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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2년 연속 韓 3대 교역국…지난해 교역 규모 794억달러

대(對)베트남 수출 534억9천만달러, 수입 259억4천만달러

 

【 청년일보 】 지난해 한국과의 교역규모에서 베트남이 중국과 미국에 이어 3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무역협회의 무역 통계시스템 'K-stat'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대(對)베트남 수출은 534억9천만달러, 수입은 259억4천만달러로, 무역수지 흑자는 275억5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수입·무역수지 등 3대 지표가 모두 전년보다 꺾였지만, 교역규모는 794억3천만달러를 기록해 베트남은 지난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한국의 3대 교역국 자리를 지켰다.

 

무역수지에서 베트남은 지난 2022년 한국에 342억4천만달러의 흑자를 안기며 미국(279억8천만달러)을 제치고 최대 무역흑자국으로 부상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이 최대 무역흑자국이었고, 베트남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의 교역에서 수출이 줄고 무역흑자가 축소된 것은 한국의 반도체 수출 부진 때문이다.

 

글로벌 시황 악화 등으로 '효자품목'인 반도체의 지난해 수출은 전년 대비 7.4% 감소했다. 이런 상황이 베트남과의 교역에도 반영된 것으로, 전체 베트남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24%에 달한다.

 

지난해 베트남으로의 반도체 수출은 127억3천만달러로 전년과 비교해 21.6% 감소했다.

 

반도체 외에도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123억5천만달러·1.4%↓), 석유제품(33억3천만달러·10.8%↓), 무선통신기기(21억7천만달러·8.1%↓), 합성수지(20억달러·22.5%↓) 등 5대 품목의 수출이 모두 전년에 비해 뒷걸음질 쳤다.

 

베트남으로부터의 수입 역시 259억4천만달러로 전년보다 2.9% 감소했으나, 수출 감소 폭이 더 커 무역수지 흑자 폭도 함께 축소됐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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