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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세화미술관, '정물도시' 전시 개최

오는 6월 30일까지 국내외 작가 19명 작품 44점 전시
도시 속 시대를 반영하는 '정물화'의 현대적 재해석
도슨트 및 교육 프로그램 등 전시연계 프로그램 운영

 

【 청년일보 】 태광그룹 세화미술관은 흥국생명이 후원하는 세화미술관 도시 기획전 '정물도시(Still-Life, Still-City)'를 오는 6월 30일까지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도심 속 열린 미술관을 지향하는 세화미술관은 도시를 테마로 하는 정기 기획전을 개최해왔으며 이번 전시는 '도시의 정물'을 주제로 한 도시 기획전이다.


과거 개최한 도시 기획전은 도시 산책자 '플라뇌르(Flaneur)'의 시점, 대도시의 외현을 구성하는 빛과 색채의 탐구, 그리고 이러한 요소들이 단단히 구축돼 있는 도시의 미시 세계를 신진작가들의 작품들을 통해 선보였다.


'정물도시'는 현대도시를 배경으로 하는 '정물화(Still-Life)'의 정의를 재해석해 오늘날 정물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도시를 구성하는 정물과 공존하는 현대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전시다.


이번 전시는 움직임이 없는 사물을 그리는 정물화의 관습적 개념에서 벗어나 대중문화·자본주의·소비사회·대량생산·사회구조 등 현대 미술 작가들이 살아가고 있는 시대를 반영하는 메타포(metaphor)로서의 정물 그리고 작가들에게 미친 도시의 영향력을 찾아보고자 한다.


'정물도시'는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인 데이비드 살레(David Salle, 미국), 알렉스 카츠(Alex Katz, 미국), 조나스 우드(Jonas Wood, 미국), 웨인 티보(Wayne Thiebaud, 미국), 장 뒤뷔페(Jean Dubuffet, 프랑스), 탐 웨셀만(Tom Wesselmann, 미국), 토마스 루프(Thomas Ruff, 독일)를 포함한 해외 작가와 김병호·권용래·이기봉·정연두·박미나 등 국·내 외 19명 작가의 작품 44점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광화문 흥국생명빌딩에 위치한 세화미술관에서 유료로 진행되며, 전시 연계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을 위한 전시 해설 도슨트 프로그램과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평일 정규 도슨트 프로그램은 오전 11시와 오후 2시 그리고 주말 특별 도슨트 프로그램이 오후 2시에 무료로 각각 진행되며, 교육 프로그램은 전시 기간 동안 총 8회 토요일 오전 11시에 유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는 네이버 온라인 예매 사이트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태광그룹은 문화예술의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지난 2009년 세화예술문화재단을 설립, 일주&선화 갤러리를 운영하며 국내외 작가 지원 및 전시를 개최했다. 2017년 세화미술관으로 확장 개관해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1층에서 공공미술 작품을 선보이고, 3층 미술관에서 다양한 기획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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