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KT&G, 사외이사 외유성 출장 의혹…"규정 따른 업무수행"

크루즈 관광, 배우자 데려간 사외이사 있었다는 지적 제기

 

【 청년일보 】 국내 1위 담배 업체인 KT&G에서 사외이사를 둘러싼 논란이 번지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KT&G가 매년 회삿돈 수천만 원을 들여 사외이사들에게 외유성 해외 출장을 보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들 사외이사들은 지난 2012년부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2020∼2021년을 제외하고 매년 한 차례 일주일가량 해외 출장을 간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이 사외이사들에게 비즈니스석 항공권과 고급 호텔 숙박료를 지원하고, 별도 식대·교통비 등 명목으로 하루 500달러를 지급했는데 크루즈 관광을 하거나 해외 출장에 배우자를 데려간 사외이사도 있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KT&G 관계자는 "사외이사에게 규정에 따라 관련 업무 수행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현지 시장과 생산시설 방문, 해외 전문가 미팅, 신사업 후보군 고찰 등을 목적으로 해외법인뿐만 아니라 주요 시장을 대상으로 연 1회, 7일 이내로 해외 출장을 실시하고 있으며, 비용은 1인 평균 680만원 수준(항공료 제외, 사내 규정 준용)"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