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신임 금융위원장 [사진=연합뉴스] ](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0728/art_16575185177531_589fb5.jpg)
【 청년일보 】 김주현 신임 금융위원장은 기술혁신으로 금융환경이 급변했다면서 금산분리 규제를 과거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필요하면 조정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췄다.
김 위원장은 11일 취임 직후 연 기자간담회에서 금산분리 완화에 관한 입장에 대해 "금산분리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은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후 시장 변동성 심화 가능성에 대해선 "(변동성이 심화할 것으로) 저도 그렇게 예측한다"며 "시장에 과한 충격이 오면 충격을 최소화할 방안을 모색해서 조치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소상공인 대출 상환유예 조치가 9월 만료되는 것과 관련해 그는 "기본적인 생각은 예외적인 상황을 계속 끌고 나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만기 연장 여부는 종료 최종 결정 전에 종료해도 괜찮은지 지금부터 확실히 체크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김 위원장은 금융회사 건전성 우려에 대해선 "2금융권을 중심으로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고 알고 있다"며 "향후 상황에 여러 불확실성이 많다 보니 당국이 신경 써서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인 투자자들의 공매도 금지 조치 요구와 관련해선 "한국뿐만 아니라 외국도 필요하면 시장이 급변하면 공매도 금지를 한다"며 "시장 상황을 봐서 필요하면 공매도뿐만 아니라 지원기금도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