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보】 KT 사외이사 재선임에 도전한 현직 사외이사 후보 3인이 동반 사퇴하기로 결정했다.
31일 복수의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사외이사인 강충구 고려대 교수(현 KT 이사회 의장), 여은정 중앙대 교수, 표현명 전 롯데렌탈 대표는 사외이사 후보에서 모두 사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9시에 열리는 정기 주주 총회에서 이들 사외이사 후보 3인에 대한 재선임 안건은 자동 폐기된다.
다만, 이들은 상법상 이사의 결원 조항으로 인해 새 이사회 구성까지 임무를 담당할 수 있다.
상법 386조 1항에 따르면, 법률 또는 정관에서 정한 이사의 원수를 결한 경우에는 임기의 만료 또는 사임으로 인하여 퇴임한 이사는 새로 선임된 이사가 취임할 때까지 이사로서의 권리와 의무가 있다고 돼 있기 때문이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