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피 지수가 전장보다 1.71포인트(0.07%) 내린 2,540.27로 집계됐다.[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40102/art_17049590329208_3ea35d.jpg)
【 청년일보 】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대량 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71포인트(0.07%) 내린 2,540.2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05포인트(0.04%) 오른 2,543.03으로 개장해 강보합세를 보이다 장 마감 시점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천779억원, 3천445억원을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7천70억원을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산재한 가운데 옵션 만기일이다 보니 장 막판에 매물이 쏟아지면서 코스피가 하락 마감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말 외국인이 선물 시장에서 대거 순매수세를 보인 후 해당 물량을 소화하는 과정이 만기일에 과하게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보면 음식료품(-1.52%), 기계(-0.68%), 유통업(-0.83%)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0.22%), 종이·목재(0.54%)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07포인트(0.81%) 오른 882.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66포인트(0.30%) 오른 878.12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09억원, 768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천586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3조5천580억원, 10조1천49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7.2원 내린 1,312.9원에 거래를 마쳤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