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크래프톤이 대규모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 이하 LLM)을 기반으로 한 AI 에이전트의 게임 수행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벤치마크 'Orak'을 공개했다. 16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Orak은 '오락'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게임 환경에서 AI의 상황 인식과 판단, 행동 결정 과정을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평가 체계다. 액션, 어드벤처, RPG, 시뮬레이션, 전략, 퍼즐 등 총 6개 장르의 대중적인 게임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이 체계에는 크래프톤과 엔비디아가 공동 개발한 CPC(Co-Playable Character) 를 통해 축적한 AI 설계 경험이 반영됐다. 이를 바탕으로 LLM 기반 AI 에이전트가 복잡한 게임 맥락 속에서 상황을 해석하고 결정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Orak을 통해 CPC를 포함한 AI 에이전트의 게임 능력을 반복적으로 검증할 수 있어, AI와 함께 플레이하는 새로운 게임 경험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핵심 기술로는 MCP(Model Context Protocol)가 있다. MCP는 게임 정보를 언어 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텍스트 기반의 정보로 전달하고, 모델의 응답을 게임에 적용 가능
【 청년일보 】 SK텔레콤이 해킹 사고 이후 중단했던 신규 영업을 16일부터 eSIM(내장형 가입자식별모듈) 이용자에 한해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는 물리적인 유심(USIM) 재고 부담이 없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SK텔레콤은 이날 자사 뉴스룸을 통해 "eSIM 이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 신청을 다시 받고 있다"며 "기존 유심 교체 예약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받은 '신규 영업 중단' 행정지도에 따른 조치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부분적인 영업 재개다. 당시 정부는 해킹 사태로 인한 보안 우려를 이유로, SK텔레콤에 신규 가입 유치보다는 유심 교체에 집중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지난달 5일부터 전국 2천600여개 직영점과 대리점에서 신규 가입 및 번호이동 업무를 전면 중단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유심 교체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조만간 전체 영업도 정상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6일 0시 기준 누적 유심 교체 가입자는 807만명, 잔여 예약자는 182만명 수준이다. 회사는 오는 20일까지 대부분의 예약자를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 청년일보 】 넥슨은 자사가 서비스하는 'EA SPORTS FC™ Online(이하 FC 온라인)'의 국내 최상위 정규리그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이하 FSL) 스프링'에서 Gen.G의 'wonder08' 고원재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시즌은 기존 'eK 리그 챔피언십'에서 'FSL'로 개편 후 개최된 첫 대회로, 최종 결승전은 지난 14일 서울 잠실 DN콜로세움에서 약 200명의 관중과 함께 5전 3선승제로 치러졌다. 공식 유튜브 채널과 협업 크리에이터 채널에서 진행한 생중계 방송은 약 10만명이 시청했다. 1세트는 연장전까지 총 7골이 터지는 공방 끝에 'wonder08'이 연장 전반 득점을 지켜내며 1:0으로 승리했다. 2세트도 연장전까지 가는 다득점 접전이 이어졌고, 'Ofel'이 승부차기에서 승리했다. 3세트에서는 'woder08' 특유의 개인기와 패스 플레이, 4세트는 'Ofel'의 수비 집중력을 바탕으로 양측이 번갈아 이기며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5세트는 후반전에 지속적인 공격으로 3골 득점 후 'Ofel'의 추격을 저지한 'wonder08'이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3:2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Ge
【 청년일보 】 서울 시내버스가 차세대 대중교통 결제 시스템, ‘티머니 태그리스 결제’ 도입으로 안전성과 편의성이 향상된다. 티머니는 오는 10월부터 서울 시내버스에 비접촉식 대중교통 결제 시스템, ‘티머니 태그리스 결제’를 시범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서울 시민들의 시내버스 이용이 혁신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그리스 결제는 교통카드나 스마트폰을 단말기에 ‘찍지 않고’ 버스 승·하차를 자동결제로 이용할 수 있다. 주머니나 가방 속 스마트폰만 있으면 요금이 자동 결제돼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버스 하차를 위해 정차 전 미리 일어서지 않아도 돼 안전사고도 방지할 수 있고, 버스 승하차 시 깜빡하고 태그 없이 내리는 경우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티머니는 지난 2023년~24년 동안 ‘시내버스 태그리스 결제 실증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이중 결제 ▲무임 승차 ▲다수 승차 ▲소지 형태별(주머니, 가방 소지 등) 결제 검증 ▲지하철 환승 ▲혼잡시간 및 유동 인구 다수 지역 인식 테스트 등 시민 불편 상황에 대비해 왔다. 