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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기 수요 수도권 '집중' …매수자 상위 24명, 6천622채 보유

상위 30명, 총 7천996채 쓸어담아
50대 A씨, 수도권 주택만 792채

 

【 청년일보 】  부동산 정책 완화로 투기 수요가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다.

 

최근 5년 6개월간 주택을 가장 많이 매수한 상위 30명이 사들인 주택이 약 8천채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주택(아파트, 연립다세대, 단독 다가구)구매 건수 상위 30명이 구매한 주택은 총 7천996채였다.

 

이들 주택의 매수 금액을 모두 합치면 1조1962억원에 달했다. 상위 30명의 80%인 24명은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 위치한 주택만 집중적으로 산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수도권에서 구입한 주택은 6천622채로 총 매수 금액은 1조457억원이었다.

 

주택 구매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된 50대 A씨는 수도권에 있는 주택만 792채 구입했다. 주택 가격을 합하면 1천156억원이었다.

 

A씨에 이어 두 번째로 주택을 많이 구입한 40대 B씨는 1천151억원을 들여 수도권 주택 709채를 샀다.

 

민 의원은 "수도권 부동산 규제 완화 등으로 부동산 투기자들이 수도권 집을 집중적으로 쓸어 담고 있는 게 확인됐다"며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기조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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