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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핵심사업 성장 빛났다"…KT&G, 지난해 매출 5조8천724억원 '역대 최고'

보유 중인 자사주 350만주 소각 계획도 발표…오는 16일 전량 소각
결산배당금 주당 4천원…반기배당금 포함 총 배당금 주당 5천200원

 

【 청년일보 】 KT&G가 7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KT&G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4천512억원, 영업이익은 1천986억원이며, 연간 매출액은 역대 최대치인 5조8천724억원, 영업이익은 1조1천67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3대 핵심사업 중 하나인 해외궐련 사업부문의 연간 매출액이 1조1천394억원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연간 실적을 견인했다. 해외궐련을 포함한 NGP(Next Generation Products)·건기식 등 3대 핵심사업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3조3천127억원 이었다.


국내외 NGP 사업부문의 견조한 매출수량 증가세도 지속됐다. 연간 해외 스틱 매출수량은 82억4천만 개비, 국내 스틱 매출 수량은 57억1천만 개비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43%, 14.4%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해외법인 중심의 글로벌 궐련 판매 호조와 해외 NGP 스틱 매출수량 고성장에 힘입어 글로벌 담배 수량은 614억 개비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600억 개비를 돌파했다.


건기식 사업부문도 해외 매출 확대에 따라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연간 건기식 매출액은 전년 대비 0.3% 증가한 1조3천938억원이었으며, 영업이익은 1천164억원으로 전년 대비 32.6% 증가하며 매출액 성장률을 상회했다.


한편, KT&G는 올해 경영목표로 연간 연결 매출액 10% 이상, 영업이익 6% 이상 성장을 제시했다. 아울러 3대 핵심사업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5% 이상, 31.5%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KT&G는 자사주 소각 계획도 발표했다. 올해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3개년(2024년~2026년)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하는 첫 해로, 오는 16일 보유 중인 자사주 350만주(약 3천150억원 규모)를 소각한다. 또한, 하반기에는 추가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하고 매입 즉시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또, 같은 날 이사회는 지난해 결산배당금을 4천원으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반기 배당금 1천200원을 포함한 연간 총 배당금은 전년대비 200원 인상된 주당 5천200원이 될 전망이며, 최종 배당금은 주주총회에서 결정된다.


앞서 KT&G는 올해 3년 간 현금 배당 1조8천억원, 자사주 매입·소각 1조원 등 약 2조8천억원 규모의 주주환원과 보유 중인 자사주 약 1천만 주(발행주식총수의 약 7.5%)를 추가적으로 소각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 바 있다.


KT&G 관계자는 "지난해는 3대 핵심사업 중심의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안착에 주력한 한 해였다"며 "올해에도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와 함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이행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동시에 제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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