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류진 한경협 회장. [사진=한국경제인협회]](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31251/art_1702902506786_a5af15.jpg)
【청년일보】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미혼모들의 출산·양육, 경제적 자립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천명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류진 회장이 미혼모 출산지원시설인 서울 서대문구 소재 애란원을 방문해, 미혼모들에게 양육지원금과 육아용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류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출산과 양육이라는 쉽지 않은 선택을 한 미혼모들의 용기와 책임감에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고 전했다.
특히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을 인용하며 "미래세대를 키워내는 무거운 짐을 미혼모들이 홀로 짊어지는 일이 없도록 경제계가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위기영아 생명존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최근 출생 미신고 영아의 사망·유기가 심각한 사회 이슈로 대두되면서 초저출산 시대에 출생아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경제계가 위기임산부의 건강한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고 장기적으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상윤 한경협 CSR본부장은 "한경협이 회원사와 함께 하는 위기영아 생명존중 프로젝트는 내년 초 기업 및 지자체와 협력하는 등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면서 "이 밖에도 취약계층 아이들이 아프지 않고, 교육에 소외되지 않는 아이가 행복한 세상의 후속 프로젝트들도 차질없이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협이 내년에 중점 추진할 사업인 '아이가 행복한 세상'은 경제계 공동 사회공헌 메가 프로젝트로서 ▲위기영아 생명존중 ▲아픈 아이 없는 세상 ▲취약계층 교육격차 해소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해 준비가 진행 중이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