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을 환율 관찰 대상국으로 다시 지정하면서 국내 유통업계에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원자재를 대부분 달러로 결제하는 식품업계는 환율 상승이 곧바로 원가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3일 언론계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연방 의회에 제출한 '주요 교역 상대국의 거시경제 및 환율 정책' 반기 보고서를 통해 한국을 포함한 10개국을 환율 관찰 대상국으로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지정했다. 대상국에는 한국과 함께 중국, 일본, 대만,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독일, 아일랜드, 스위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지난 2016년 4월 이후 약 7년 만인 2023년 11월 환율 관찰 대상국에서 제외됐지만, 트럼프 행정부 출범 전인 2024년 11월 다시 명단에 포함됐다. 이후 지난해 6월 발표된 보고서에서도 지위가 유지됐으며, 이번에도 관찰 대상국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미국은 2015년 제정된 무역 촉진법에 따라 자국과의 교역 규모가 큰 상위 20개국의 거시경제와 환율 정책을 평가, 일정 기준에 해당하면 심층분석국 또는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하고 있다. 평가 기준은 ▲150억 달러
【 청년일보 】 정부가 내놓은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에서 서울 지역 공급의 핵심은 용산과 노원구 태릉골프장(태릉CC)이다. 두 곳 모두 서울 도심의 마지막 남은 '노른자위' 땅으로 꼽힌다. 정부는 이곳에 합계 2만가구가 넘는 물량을 투입해 공급 부족 심리를 잠재우겠다는 계산이지만, 시장에서는 과거 숱한 갈등 끝에 좌초됐던 사업들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가 교차한다. 3일 국토교통부와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29일 용산구 일원에 1만3천501가구, 노원구 태릉CC에 6천800가구를 각각 공급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경기도 과천(9천800가구)을 포함하면 수도권 대규모 공급지 '빅3'에 해당하지만, 서울 내 파급력은 이 두 곳이 가장 주목을 받는다. 공급 계획의 '태풍의 눈'은 단연 용산이다. 정부는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주택 공급 물량을 당초 6천가구에서 1만가구로 대폭 늘려 잡았다. 용산역과 연계된 핵심 입지에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해 4천가구를 추가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미군 반환 부지인 캠프킴도 녹지 기준을 완화해 기존 1천400가구에서 2천500가구로 공급 규모를 키웠다. 문재인 정부 시절 '공급 쇼크'를 주려다 실패했
【 청년일보 】 롯데쇼핑이 백화점 사업부의 선전 속 작년 4분기 긍정적인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만, 백화점 사업부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마트·슈퍼 사업부와 이커머스 사업부는 부진한 실적으로 롯데쇼핑의 여전한 '난제'로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오는 6일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한국 유통업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롯데쇼핑의 한 해 마지막 분기의 결과를 조만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롯데쇼핑은 다양한 유통 사업을 동시에 전개하고 있는 만큼, 이번 실적을 통해 단순히 롯데쇼핑뿐만 아니라, 국내 유통업계의 현황을 점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가 전문가들은 롯데쇼핑이 작년 4분기 실적 호조를 전망하고 있다. 먼저 LS증권은 롯데쇼핑이 작년 4분기 연결 기준 각각 3조4천819억원과 2천163억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9%, 45.1%씩 증가한 수치다. NH투자증권 역시 롯데쇼핑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롯데쇼핑이 이 시기 매출 3조5천84
【 청년일보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태극전사들의 '조력자'를 자처한 기업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3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기업들은 단순한 금전적 후원을 넘어 IT 기술 지원, 맞춤형 식단 관리 등 '밀착 지원'을 펼치며 국가대표팀의 후원자로 나서고 있다. 재계 일각에선 스포츠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는 올림픽 무대를 통해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려는 기업들의 전략적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먼저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파트너로서 이번 동계올림픽 참가 선수 전원에게 '갤럭시 Z 폴립 7 올림픽 에디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올림픽 에디션은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참가를 기념하는 시그니처 디자인을 적용했고,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는 여러 서비스를 탑재했다. 대회에 참여한 선수들은 갤럭시 AI가 탑재된 '갤럭시 Z 플립7 올림픽 에디션'의 온디바이스 AI '통역' 기능으로 언제 어디서나 언어의 장벽 없이 소통할 수 있다. CJ그룹은 대한체육회의 공식 후원사로서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K푸드 특식을 제공하는 등 선수단의 영양 관리와 브랜드 홍
