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0.40% 내린 2,567.82로 거래를 마쳤다.[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40102/art_17046999665048_268922.jpg)
【 청년일보 】코스피가 기관의 대량 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10.26포인트(0.40%) 내린 2,567.8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6.15포인트(0.24%) 오른 2,584.23으로 출발했으나, 장 중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이 4천355억원 순매도하며 지난 3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천509억원, 1천700억원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오전에 2,590선까지 반등을 시도했으나 기관 매물 출회가 지속되며 하락 전환했다"며 "과도했던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그동안의 과열 부담을 덜어 놓는 국면으로 증시가 정상화되는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열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미국과 중국의 물가지표 발표 등에 대한 경계감이 산재한 가운데 장중 중화권 증시 하락에 기관 매물 출회가 확대되면서 국내 지수에 하방 압력이 가중됐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보면 화학(-0.66%), 의약품(-2.12%), 전기·전자(-0.25%) 등이 내렸으며 종이·목재(0.27%), 섬유·의복(0.29%)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1포인트(0.11%) 오른 879.34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91포인트(0.22%) 오른 880.24로 출발해 보합권 내 등락하다 강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15억원, 6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57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6조7천100억원, 10조1천64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6원 오른 1,316.0원에 거래를 마쳤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