티머니는 지속적인 기술 개선 및 오류 발생 시 고객센터 및 민원 대응팀 운영으로 시민 불편 최소화에 최선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이마트와 함께 알파세대(2010년 이후 출생 아동)의 부모를 대상으로 디지털 리터러시(Literacy, 문해력) 양육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유네스코에 따르면, 디지털 리터러시는 디지털 기술을 사용해 안전하고 적절하게 정보를 탐색·관리하고, 이해하며, 소통·평가·창조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디지털 사회에서 태어난 알파세대에게는 필수적인 역량으로 꼽힌다. 알파세대를 양육하는 부모도 자녀의 디지털 리터러시와 올바른 디지털 양육법에 대한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정책연구원의 '청소년 미디어 이용 실태 및 대상별 정책대응방안 연구 Ⅰ: 초등학생(2020)'에 따르면, 대부분의 부모(80.9%)는 초등학생 자녀의 올바른 미디어 이용 지도를 위한 부모 교육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다. 하지만 실제 알파세대 부모 대상 교육은 아동 스마트폰 중독 상담 등으로 한정적이다. 이에 LG유플러스는 'AX(AI 전환) 컴퍼니'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실현하기 위해 알파세대 부모 맞춤형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기획하고, NIA 및 이마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주
【 청년일보 】 SK텔레콤의 유심 교체 진전에 따라 신규 영업 재개가 가까워진 가운데 통신사들의 불법 보조금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 LG유플러스 일부 판매점에서 대규모 보조금 정책을 펴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달 말까지 불법 보조금 지급 경쟁에 대한 실태 점검 중이다. 일부 판매점들의 전날 상황을 보면 KT는 갤럭시 S25 기준 105만∼109만원을, LG유플러스는 110만∼120만원의 번호이동 지원금을 줬다. 이는 하루 전인 12일보다 번호이동 지원금이 29만원가량 높아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일부 이른바 '성지' 매장에서는 두 회사가 경쟁 상황을 보며 실시간으로 번호이동 지원금을 추가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자사의 기기 변경 고객보다 2배에 달하는 지원금을 번호이동 고객에게 제공해 고객 차별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직영점과 공식 대리점에서 신규 가입자 모집이 중단된 SK텔레콤 역시 신규 영업이 가능한 판매점을 중심으로 불법 보조금 경쟁을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일부 판매점에서 SK텔레콤으로 번호 이동하면 돈을 얹어주는 이른바 '마이너스폰' 정책을
【 청년일보 】 넥슨의 대표 온라인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대규모 오프라인 팝업 행사를 열었다. 지난 13일 방문한 던파 팝업 스토어 현장은 수많은 이용자와 팬,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오는 22일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아트리움에서 운영되는 'SNOWMAGE in 롯데월드타워·몰'은 신규 전직 업데이트를 기념하고, 게임 팬덤과 IP의 외연을 확장하려는 전략이 고스란히 담긴 공간이었다. ◆ 신규 전직 테마 체험 콘텐츠로 '게임 밖 던파' 실현 이번 팝업의 핵심 중 하나는 신규 전직 출시와 연계된 체험형 콘텐츠다. 넥슨은 지난 5일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여거너의 신규 전직 '패러메딕'과 아처의 신규 전직 '키메라'를 선보였다. 이후 이를 현실 공간에 그대로 옮긴 듯한 미니게임과 테마존을 통해 팬들과의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했다. 행사장 중심에는 전직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참여형 콘텐츠가 배치됐다. ▲'패러메딕, 작전을 실행한다!' ▲'키메라의 큐브를 돌려줘!' ▲'파핑파핑! 점핑점핑!' 등의 테마로 구성된 체험존에서 다양한 미니게임, 미션을 수행하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먼저, '패러메딕
【 청년일보 】 컴투스의 신작 키우기 게임 '서머너즈 워: 러쉬'가 신규 소환수 '아르타미엘' 업데이트로 호평 받으며 13일 국내 애플 앱스토어 인기 게임 1위를 차지했다. '서머너즈 워: 러쉬'는 첫 신규 레전드 소환수 업데이트 직후 국내 애플 앱스토어 전체 인기 게임 1위, 이튿날 지난 12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게임 순위 2위에 올랐다. 글로벌 매출 순위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구글 플레이 스토어 RPG 부문에서 프랑스 2위, 독일 6위를 포함해 6개 지역에서 최고 TOP 5, 16개 지역 TOP 10에 기록했고, 애플 앱스토어 RPG 부문에서도 프랑스, 벨기에,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9개 지역 TOP 5, 14개 지역 TOP 10을 도달하며 유럽과 아시아 전역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컴투스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서머너즈 워: 러쉬'는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IP 기반의 고퀄리티 방치형 RPG다. 원작의 매력적인 소환수와 세계관을 계승하면서도, 방치형 콘텐츠의 편리함과 타워 디펜스의 전략성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를 통해 게임성을 확장하며, 대규모 PvP, PvE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11일 '서머너즈 워' IP를 대
