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최근 BLT F&B 그룹과 함께 송파구 사옥에서 유럽 진출 출정식을 열고, 스페인에 합작 형태의 '유럽 헤드쿼터(Headquarter)'를 설립한다고 8일 밝혔다. BLT F&B 그룹은 스페인과 중남미 등 스페인 언어권을 중심으로 금융, 외식에 중심을 두고 있으며, 미주에서도 Domino's Pizza, Applebee's, IHOP 등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BBQ는 BLT F&B 그룹의 글로벌 운영 경험과 시장 역량을 바탕으로 유럽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BBQ는 이번 헤드쿼터 설립을 통해 유럽시장 확대를 위한 원·부재료 생산기지, 물류창고 등 유럽 통합물류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BBQ의 글로벌 SCM(공급망관리) 고도화를 위한 중요한 기반으로, 향후 MF(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플래그십 매장 운영·제품 현지화의 속도를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BQ는 스페인, 영국, 프랑스, 폴란드, 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 국가에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하고 순차적으로 주변 국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은 "유럽은 K-푸
【 청년일보 】 기아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창립 80주년 기념 헤리티지 자산 발굴 및 수집 캠페인 '기아 트레저 헌트(Kia Treasure Hunt):80년의 유산을 찾아서'를 본격 전개한다고 8일 밝혔다. '기아 트레저 헌트'는 브랜드의 정체성과 성장사를 체계적으로 복원하기 위해 80년 역사와 관련된 각종 자산을 수집하는 장기 프로젝트이다. 초기형 모델, 콘셉트카 등의 차량 및 부품, 오래된 책자, 기사, 메모 등의 문서 및 기록 자료, 역대 엠블럼과 로고, 스케치, 설계 도면 등의 디자인 및 브랜드 자료를 포함해 역사성과 희소성을 가진 모든 자산을 대상으로 한다. 기아 차량 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보유한 자산의 사진과 관련 정보를 등록하면 된다. 기아는 홈페이지에 접수된 자산 중 내부 평가위원단의 검토 및 심사를 거쳐 보존 가치가 인정되는 자산을 기증 또는 대여 등 후속 절차에 따라 기아의 소중한 헤리티지 유산으로 보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존 대상으로 선정된 자산을 등록한 참여자에게는 감사의 의미를 담아 소정의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기아는 전 국민이 참여하는 이번 캠페인이 기아의 여정을 다음
【 청년일보 】 세계 최대 친환경차 시장인 중국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승용차 신차의 70%, 2040년까지는 85% 이상을 신에너지차(전기·하이브리드·수소차)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8일 중국 자동차공학회가 최근 발표한 '에너지 절약 및 신에너지차 기술 로드맵 3.0'을 분석한 '중국 자동차 기술개발 로드맵'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로드맵은 산업 주관 부처인 중국 공업정보화부의 지도하에 제정된 중국 국가 차원의 중장기 산업 발전 가이드라인이다. 중국은 로드맵에서 '2040년 자동차 강국 달성'이라는 총괄 목표에 따라 자동차 탄소 배출량을 정점(2028년) 대비 60% 이상 감축하고, 신에너지차의 시장 침투율 80%를 달성하는 한편 지능형 교통 인프라에 기반한 자율주행차를 대규모로 상용화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해 중국에서 판매된 전체 신차 3천143만대 중 신에너지차 비중은 40.9%(1천286만대)였는데 이를 약 15년 뒤에는 2배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승용차 중 신에너지차 판매 비중은 2040년 전체 승용 신차의 85% 이상으로 높인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2035년까지는
【 청년일보 】 정부는 겨울철 난방용품 관련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한다며 소비자 안전 주의보를 발령했다. 8일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난방용품 관련 안전사고는 모두 4천154건이다. 지난 2023년에는 1천64건이 발생했고, 지난해 발생 건수는 968건으로 1천건에 근접했다. 안전사고 원인은 '화재·과열'이 2천43건(49.2%)으로 최다였고 '제품 불량'이 1천501건(36.1%)으로 뒤를 이었다. 안전사고 발생 품목은 전기장판·전기요가 2천666건(64.2%)으로 가장 많았고 온수매트 684건(16.5%), 전기히터 276건(6.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기장판은 라텍스 매트리스나 두꺼운 이불을 올려놓고 사용해 과열로 인한 화재 사례가 많았고, 전기히터는 열선 손상 등으로 불꽃이 튀어 사고로 이어진 사례가 많았다. 온수매트는 제품 불량 관련 안전사고가 다수였는데 온수 누수와 온도 조절기 하자로 인한 화상 사례가 확인됐다. 신체적 위해가 확인된 579건을 분석한 결과, 화상이 494건(85.3%)로 가장 많았다. 소비자원과
