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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플리파이 "미국 M7 쏠림 투자 지양...고배당 ETF 관심"

 

【 청년일보 】 전 세계 주식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 종목 대신 선별적인 기술주 투자와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고금리 기조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판단 하에서다. 


앰플리파이는 7일 파트너사인 삼성자산운용과 함께 한국거래소 여의도 사옥에서 크리스티안 마군 앰플리파이 최고경영자(CEO) 방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마군 CEO는 "내년 상반기까지 고려한다면 지금은 기술주 ETF와 고배당 ETF에 투자할 때"라며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구글, 아마존, 메타, 테슬라 등 '매그니피센트7'의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지난해 4분기에 이미 정점을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다만 정보기술(IT)과 통신 등 기술섹터는 향후에도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기술주에 분산 투자하는 전략이 더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는 미국의 물가 안정세 등 견조한 경기를 고려하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는 지연될 수 있으며, 금리 인하도 완만하게 이뤄져 고금리 장기화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마군 CEO는 설명했다.


그는 "잉여현금흐름이 우수한 회사들은 고금리 기조 장기화에도 꾸준한 배당을 지급하면서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며 고배당 ETF로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전략을 추천했다.


또한 그는 연말 미국 대선 이벤트를 앞두고 주식에 대한 관심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역사적으로 대선이 있는 해에 주요 주가지수의 상승 확률을 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83%, 나스닥이 77%,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74%로 집계됐다. 평균 상승률은 S&P500이 11.6%, 나스닥이 9.3%, 다우지수 9.1%를 기록했다.


삼성자산운용은 2022년 4월 앰플리파이 지분 인수를 통해 협업을 시작했다. 이후 앰플리파이의 ETF 히트 상품인 'BLOK'와 'DIVO'를 각각 아시아와 한국 시장에 맞게 현지화해 출시했으며, 앰플리파이는 삼성자산운용이 국내에 출시한 SOFR금리 추종 ETF 상품을 미국 증시에 상장하기도 했다.


마군 CEO는 "삼성자산운용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한국과 아시아는 물론 ETF의 본고장인 미국 시장에서 혁신적인 ETF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앰플리파이와 삼성자산운용은 글로벌 선진 운용사로서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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