【 청년일보 】 해킹 사태 이후 SKT에서 KT로 이동한 가입자 수가 30만명을 넘어섰다. 13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집계에 따르면 SKT 해킹 사태가 처음 알려진 지난 4월 22일 이후 SKT에서 KT로 이동한 가입자 수가 전날 기준 30만1천528명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가입자 수는 24만6천585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매월 내는 무선통신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SKT 가입자는 휴대전화 회선 기준으로 3월보다 12만7천318명 줄어 감소율 0.56%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KT는 5만9천336명(0.45%), LG유플러스는 3만5천917명(0.33%) 각각 가입자가 증가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예스24가 랜섬웨어 해킹 피해로 중단됐던 일부 서비스를 재개했다. 예스24는 13일 공지를 통해 도서, 음반·DVD, 문구, 공연 티켓 등 일부 서비스를 다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전자책 등 나머지 서비스는 순차적으로 복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비스 재개 일정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향후 예스24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 재개는 지난 9일 랜섬웨어 공격으로 앱과 인터넷망이 마비된 지 닷새 만이다. 랜섬웨어는 시스템이나 데이터를 암호화한 뒤 이를 인질로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해킹 방식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이른바 '상품권 깡'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해 국회의원들에게 불법 정치후원금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구현모(61) 전 KT 대표이사가 대법원에서 업무상 횡령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확정받았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전날 구 전 회장의 업무상 횡령 혐의에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횡령죄의 기수 시기, 불법영득 의사, 공동정범의 성립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검사의 상고를 기각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지난해 6월 항소심에서 벌금 700만원이 선고됐고, 양측 모두 상고하지 않아 판결이 확정됐다. 앞서 구 전 대표는 2014년 5월∼2017년 10월 상품권을 매입한 뒤 되파는 이른바 '상품권 깡' 방식으로 조성한 비자금 3억3천790만원을 KT 전·현직 임원 9명과 함께 19·20대 여야 국회의원 99명에게 후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관 담당 임원에게 명의를 빌려주는 식으로 100만∼300만원씩 나눠 국회의원 후원회 계좌에 비자금을 입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 전 대표 명의로는 1
【 청년일보 】 크래프톤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라이벌스 컵 2025 시즌 1: 한국 vs 일본(PUBG MOBILE RIVALS CUP 2025 SEASON 1: KOREA vs JAPAN, 이하 PMRC 2025 시즌 1)'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PMRC는 한국과 일본의 프로 리그 상위 팀들이 자국의 명예를 걸고 맞붙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한일전 대회로, 매년 상·하반기 2개의 시즌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번 시즌은 양국 리그에서 선발된 총 16개 팀이 출전해 치열한 접전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 대표로는 PMPS 2025 시즌 1 우승팀을 제외한 상위 8개 팀이 참가한다. 참가팀은 ▲디플러스 기아(DK), ▲에프엔세종(FN) ▲농심 레드포스(NS), ▲전남 이스포츠(JNE), ▲제천 팔랑크스(PLX) ▲지엔엘 e스포츠(GNL) ▲대전 게임 PT(DGP) ▲이스포츠 프롬(EFM)이다. 일본에서는 PMJL 시즌 5 Phase 1 우승팀을 제외한 상위 8개 팀이 출전한다. PMRC 2025 시즌 1은 이틀간 하루 6매치씩 총 12개 매치로 치러진다. 경기 맵은 사녹, 에란겔(3회), 미라마(2회) 순으로 구성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