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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잊은 소통 행보"...이재용 부회장 멕시코 현장 경영

멕시코 대통령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요청
삼성전자 케레타로 가전 공장, 도스보카스 정유공장 방문

 

【 청년일보 】 지난 8일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면담을 통해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은 한국과 멕시코 양국이 부산세계박람회를 계기로 관계를 한층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진 이재용 부회장은 케레타로 가전공장과 도스보카스 건설 현장 등에서 멕시코 현장 경영 행보를 이어갔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추석 연휴에 멕시코를 방문,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요청하고 삼성전자 케레타로 가전 공장 및 삼성엔지니어링의 도스보카스 정유공장 건설 현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9일 삼성전자 케레타로 가전공장을 방문한 이 부회장은 케레타로 공장에 도착해  로비에 전시된 세탁기와 냉장고  제품을 살펴보며 제품에 대한 현지 반응을  판매 현황 등을 점검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케레타로 가전공장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멕시코 케레타로 공장에서 미주 지역에 공급할 냉장고와 세탁기 등 생활가전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티후아나에는 TV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케레타로 공장에서 근무하는 멕시코 현지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상황을 어떻게 보냈는지 이야기를 들으며 직원들이 겪은 어려움에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멕시코 현지의 '워킹맘'들은 육아와 업무를 어떻게 병행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였다. 

 

삼성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이재용 부회장은 구내식당에서 직접 배식을 받아 직원들 사이에서 식사를 함께 했다. 이날 메뉴는 떡만두국과 비빔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직원들의 기념촬영 요청을 일일이 받아주며 반갑게 촬영에 응했다. 

 

 

이어 지난 10일 삼성엔지니어링 도스보카스 건설 현장을 방문한 이재용 부회장은 구내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삼성엔지니어링 직원들 및 현지 숙소와 식당을 관리하는 협력회사(현대 그린푸드) 직원들과도 기념 촬영을 했다.

 

도스보카스(Dos Bocas) 정유공장 건설 프로젝트는 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 2019년 기본 설계를 수주한 뒤, 2020년 본설계, 조달 및 시공까지 연계 수주에 성공했다. 이는 삼성엔지니어링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EPC(Engineering/Procurement/Construction) 프로젝트다.

 

이 부회장은 건설 현장 외에 직원들이 어떤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지 궁금해 하며, 당초 예정에 없던 직원들이 생활하는 '삼성 캠프'를 깜짝 방문 숙소와식당, 매점과휴게 공간 등을 직접 살펴봤다. 

  

이재용 부회장이 멕시코에서 가전 공장과 정유공장 건설 현장을 찾은 것은 추석 명절에도 쉬지 못하고 가족들과 멀리 떨어진 해외 오지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8일 멕시코 소재 하만 공장을 방문해 사업 현황을 보고 받고, 생산 현장을 점검한 이 부회장은 "명절을 가족과 함께 보내지 못하고 고객들과 동료 직원들을 위해 현장에서 헌신하는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금은 비록 어려운 상황이지만, 과감한 도전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미래를 개척하자"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면담에서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 개최 지원을 요청한 이재용 부회장은 앞서 지난 6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마르크 뤼터(Mark Rutte) 네덜란드 총리를 만나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 개최에 대한 지지를 부탁하기도 했다. 

 

2030년 세계박람회는 2023년말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투표를 거쳐 개최지가 결정될 예정으로,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 경영진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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