계 일각에서는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2.0’이 출시됨에도 불구하고, 향후 수수료를 놓고 핀테크사와 보험사 간 알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 2.0’이 이달 중 출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월 혁신금융서비스로 출시된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는 보험대리점 등록이 제한되는 온라인 플랫폼의 보험상품 비교 및 추천을 허용하는 서비스다. 출시 이후 서비스 이용자 수는 늘었지만, 실제 보험가입으로 연결되는 건수는 상대적으로 많지 않아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지난해 9월 기준 약 81만명이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를 이용한 가운데 실제 플랫폼을 통해 보험에 가입한 고객은 약 7만3천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금융당국은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의 실제 가입자가 적은 요인으로 기존 보험사의 CM채널과 플랫폼 간 보험료 차이를 지목했다.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610대로 올라섰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44.33포인트(1.73%) 오른 2,610.69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1.96포인트(0.86%) 오른 2,588.32로 출발한 뒤 오름폭을 키웠고, 장 내내 강세를 유지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600선 위로 올라선 것은 지난 27일 이후 11 거래일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천173억원, 4천959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조1천822억원 순매도했다. 최근 레거시 반도체 업황의 반등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엔비디아 개발자 회의 'GTC 2025' 기대감까지 유입되자 반도체주가 지수 상승세를 견인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코스피 상승 추세가 이어졌다"며 "최근 반도체 D램 가격 반등 추세로 레거시 반도체 업황의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자의 저점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9.25포인트(1.26%) 오른 743.51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5.88포인트(0.8%) 오른 740.14로
【 청년일보 】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2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2%대로 내려왔다. 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97%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월(3.08%)보다 0.11%포인트(p) 하락한 수치로, 2022년 8월(2.96%) 이후 처음으로 2%대를 기록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3.36%로 전월(3.42%) 대비 0.06%p 내렸다. 2019년 6월 도입된 신(新)잔액기준 코픽스 또한 2.89%로 전월 대비 0.03%p 하락했다. 코픽스는 국내 주요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가 반영된다. 이에 따라 코픽스가 하락하면 은행이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주담대 변동금리도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 매도, 표지어음 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등의 금리를 바탕으로 산출된다. 반면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기존 코픽스 산출 대상에 기타 예수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17일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갈 우수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총 90명 규모의 2025년 상반기 일반직 신입행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반직 신입행원은 개인·기업금융 직무에 대해 일반 및 지역인재 분야로 구분해 진행한다. 공개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시험(SLT: Shinhan Literacy Test), 1•2차 면접 순이다. 필기시험(SLT)은 ▲NCS•금융상식(직무 기초능력과 금융 이해도 평가) ▲디지털 리터러시 평가(디지털 금융과 관련된 논리적 사고력 검증)이며, 직무수행을 위한 문제 해결능력과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단순히 암기된 지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벗어나 직무수행을 위한 문제 해결능력과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이다. 신한은행은 이와 같은 평가방법을 통해 구직자의 사전 준비부담을 줄여주면서 종합적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채용서류는 오는 31일 14시까지 공식 홈페이지 ‘신한은행 채용’에서 접수한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채용 관련 정보도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신한은행은 채용의 다양성을 기하기 위해 금번 지역인재 전형을 추가 했으며, 향
【 청년일보 】 고령화에 따른 노동공급 제약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경제활동인구가 2030년부터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취업자 수도 2029년부터 감소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고용정보원이 17일 발표한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에 따르면, 2023~2033년 경제활동인구는 24만8천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증가 폭이 크게 둔화될 전망이다. 이는 2003∼2013년(306만5천명), 2013∼2023년(309만5천명)과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이다. 경제활동인구는 2028년까지 증가하지만, 이후 감소세로 전환돼 2030년부터는 본격적인 감소가 예상된다. 특히 노동공급 구조에서 고령층 비중이 확대되면서 인력 부족 문제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취업자 수는 31만2천명 증가하겠지만, 2028년 2천881만3천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29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별로는 고령화 및 돌봄 수요 증가로 보건·사회복지업에서 가장 큰 폭의 고용 증가가 예상되며,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소프트웨어 개발 등 정보통신 분야에서도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온라인화·플랫폼화 영향으로 소매업, 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