【 청년일보 】 농심 3세 신상열 부사장이 글로벌 신사업을 총괄하는 시점에 설립 된 유럽 법인의 부채비율이 2천300%를 돌파하고, 순이익률은 여타 해외 법인들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일각에서는 농심의 글로벌 확장 성과에 대한 우려섞인 목소리가 적잖게 제기되고 있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농심의 유럽 법인(NONGSHIM EUROPE B.V.)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이 2천357.21%를 기록하고 있다. 자산 249억원 대비 부채가 239억원으로 자본금은 10억원 수준이다. 다만 설립 초기 판매법인은 자본이 작고 내부거래 채무가 크면 부채비율이 높아질 수 있어, 향후 재고 회전과 외부 매출 확대가 관건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유럽법인의 실적은 지난해 3분기 매출액 329억원에 분기순이익은 3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순이익의 비율은 불과 1.04%에 그쳤다. 동 기간 일본 법인의 3.07% 및 미국 법인의 2.93%와 비교해 낮은 수준이다. 유럽 법인은 신 부사장이 미래사업실장 전무를 맡던 지난 2025년 3월 농심이 지분 100% 전액 출자해 네덜란드에 신규 설립한 종속기업이다. 증권가 등 일각에서는 유럽 법인의 실적 지표가 악화된
【 청년일보 】 넥슨과 온라인 게임 '다크 앤 다커'를 둘러싸고 저작권 분쟁을 벌여온 이언메이스의 대표 등이 영업비밀 유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강명훈 부장판사)는 2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영업비밀 누설) 등의 혐의로 아이언메이스 대표 최모 씨 등 관계자 3명과 ghltk 법인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넥슨에 재직하던 중 개발 중이던 게임 관련 원본 파일과 자료를 외부로 반출한 뒤, 퇴사 후 아이언메이스를 설립해 유사 장르의 게임 '다크 앤 다커'를 개발·출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게임은 출시 이후 누적 매출 500억원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피고인들이 퇴사를 앞두고 피해 회사의 영업비밀에 해당하는 게임 소스코드와 데이터를 유출했고, 이 가운데 일부가 실제 게임 제작에 활용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아이언메이스 측은 수사 초기부터 혐의를 전면 부인해왔다. 앞서 넥슨은 자사 신규개발본부에서 '프로젝트 P3' 개발팀장을 맡았던 최씨가 소스코드와 핵심 데이터를 개인 서버로 옮겨 별도의 게임 개발에 사용했다며, 2021년부터 영업비밀 침해 및 저작권
【 청년일보 】 정부가 도심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발표한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을 둘러싼 '재탕 대책' 논란에 대해 "과거에 멈춰 있던 사업을 실제로 작동시키는 실행계획"이라고 선을 그었다. 공급 속도와 실행력에서 이전 정부와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는 설명이다. 국토교통부(국토부)는 2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지난 1월 29일 발표한 대책에 포함된 6만호 가운데 과거 정부에서 발표된 물량은 약 2만1천호 수준이라며, 나머지는 새롭게 추진되거나 실질적인 진전을 전제로 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역 갈등, 사업성 문제 등으로 장기간 중단됐던 부지를 범정부 협업 체계를 통해 정상 궤도에 올리는 것이 이번 대책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부총리 주재의 '주택공급촉진 관계장관회의'를 컨트롤타워로 삼아 관계 부처가 직접 부지 발굴과 기존 시설 이전 협의에 나서고 있다. 지금까지 총 4차례 회의를 열어 후보지를 확정했으며, 향후에도 추진 상황을 지속 점검할 방침이다. 이전 정부 대책에서 지적됐던 지자체와의 소통 부족 문제도 사전 협의를 통해 상당 부분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논란이 집중된 용산 국제업무지구 1만호 공급 계획에 대해서는 "주택 문제 해
【 청년일보 】 BYD코리아는 중형 전기 세단 '씰'(SEAL)의 후륜구동(RWD) 트림 2종(씰, 씰 플러스)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먼저 사륜구동(AWD) 모델을 출시한 데 이어 라인업을 확장한 것이다. 씰 후륜구동 트림은 최대출력 230㎾(약 313PS)의 후륜 싱글모터를 탑재해 최대 360Nm의 토크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5.9초 만에 도달할 수 있다. 82.56KWh 용량의 BYD블레이드 배터리가 적용돼 1회 충전 시 449㎞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또 BYD의 'e-플랫폼 3.0'에 기반한 세계 첫 8-in-1 파워트레인과 고효율 히트펌프 시스템을 적용해 저온 주행거리 400㎞를 갖췄다. BYD코리아는 "이번 모델은 한국 소비자들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요구하는 주행거리와 성능에 대한 니즈를 충족하는 동시에 씰 라인업의 시장 점유율을 한층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신영욱 기자 】
