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제 유가 상승에 따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반등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은 15일 7월 둘째 주(9∼12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3.0원 상승한 L(리터)당 1천572.2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3.2원 상승한 1천642.6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6.9원 상승한 1천539.5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2.9원 오른 1천382.0원을 기록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3.3달러 오른 배럴당 79.5달러를 기록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지난 5월 기준 국가채무(중앙정부 채무)가 16조원 증가해 1천1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기획재정부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올 5월말 기준 총수입은 국세·세외수입이 줄면서 전년동기 대비 37조원 감소한 256.6조원을 기록했다. 국세수입은 160.2조원으로 소득세·법인세·부가세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기 대비 36.4조원 감소했다. 한은잉여금 감소에 따라 세외수입은 12.8조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7조원 감소했다. 총지출은 코로나 사업 축소, 지방교부세·교부금 감소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55.1조원 감소한 287.4조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위기 대응 사업과 소상공인 손실보상 사업이 종료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통합재정수지(총수입-총지출)는 5월 말 기준 30.8조원 적자로 나타났다. 관리재정수지는 52.5조원 적자를 기록했다. 관리재정수지는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을 차감해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준다. 5월 말 기준으로 집계한 국가채무는 전월 대비 16조원 증가해 1천88.7조원을 기록했다. 전년 말 대비 55.3조원 증가한 수치다. 【 청년일보=전화수
【 청년일보 】 서울시는 12일 대중교통 요금조정(안)이 서울시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에 따라 지난 2015년 6월 요금 인상 이후 8년 1개월 만에 요금 조정이 최종 확정됐다. 버스·지하철 모두 기본요금만 조정하고 수도권 통합환승 및 지하철 거리비례에 적용되는 거리 당 추가요금은 동결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당초 시내버스 300원 인상과 함께 지하철도 300원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서민 경제 상황, 정부 물가 시책에 유기적 협조, 인천·경기 등 타 기관과의 협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하철은 300원 인상 한도 내에서 올해 150원만 인상하고, 나머지 150원은 1년 뒤 추가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버스 기본요금은 카드기준 간·지선 300원(1,200원→1,500원), 순환·차등 300원(1,100원→1,400원), 광역 700원(2,300원→3,000원), 심야 350원(2,150원→2,500원), 마을 300원(900원→1,200원)씩 각각 조정된다. 지하철 기본요금은 카드기준 300원 인상 한도 내에서 올해년 150원(1,250원 → 1,400원), 내년 150원(1,400원 → 1,550원) 순차적으로 조
【 청년일보 】 지난해 우리나라 명목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2년 연속 '톱(Top) 10'에 진입하는데 실패했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명목 GDP(시장환율 적용)는 1조6천733억달러로, 전 세계 13위 수준으로 추정됐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5조4천627억달러로 1위를, 중국이 17조8천760억달러로 '빅2'를 형성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일본이 4조2천256억달러, 독일이 4조752억달러, 영국이 3조798억달러로 '톱 5'에 이름을 올렸으며, 인도(3조96억달러), 프랑스(2조7천791억달러), 캐나다(2조1천436억달러), 러시아(2조503억달러), 이탈리아(2조105억달러)가 전 세계 경제대국 10위권을 형성했다. 또 브라질이 1조8천747억달러로 11위, 호주가 1조7천23억달러로 12위였고, 우리나라에 이어 스페인이 1조5천207억달러, 멕시코가 1조4천597억달러로 각각 14위와 15위를 차지했다. 명목 GDP란 한 나라에서 재화와 서비스가 얼마만큼 생산됐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한 나라 경제규모를 보여주는 지표로 풀이된다. 명목 GDP는 시장가격(당해연도 가격)을 기준으로 집계한다. 지난해 한국의 경제규모를 100(
【 청년일보 】지난달 취업자 수가 3개월 연속 30만명대 증가를 기록했다. 청년층 취업자 감소세도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서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881만2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3만3천명 늘었다. 증가폭은 4월(35만4천명)·5월(35만1천명)보다 다소 둔화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34만3천명 늘었고,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1만7천명 줄었다. 고령화에 접어든 베이비 붐 세대의 취업 시장 진출과 함께 고령화 추세가 지속하고, 저출산에 따른 청년층 감소세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5%로 1년 전보다 0.6%포인트(p) 올랐다. 특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9.9%로 0.8%포인트 상승했다. 실업자는 80만7천명으로 8만1천명 줄었고, 실업률은 0.3%포인트 하락한 2.7%로 집계됐다. 서운주 사회통계국장은 "청년층 취업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데에는 인구감소 영향을 같이 봐야 한다"며 "기본적으로 제조업, 도소매업 고용이 감소하는 경향이 청년층에 영향을 미치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전
【 청년일보 】 국내 혁신기업의 육성, 더 나아가 혁신성장국가로의 도약을 위해 '특허박스'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1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산한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기업혁신 장려를 위한 특허박스 도입방안 검토' 보고서를 통해 혁신산업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한 세제혜택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우리나라의 경우 연구개발 투자단계에 조세지원이 치중되어 있고 사업화 단계에서는 특별한 세제혜택이 없어 기업의 연구활동 촉진과 특허 등 지식재산에 대한 국내투자 활성화에서는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국내의 R&D 투자와 특허 출원수는 전세계적으로 상위권이지만 개발된 기술이 사업화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다. 지난 2022년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발표한 '2021년 연구개발활동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은 4.93%로 세계 2위 수준이고, 특허 출원건수는 2021년 기준 24만건으로 세계 4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이 2021년 10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실제 사업화에 성공한 과제는 2017년
