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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장증설 직원 비위 사실 무근"…오스템임플란트 "정정보도 요청"

언론사 "美서 직원 가담 공사비 편취·본사의 사건 은폐"
내부조사 결과 사실 무근…정정보도 미수용시 법적대응

 

 

【 청년일보 】 오스템임플란트는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미국공장 공사비 편취 가담 의혹'과 '오스템임플란트의 해당 사건 은폐 정황' 등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오스템임플란트는 11일 입장문을 통해 국내 방송사의 오스템임플란트 미국공장 증설과정에서 직원 비위가 발생했고, 이를 알고도 본사가 묵인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정정보도 요청과 함께 수용되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입장문에 따르면 국내 한 방송사는 미국 현지법인의 필라델피아 생산공장 건설 과정에서 C시공사가 자재비 등을 허위로 청구했고, 현지법인 실무담당자 A씨와 주재원 B씨가 이에 공모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본사가 직원 비위를 알면서도 사건을 덮으려 했다는 내용의 보도를 했다. 


이에 대해 오스템임플란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강도 높은 내부 조사 결과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의혹 당사자들 또한 개인통장 거래내역 공개를 동의하는 등 강력히 부인하고 있으며, 본사 및 미국법인 조사에서도 어떠한 정황도 발견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언론이 제기한 오스템임플란트의 사건 은폐 정황에 대해서도 "오스템임플란트는 해당 내용을 보도를 통해 처음 접했으며, 미국법인 임원들 또한 이 사실을 알면서도 묵인한 사실이 없다"고 전했다. 


공사대금을 편취한 C시공사에 대해서는 "해당 시공사의 하청업체 대금 미지급, 공사 일정 지연 등의 이유로 지난달 말 이미 계약 혜지를 결정했으며 현재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하는 중"이라고 설명하고 미집행한 공사만큼의 대금을 반환요청해 회수할 계획이라 덧붙였다. 


한편, 오스템임플란트는 "해당 사실관계에 대해 방송사 측에 정정보도를 요청할 계획"이라면서 "사실이 아닌 보도내용은 회사와 직원 당사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기에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등 법적 조치를 통해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오시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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