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근 협소주택, 땅콩주택 등 나만의 공간을 직접 만드는 새로운 주거 트렌드가 떠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일반인이 알아보기 어려운 설계 도면, 전문용어 등을 쉽게 해석해주는 3D 서비스도 주목 받고 있다.

CJ온스타일은 12일 소규모 건축에 대한 고객 니즈 확산에 따라 홈쇼핑사 최초로 건축 정보 모델링(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이하 BIM) 서비스 상담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BIM'은 건축물에 대한 정보를 3차원으로 구현하는 입체 모델링으로서 건축물의 자재, 공정, 공사비 등 건물의 전 생애 주기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디지털 기술로, 대단지 아파트, 공공 건축물 등 대규모 건축 현장에서는 BIM을 활용한 설계 방식을 의무화하고 있다. 

또, 건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사 전후 오차 범위를 줄여 설계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일종의 3D 가상 공간으로 PC나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평면 타입의 설계 도면을 입체화해 건축 초보자라도 쉽게 건축 과정을 이해할 수 있고 결과물을 예측할 수 있다.

CJ온스타일은 오는 13일 오후 9시 45분에 소규모 건축을 고려하는 고객들을 위해 '한얼 BIM 건축 디자인'과 BIM 서비스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

해당 방송을 통해 전 계약 고객에게 BIM 설계에 대한 할인 혜택과 함께 신세계 상품권 10만원 권을 증정하고(단, 계약 후 3일 내 취소 시 반환금 청구), 시공 진행 시 BIM 무료 설계, 인덕션, 싱크대, 신발장 1.5M 설치 서비스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내가 원하는 구조, 디자인, 자재로 도면이 설계됐는지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며 "투명한 정보 제공으로 합리적인 공사가 가능해 나만의 집 짓기, 셀프 건축을 꿈꾸는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얼 BIM 건축 디자인은 숭례문, 종합병원 등 다년간의 BIM 설계 실적을 보유했으며, 지난 2008년부터 소규모 개인 건축 현장에 BIM 설계를 도입한 회사다. CJ온스타일에서 지난 4월 한얼 BIM 건축 디자인의 BIM 상품을 첫 선보인 결과, 1회 방송으로 약 150억원의 시공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