【 청년일보 】 비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2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침체했던 지방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다졌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그러나 부산 등 일부 지역이 상승을 주도하는 형국인 데다,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어 본격적인 회복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1월 첫째 주(3일 기준) 지방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0.01% 상승했다. 2023년 11월 하락 전환한 이후 100주 만의 반등이다. 이 흐름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고 12월 첫째 주(1일 기준)까지 5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월 말 보합 전환한 이후 2개월 동안 가격 하락 없이 바닥을 다지는 모양새다. 실거래가격지수 역시 지난 6월 전월 대비 0.32% 오르며 반등을 시작했고, 8월과 9월에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번 상승세는 부산, 울산, 경남권이 주도하고 있다. 부산은 10월 말 상승 전환 이후 6주째 오름세를 유지 중이며 12월 첫째 주 기준 수영구(0.17%), 해운대구(0.16%), 동래구(0.13%) 등 신축 단지와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컸다. 울산 또한 조선업 등 지역 산업 경
【 청년일보 】 쿠팡은 대규모 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 정부의 지시에 따라 수정 공지와 추가 피해 예방을 안내하는 공지문을 올렸다. 8일 이커머스 업계 등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 7일 공지문을 통해 "고객님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며 "새로운 유출 사고는 없었으며, 앞서 지난달 29일부터 안내해 드린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사칭, 피싱 등 추가피해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을 안내해 드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유출을 인지한 즉시 관련 당국에 신속하게 신고했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찰청,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금융감독원 등 관련 당국과 협력해 조사 중이다"고 설명했다. 쿠팡은 "현재까지 고객님의 카드 또는 계좌번호 등 결제정보, 비밀번호 등 로그인 관련 정보, 개인통관부호는 유출이 없었음을 수차례 확인했다"며 "경찰청에서는 현재까지 전수조사를 통해 쿠팡에서 유출된 정보를 이용한 2차 피해 의심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앞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3일 쿠팡에 개인정보 '노출' 통지를 '유출' 통지로 수정할 것으로 요구했다. 또 유출 항목을 빠짐없이 반영해 재통지하라고 한 바 있다. 쿠
【 청년일보 】 '새벽배송 금지 반대' 국회 청원에 지난 7일 기준 5만명 이상이 동의했다. 이에 이 안건은 국회 소관 상임위에 자동 회부될 전망이다. 동의 기간은 오는 13일까지이지만, 7일 오후 2시 37분 기준으로 5만4천99명이 찬성해 상임위 자동 회부 기준을 충족했다. 지난 달 13일 자신을 맞벌이 가정 주부라고 밝힌 한 청원인은 "저녁 늦게 귀가하는 맞벌이 부모에게 새벽 배송은 단순한 편의가 아니라, 일상을 지탱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무작정 금지하는 것은 더 큰 불편과 사회적 갈등을 가져올 뿐"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최근 택배 업계에서는 새백배송 지속 시행 여부를 두고 둘러싸고 노조와 사측, 소비자 측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노조 측은 노동자의 안전한 노동권 보장을 위해 새벽배송이 제한되거나 금지돼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업체 측은 새벽배송이 이미 하나의 패러다임으로 자리했다는 입장이다. 소비자들의 경우 찬반이 엇갈리고 있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새벽배송 유지에 찬성하고 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 청년일보 】 중소벤처기업부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충청북도와 함께 진행한 실증사업을 통해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활용 시설의 안전성을 검증하고, 암모니아를 수소 추출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7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안전기준 개정은 기존 규정상 도시가스나 액화석유가스 등 탄화수소 계열 연료만 허용되던 수소 추출 설비에 탄소 배출이 없는 암모니아를 열분해하여 수소를 추출하는 방식이 공식적으로 포함된 것이 핵심이다. 독성 물질인 암모니아의 취급과 관련한 재료, 구조, 장치, 성능 기준이 새롭게 마련됨으로써, 친환경 청정수소 생산 기술의 상용화와 사업화 기반이 확고히 구축되었다는 설명이다. 기존 법적 제약으로 암모니아를 이용한 수소 생산이 사실상 불가능했던 상황을 해소하고자, 정부는 '충북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에 국내 최초로 암모니아 기반 모듈형 수소 생산 및 활용 시설을 구축하고 실증을 진행했다. 최근까지의 운영 과정에서 기술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입증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가스안전공사를 통해 관련 안전기준 개정을 이끌어냈다. 암모니아 기반 모듈형 수소생산 공정 구축과 안전기준 개발은 국내 최초의 성과로 평가받는다. 이현조 중기
