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퀘어. [사진=LG전자]](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0729/art_16583584350105_04cc95.jpg)
【 청년일보 】 미국 증시가 기업들의 호실적 덕을 봤다. 실적이 예상치를 대거 상회하면서 증권가에 상승기류를 일으킨 것.
20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79포인트(0.15%) 오른 3만1천874.8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장 대비 23.21포인트(0.59%) 상승 마감했고(3천959.9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전장 대비 184.50포인트(1.58%) 뛴 1만1천897.65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마감가 기준으로 6월 9일 이후 최고치를 갱신했고, 나스닥 지수는 6월 8일 이후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도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등이 월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예상보다 기업들이 경기 둔화에도 잘 견디고 있다는 징표로 받아들여졌다.
전날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도 예상보다 구독자 감소가 적다는 해석을 얻었다.
넷플릭스는 2분기에 가입자가 97만명 줄었다고 밝혔다. 상당한 규모지만, 당초 회사가 예상했던 200만명 감소보다는 크게 적은 수준이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10%가량의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 중엔 약 69%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 이에 따라 주가 바닥론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