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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1만명 결국 "사직"…의사 단체 반발

병원들, 전공의 사직 처리 후 결원 제출

 

【 청년일보 】 의대 증원을 놓고 의정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1만여명의 전공의들이 결국 병원을 떠난다.


18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수련병원들은 전일까지 미복귀 전공의 사직 처리를 마무리하고, 결원 규모를 확정 후 보건복지부 장관 직속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보고했다.


전공의들이 사직 또는 복귀 의사를 밝히지 않는 상황에서 병원들은 이들 '무응답' 전공의들을 사직 처리하기로 했다.


전공의(인턴 제외) 가운데 레지던트 사직률은 지난 15일을 기점으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16일 기준 전국 수련병원 211곳의 레지던트 사직률은 12.4%(1만506명 중 1천302명)를 기록했다. 16일 하루에 사직 처리된 레지던트만 1천216명 늘었다. 같은 날 기준 서울 '빅5' 병원의 레지던트 사직률은 38.1%(1천922명 중 732명)로 더 높았다.


병원들의 전공의 사직 처리 이후 의사단체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등 의대 교수들은 "각 병원이 사직서 처리와 수리 시점 등을 일방적으로 결정할 게 아니라 소속 전공의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전공의들의 거취는 전공의 개인의 판단에 맡겨야 하고 사직을 희망할 경우 2월 29일로 처리해야 한다"며 "정부 지시대로 6월 4일 이후 일괄 사직이 처리될 경우 다수의 교수가 사직하겠다 한다"는 내용의 서신을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에게 발송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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