【 청년일보 】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게임 축제 'AGF(Anime X Game Festival) 2025'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2018년 첫 개최 이후 서브컬처 시장의 대표 행사로 자리 잡은 AGF는 올해 처음으로 행사 기간을 이틀에서 사흘로 연장했을 뿐만 아니라, 콘텐츠 및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확장해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했다. 8일 AGF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애니메이션, 게임, 만화, 라이트노벨, 버추얼 유튜버(VTuber), 아이돌·크리에이터 문화까지 서브컬처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박람회'로 꾸려졌다. AGF 2025는 일정 확대와 함께 전시·스테이지·상영 프로그램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팬들이 원하는 동선·콘텐츠를 선택적으로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선사했다. ◆ 역대 최대 참가 규모…AGF, 국내외 게임사 신작 출격에 '지스타' 넘본다 올해 AGF는 글로벌 콘텐츠 기업, 제작사, 크리에이터 브랜드 등이 대거 참가하며 전시·체험 콘텐츠가 더욱 다채롭게 구성됐다. 특히 국내외 주요 게임사들이 대거 참가해 행사장 곳곳에서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았
【 청년일보 】 신산업 분야 기술 경쟁력 확보와 불합리한 기업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 해법을 모색하는 지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지난 5일 ‘더 화이트 베일 서울 서초’에서 ‘기술규제 연구포럼’을 개최했다. 기술규제 정책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열린 이날 포럼은 특히 증가하는 기술규제 속에서 우리 기업의 혁신 동력을 지키고 신산업 진출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기술규제 합리화 거버넌스 강화 방안’ 논의에 초점을 맞췄다. 기술규제는 본래 국민 안전과 기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수단이나, 현장에서는 일부 불합리하거나 유사 중복된 규제로 인해 신산업 진출 장벽과 경제적 부담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다. 실제 올해 한 해 동안 14개의 정부 인증이 신설되고 145개의 기술규제가 신설·강화되는 등 규제 총량은 여전히 증가 추세다. 이에 정부는 국무조정실과 산업통상부 등을 중심으로 기술규제 검토 기능을 높이고 정비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한 정책 기능 강화가 시급하다고 보고 이번 포럼을 통해 해법을 모색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은 축사를 통해 기술규제 합리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윤 실장은 "기술패권 심화와
【 청년일보 】 최근 국내 CDMO(위탁개발생산) 분야 기업들을 중심으로 바이오업계에 도움이 될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바로 통칭 ‘CDMO특별법’으로 국내 의약품 CDMO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계의 요청을 받아들여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제약바이오업계 일각에서는 제도가 마련된 것과는 별도로 국내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며, 특히 CMO(위탁생산)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인 CDMO로 나아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다.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와 국회 등에 따르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기업 등의 규제지원에 관한 특별법(CDMO특별법)’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특별법은 글로벌 팬데믹을 계기로 각 국가가 백신 등 바이오의약품 공급망 확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상황에서 국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업계의 수출 신뢰도 상승을 위한 정부의 법적‧제도적 규제지원을 담고 있다. 기존 ‘약사법’과 ‘첨단재생바이오법’에서 규정하지 않은 바이오의약품 수출제조업 등록제와 수출제조업 취소 요건을 신설해 통관 절차 간소화하며, GMP 적합인증 사전상담과 제조시설에 대한 기술자문 및 수입 특례를
【 청년일보 】 패밀리 레스토랑이 다시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고물가 시대에 외식비 부담이 커진 소비자들이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매장을 찾기 시작하면서, 패밀리 레스토랑이 합리적인 외식 선택지로 재평가되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로 성장세도 뚜렷하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패밀리 레스토랑 매장 수는 지난 2023년 309곳에서 올해 344곳, 내년에는 355곳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규모 역시 지난해 1조817억원에서 올해 1조1천263억원, 내년 1조1천742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업계 전반의 회복 흐름이 확인되고 있다. ◆ "고속 성장세"...애슐리퀸즈, 올해 누적 방문객·매출 25% '증가' 8일 이랜드이츠의 대표 뷔페 브랜드 애슐리퀸즈(이하 애슐리)에 따르면, 올해 1~10월 누적 기준 방문객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애슐리는 올해 매출 5천억원 달성을 바라보고 있으며, 연간 매출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장 수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최근 4년간 매장 수는 2022년 59곳, 2023년 77곳, 지난해 109곳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올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