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통도사[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0935/art_16621697210002_604613.jpg)
【 청년일보 】천년고찰과 첨단 미디어아트(영상 등 대중매체를 활용한 예술)가 만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통도사를 아름다운 빛의 향연으로 물들인다.
문화재청과 경남 양산시는 3일 오는 10월 3일까지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에서 '2022년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태풍 '힌남노'가 북상으로 3일 개막행사는 연기했다.
행사에서는 불교 사상을 대표하는 '화엄 세계로의 초대'를 주제로 통도사 성보박물관 벽면이 거대한 빛의 스크린으로 변신한다.
반야용선도, 구룡지, 심우도, 금강계단 등 통도사를 대표하는 보물과 신라 자장율사가 나오는 통도사 창건 설화가 오후 8시부터 30분 동안 '미디어 파사드'(건물 벽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선명한 영상을 쏘아 보여주는 기술) 연출기법으로 성보박물관 벽면에 투사된다.
2018년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통도사 소나무길 무풍한송(無風寒松路)로 역시 작품 공간으로 거듭난다.
무풍한송로 곳곳에 디지털 센서를 활용해 사람 움직임에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아트' 작품, 3차원 영상을 보여주는 홀로그램 작품이 설치된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