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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최선"

신년 출입기자단 간담회...5대 핵심과제 발표

 

【 청년일보 】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올해  국내 주식시장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목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상장기업의 배당성향 제고 및 자사주 매입, 소각 등 주주환원책을 유도하는 ‘자본시장 밸류에이션 제고방안’을 마련하고, 장기 직·간접 주식투자에 대한 ‘세제 인센티브’를 정부에 적극 건의하기로 했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23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기자실에서 올해 채권투자 장려방안 등을 포함한 5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5대 핵심과제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국민의 자산형성 및 관리 지원 ▲금융투자산업의 성장동력 발굴 ▲금융투자산업의 글로벌 진출 ▲리스크관리와 내부통제·투자자교육 강화 등이다.


서 회장은 "협회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상장기업의 배당성향 제고 및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책을 유도하는 자본시장 밸류에이션 제고방안을 마련하고 공모 주식형펀드를 포함한 장기 직·간접 주식투자에 대한 세제 인센티브 또한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적연금 수익률 개선으로 사적연금이 국민 노후소득의 일익을 분담하고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동시에 공적연금 고갈문제에도 일조하는 자본시장형 선순환 구조가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자산배분형 ‘디딤펀드’를 하반기 출시 목표로 추진하고, 디폴트옵션과의 연계 등도 검토하겠다. 또한 11월 시행 예정된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를 면밀히 준비하고 개인·퇴직연금의 투자가능 대상 확대 등 운용 자율성 확대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 자산형성을 위해 채권투자 장려방안도 검토가 필요하다. 그래야 예금에 편중된 자금이 기업에 환류되고 국민 자산관리도 다양화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다"며 "비우량기업의 자금조달 기회를 확대하고, 국민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하이일드펀드’ 세제혜택 연장 및 확대도 건의하겠다"고 언급했다.


금융투자산업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선 "국내 기업금융(IB)은 글로벌 IB와 경쟁하고, 중소형 증권사는 중기특화 증권사 제도 확대 등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또 지수연동 요건이 없는 기존 공모펀드의 상장거래를 추진하고, 외화 머니마켓펀드(MMF) 라인업 확대, 기간환급형 펀드 도입, 공모 수익차등형 펀드 및 사모재간접 공모펀드 활성화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기금의 해외 위탁운용사 선정 시 국내 운용사 참여기회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양질의 사모펀드에 대해서는 재간접펀드 등 투자자의 투자기회를 넓히고 사모운용사 대상 교육강화 등 준법감시자 역량제고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해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매입 프로그램을 2025년 2월 말까지 연장 운영해 시장 완충장치 역할을 수행하겠다"면서 "PF 사업장별 손실 파악, 부실채권 매각, 자금조달 등 정부의 PF 현황 파악 및 대응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투자자 신뢰 회복을 위해 금융투자업계 모두가 부단히 노력해야 할 때다.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에 따라 표준내부통제기준을 정비하고, 금투업계 ‘책무구조도 표준 예시안’을 마련하겠다"며 "또한 ‘내부통제 Best-Practice’ 전파 및 준법감시인 교육 강화 등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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