【 청년일보 】 국내 주유소의 기름값 하락세가 이어졌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첫째 주(2∼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하락세가 지속됐다.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2.8원 하락한 L(리터)당 1천569.2원을 기록했다. 주간 단위로 10주 연속 하락세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8원 하락한 1천639.4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도 11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3.6원 내린 1천379.1원으로 집계됐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0.6달러 오른 배럴당 75.8달러를 기록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청년일보】 인플레이션 압력이 꾸준히 둔화하면서 물가상승률이 21개월 만에 2%대를 기록했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6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1.12로 전년 동월 대비 2.7% 올랐다. 2%대 물가상승률은 지난 2021년 9월(2.4%) 이후로 21개월 만이다. 물가상승률의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5.0%에서 올해 1월 5.2%로 소폭 상승한 뒤 2월 4.8%, 3월 4.2%, 4월 3.7%, 5월 3.3% 등으로 둔화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5월 3.2%에서 6월 2.3%로 떨어졌다. 생활물가가 2%대로 둔화한 것은 27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와 관련해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석유류 가격이 하락하고 서비스 부문의 상승률이 둔화하면서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021년 9월 이후 처음으로 2%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품목 성질별로는 석유류 가격이 1년 전보다 25.4% 떨어지면서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85년 1월 이후로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경유 32.5%, 휘발유 23.8%, 자동차용 LPG는 15.3% 각각 내
【 청년일보 】 지난해 3월부터 올 5월까지 연속 적자를 기록한 무역수지가 16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저조했던 반도체 수출액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고, 대중국 수출도 두달 연속 100억 달러 규모를 상회하면서 하반기 수출 플러스 전환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1일 '6월 수출입 동향'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6월 무역수지는 11억3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월간 무역수지 흑자 기록은 지난해 2월 이후 16개월 만이다. 월 무역적자는 지난 1월 125억1천만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이번에 흑자로 전환했다. 무역수지 흑자 전환은 단일 품목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의 수출 증가율이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11개월째 마이너스권에 머물렀던 반도체의 6월 수출액은 89억달러로 올해 월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우리나라의 수출 부진과 무역 적자의 주된 요인 중 하나인 대(對)중국 수출이 다소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대중 수출은 5월 106억달러에 이어 6월 105억달러를 기록하는 등 2개월 연속으로 100억달러를 넘겼다. 6월 대중 수출 감소율도 19.0%로 전달의 21.1%보다는 소폭 낮아졌다. 6월 수입액은 원유(-28.6%),
【 청년일보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했다. 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에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넷째 주(25∼2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3.7원 하락한 L(리터)당 1천572.1원을 기록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2.9원 하락한 1천641.2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4.8원 하락한 1천534.6원을 기록했다. 주간 단위로 9주 연속 하락이다. 경유 판매 가격도 전주보다 4.9원 내린 1천382.7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은 10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한편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2.6달러 내린 85.8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2.0달러 내린 92.3달러로 집계됐다. 지난주 소폭 상승한 국제유가는 이번 주에 미국 석유제품 재고 증가, 러시아 바그너그룹 반란 시도 조기 종결, 주요국 중앙은행 추가 긴축 우려 등에 하락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는 상반기 재정집행 현황 점검과 향후 집행관리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상반기 총 289조원을 재정집행했고, 하반기 민생안정과 함께 경기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기획재정부는 29일 최상대 제2차관 주재로 제3차 재정집행 관계 차관회의를 열고 민생안정 및 경기활성화 지원사업의 집행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상반기 재정집행과 관련 최 차관은 "이달 15일 기준, 총 289조원을 집행해 전년동일시점 대비 35조원 초과 집행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최 차관은 "정부가 민생부담 경감을 위해 중점관리중인 민생안정 사업은 예산현액 87.5조원 중 54.3조원을 집행(6.15일 기준, 집행률 62.1%)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취약계층 필수생계비 37.3조원(66.8%), 민생 6.9조원(61.0%), 일자리 8.0조원(53.9%, 5월말 기준) 등을 집행하여 총지출 집행률(48.8%) 대비 양호한 집행실적을 달성중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경기활성화를 위한 내수활성화와 수출지원 및 SOC 사업 집행현황도 점검한 결과, 예산현액 26.3조원 중 13.3조원(6.15일 기준, 집행률 50.5%) 집행했다며 분야별로는 내수활성화 대책 0.4조원(4
【청년일보】 6월 제조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지난달과 같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29일 발표한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과 같은 73을 기록했다. BSI는 현재 경영 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바탕으로 산출된 통계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 제조업 업황 BSI는 2월 63에서 3월과 4월 70을 거쳐 5월과 6월 73까지 올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가격 회복 지연·수출 부진, 반도체 설계업체 업황 부진 등 영향으로 전자·영상·통신장비(-7p)의 체감 경기가 나빠졌다. 이와 달리 글로벌 인프라 투자 증가로 인한 케이블 수요가 늘면서 전기장비(12p) 업종은 올랐으며, 기초화학물질 제품 수요 증가로 화학물질·제품(5p)도 상승했다. 제조업 업황 BSI는 대기업(4p)과 내수기업(4p)이 상승했으나, 중소기업(-4p)과 수출기업(-3p)은 하락했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반도체 파운드리 납품업체 간 경쟁이 심화했고, 반도체 설계나 기판 제조 등 전자·영상·통신 장비 업종을 중심으로 수출기업 실적이 많이 악화한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