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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급등 속 수신강화...신한카드·우체국 '최고 연 9.2%' 적금 출시

1년 만기 적금 유지·카드 신규 발급시 최고 금리

 

【 청년일보 】 금리 상승과 주식 하락 등의 영향으로 예·적금으로의 '역 머니무브'가 계속되는 가운데 신한카드가 우체국과 최대 연 9.2%짜리 적금을 출시해 이목을 끌고 있다.

 

해당 상품은 은행이 아닌 카드사와 우체국의 협업을 통한 상품이다. 최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이 다소 까다롭지만, 적금 금리 자체가 높다는 점에서 향후 금융사간 협업을 통한 예·적금 상품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와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기준금리가 오르자 '우체국×신한카드 우정적금'의 금리를 최고 연 8.95%에서 9.2%로 조정했다.

 

최근 증권시장이 하락세를 이어가는 있는 상황에서 예·적금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점을 고려한 행보로 풀이된다. 

 

실제로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5월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2년 미만 정기 예·적금이 21조 늘어났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우체국×신한카드 우정적금'은 2020년 11월부터 8개월간 한시적으로 출시된 바 있다. 이후 고객의 호응이 좋아 지난 4월에 최고 연 8.95%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으로 내놨는데 기준 금리 상승에 맞춰 최근 이 상품의 금리를 최대 9.2%까지 올린 것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기존 상품의 경우 출시 2개월 만에 적금 가입이 4만여좌에 달할 정도로 호응이 좋았다"고 전했다. 이번에 금리를 올렸기 때문에 호응이 더 높을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였다.

 

이 상품의 적금 가입기간은 1년으로 월 납입 한도는 최대 30만원까지다. 만기까지 자유적금 유지 시 기본금리 2.15%에 우체국 우대금리 0.45%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신한카드 이용 조건을 충족하면 신한카드가 제공하는 특별리워드로 금리 6.6%가 추가 적립돼, 총 9.2% 상당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한카드 홈페이지나 우정적금 이벤트 페이지와 같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신용카드를 신규로 발급받거나, 6개월간 신한카드 이용실적이 없는 고객의 경우 우정적금 가입월로부터 3개월 이내에 20만원 이상 이용하면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적금의 가입은 각 지역의 우체국 창구나 우체국 온라인채널을 통해 발급이 가능하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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