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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이틀만에"… 삼성, "비상경영" 사장단 회의 개최

삼성전자 관계사 경영진 25명 참석… 리스크 및 대책 논의
한종희 부회장·경계현 사장 "우수인력·기술로 한계 돌파"

 

【 청년일보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유럽 출장에서 돌아온 지 이틀 만에 삼성그룹 사장단이 긴급 회동했다. 귀국한 이 부회장이 기술 리더십을 강조하자 후속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모인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20일 경기도 용인 소재 삼성인력개발원에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경계현 사장 주재로 사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을 비롯해 최윤호 삼성SDI 사장, 황성우 삼성SDS 사장,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등 전자 관계사 경영진 25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삼성 사장단은 ▲글로벌 시장 현황 및 전망 ▲사업 부문별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전략사업 및 미래 먹거리 육성 계획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부회장과 경 사장은 회의에서 "국제 정세와 산업 환경, 글로벌 시장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며 "장기적인 안목으로 변화의 흐름을 읽고, 특히 새로운 먹거리를 잘 준비해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술로 한계를 돌파해 미래를 선점해야 한다. 또한 우수인재 확보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며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도록 상생 생태계 육성에도 힘을 쏟아야 하며, 기업의 사회적 역할도 지속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 부회장은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유럽 출장을 떠나 반도체 기업 ASML, 유럽 최대 규모 종합반도체 연구소 imec 등을 방문하는 등 현장을 점검했다. 이 부회장은 귀국길에서 "아무리 생각해봐도 첫째도 기술, 둘째도 기술, 셋째도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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