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강력한 리더십 필요한 시점"…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승진

이명희 회장은 그룹 총괄회장으로 총수 유지

 

【 청년일보 】 정용진(56)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한다. 회장 승진은 지난 2006년 11월 부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오른지 18년 만이다.

 

신세계그룹은 8일 승진 배경에 대해 "유통시장은 과거보다 훨씬 다양한 위기요인이 쏟아지고 있어 강력한 리더십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녹록지 않은 시장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혁신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최고의 고객만족을 선사하는 1등 기업으로 다시 한 번 퀀텀 점프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덧붙였다.

 

정 부회장의 모친 이명희(81) 회장은 총괄회장으로 정 회장의 뒤에서 지원한다. 신세계그룹 총수(동일인)는 이명희 총괄회장으로 유지된다.

 

삼성가(家)의 3세 정 부회장은 이 회장이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하면서 일선에서 물러나 있어 일찌감치 후계자의 길을 걸어왔다.

 

정 부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동갑내기 사촌지간으로 경복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서양사학과 재학 중에 미국으로 건너가 브라운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1995년 27세의 나이에 신세계 전략기획실 전략팀 대우이사로 입사해 1997년 기획조정실 상무, 2000년 경영지원실 부사장, 2006년 부회장이 됐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신세계는 국내 유통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제공해 왔다"면서 "정 회장 승진으로 치열하게 변화하는 혁신기업으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