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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수, 35% 육박…소득·자산은 전체 평균 절반 이하"

통계청, '통계로 보는 1인가구' 발표…"1인 가구 비중 점증"
지난해 1인가구 연간 소득 3천10만원…전체의 44.5% 수준
올해 1인가구 자산 2억949만원…전체 평균의 39.7%에 그쳐
1인가구 주택 소유율 30.9%…전체 평균보다 25.3%p 낮아
1인가구 수, 전체의 35%에 육박…29세 이하 19.2%로 '최다'

 

【 청년일보 】 우리나라 전체 가구 유형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1인가구의 지난해 연 소득이 전체 가구 평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들의 절반 이상은 40㎡(12.1평) 이하에 거주했으며 주택 소유율은 30%에 그쳤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보는 1인가구'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의 연간 소득은 3천10만원으로, 전년 대비 11.1% 증가했으나, 전체 가구 평균 소득인 6천762만원의 44.5% 수준에 그쳤다.


또, 지난해 1인가구의 소득원천별 비중은 근로소득이 60.5%로 가장 높았고, 사업소득(15.8%), 공적이전소득(13.5%)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근로소득 비중은 전체 가구(64.9%)보다 4.5%포인트(p) 낮은 반면, 공적이전소득(4.3%p), 사적이전소득(3.3%p)의 비중은 높았다.


소득구간별 1인가구 비중은 1천만원∼3천만원 미만이 44.5%로 가장 많았고, 3천만원∼5천만원 미만(22.7%), 1천만원 미만(16.8%) 순으로 나타났다.


1인가구는 전체 가구보다 5천만원 미만의 비중은 높은 반면, 5천만원 이상 비중은 낮았다. 반면 1천만원 미만은 전체 가구(5.2%)보다 11.5%p 높고, 1천만원∼3천만원 비중은 전체 가구(21.6%)보다 22.8%p 높았다.

 

 

더불어 올해 1인가구 자산은 전년 대비 0.8% 감소한 2억949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가구 평균인 5억2천727만원의 39.7% 수준이다.


또, 1인가구는 전체 가구보다 금융자산 비중은 높은 반면, 실물자산 비중은 낮았다.

 

아울러 1인가구의 부채는 전년 대비 1.9% 증가한 3천651만원으로, 전체 가구 평균(9천186만원) 대비 39.7%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21년 기준 1인가구의 주거면적은 평균 44.4㎡(13.4평)으로, 전체 가구 평균 주거면적(68.3㎡)의 65.0%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40㎡ 이하가 54.6%로 가장 많았고, 60~85㎡(15.3%), 40~50㎡(12.6%) 등의 순으로 많이 거주하고 있었다.


또, 40㎡이하 주거면적 거주 비중은 전년 대비 증가한 반면, 40~102㎡ 주거면적 거주 비중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더불어 지난해 1인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30.9%로, 전체 가구 평균(56.2%) 보다 25.3%p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주택 소유율은 70세 이상이 48.8%로 가장 높았고, 60대(43.3%), 50대(36.6%) 순이다.

 

 

한편 지난해 기준 1인가구는 전체 가구의 34.5%인 750만2천가구로 집계됐다. 연령대별 비중은 29세 이하 19.2%, 70세 이상 18.6%, 30대 17.3%, 60대 16.7% 순으로 나타났으며, 여자는 60세 이상 고령층(46.2%)의 비중이 높고, 남자는 39세 이하(41.5%)의 비중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38.5%로 가장 높았고, 서울(38.2%), 강원(37.2%), 충북(37.0%), 경북(37.0%) 순으로 나타났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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