【 청년일보 】 기아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24만5천557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12.2% 증가하고 해외는 0.4%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7천788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6천959대, 쏘렌토가 1만9천770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는 지난달 국내에서 전년 대비 12.2% 증가한 4만3천107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8천388대가 판매됐다. 승용은 레이 4천446대, K5 2천752대, K8 2천135대 등 총 1만1천959대가 판매됐다. 레저용 차량(RV)은 쏘렌토를 비롯해 스포티지 6천15대, 카니발 5천278대, 셀토스 3천698대, 니로 1천991대 등 총 2만7천584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2천425대 팔리는 등 총 3천564대가 판매됐다. 기아의 지난달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0.4% 증가한 20만2천165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4만1천773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고 셀토스가 2만3천261대, 쏘넷이 1만6천42대로 뒤를 이었다.
【 청년일보 】 LS는 작년 한 해 매출 31조8천250억원, 영업이익 1조565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5.5%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1.5% 감소했으나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천836억원, 4천863억원으로 21%, 24%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확산과 에너지 전환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로 LS전선, LS일렉트릭 등 주력 계열사가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호조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두 회사는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글로벌 시장에서 10조원 이상의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 LS MnM도 금속·황산 제품 수익성 개선과 전기동 미국 시장 진출에 힘입어 매출과 이익이 크게 늘었다. LS그룹은 향후 5년간 국내 7조원, 해외 5조원 등 총 12조원을 투자해 해저케이블과 초고압 변압기 등 전력 인프라 생산능력(캐파)을 확대하고, 이차전지 소재와 희토류 등 핵심 광물 분야를 신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신영욱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SDI는 2025년 4분기 매출 3조 8천587억원, 영업손실 2천992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26.4%, 전년 동기 대비 2.8% 각각 증가했으며, 적자폭은 전분기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2025년 연간 매출은 13조2천667억원, 영업손실은 1조7천224억원을 기록했다. 배터리 부문 매출은 3조6천22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8.4%, 전년 동기 대비 1.6% 각각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3천385억원으로 집계됐다.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가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미국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수혜금 증가와 전기차용 배터리 물량 감소에 따른 보상 등으로 전분기에 비해 적자가 큰 폭으로 줄었다. 전자재료 부문은 매출 2천367억원, 영업이익 393억원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주요국의 친환경 정책 변화, 미국 전략 고객의 전기차 판매 감소, 소형 배터리 수요 회복 지연 등 영향이 있었으나, 삼성SDI는 ESS 부문을 중심으로 판매 기반을 대폭 강화하며 글로벌 수주 성과를 확보했다. 현재 유일한 비(非) 중국계 각형 배터리 제조사로서 삼원계(NCA) 기반의 S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0% 감소한 30만7천699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25만7천491대가 팔렸다. 국내 판매는 9.0% 증가한 5만208대로 집계됐다. 국내 시장에 차종별 판매량을 보면 세단은 그랜저 5천16대, 쏘나타 5천143대, 아반떼 5천244대 등 총 1만5천648대를 팔았다. 레저용 차량(RV)은 팰리세이드 4천994대, 투싼 4천269대, 싼타페 3천379대, 코나 3천163대, 캐스퍼 1천128대 등 총 1만8천447대가 판매됐다. 상용차 부문에서는 포터가 3천320대, 스타리아가 2천328대 판매됐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 판매량은 1천769대였다.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2천993대, GV70 2천702대, GV80 2천386대 등 모두 8천671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상품성을 개선한 신차를 출시해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