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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유통업계 주요기사] 삼양식품, '덴마크 불닭볶음면 리콜' 해제…큐텐, '정산 지연 사태' 사과·보상안 제시 外

 

【 청년일보 】 덴마크가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 리콜 조치를 해제했다. 이번 조치 해제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의 협업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큐텐그룹이 일부 정산 지연현상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불편함을 겪은 파트너사와 고객에 사과했다. 또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이 내년 6월 폐점하기로 했다.


◆ 삼양식품, '덴마크 불닭볶음면 리콜' 해제…식약처 민관 협력 성과


덴마크 수의식품청(DVFA)가 '너무 맵다'는 이유로 리콜 조치를 내린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 제품 3종 가운데 핵불닭볶음면, 불닭볶음탕면에 대한 리콜 조치가 15일(현지시각) 해제.


지난 11일 DVFA는 불닭볶음면 3종의 캡사이신 함량을 이유로 현지에서 리콜 결정. 이후 삼양식품은 DVFA의 불닭볶음면 캡사이신 양 측정법에 오류가 있었다며 반박 의견서를 제출하는 등 신속 대응. 


식품의약품안전처 역시 상황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긴밀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 그 결과 DVFA는 15일(현지시각) 기준으로 리콜 조치를 내린 불닭볶음면 3종 중 2종에 대한 리콜 해제를 결정. 리콜 조치를 통보받은 지 약 한달 여 만에 이뤄내 성과. 


DVFA 식약청장이 직접 한국 식약처장에 공식 서한을 보내 리콜 해제를 설명했으며, 해당 제품들은 현지에서 바로 판매가 재개.


◆ 큐텐, '정산 지연 사태' 사과…보상안 제시


큐텐그룹이 일부 정산 지연현상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불편함을 겪은 파트너사와 고객에 사과.


큐텐그룹은 입장문을 통해 "지난 8일, 큐텐의 자회사 위메프에서 일부 파트너사들이 결제 전산시스템 오류로 인해 대금을 정산받지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라며 "큐텐은 이번 정산 지연으로 불편함을 겪은 파트너사 및 고객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설명.


그러면서 큐텐 측은 보상안으로 전(全) 그룹사 파트너에 10%(연 이율)의 지연이자 지급 ▲2주 이상 정산 지연 파트너 대상 향후 3년간 Wish+ 및 Wish 상품 등록 시 판매 수수료 3% 감면 ▲1개월 이상 정산 지연 파트너 대상 큐텐 또는 위메프, 티몬 상장 시 큐텐 그룹 직원의 우리 사주 구매 조건과 동일한 수준으로 정산 지연금의 50%까지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기회 제공 등을 제시.

 


◆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내년 6월 폐점


현대백화점은 디큐브시티점의 영업을 내년 6월 말 종료할 계획. 신도림역에 위치한 디큐브시티점은 현대백화점 전체 16개 점포 중 매출 규모로 14위로 연 매출 2천억원대를 올리던 점포.


현대백화점은 디큐브시티 건물 소유주인 이지스자산운용과 내년 6월 30일까지 임차계약을 맺고 매장을 운영 중이었음.


현대백화점 측은 건물 소유주인 이지스자산운용이 오피스 등 업무시설로 용도 변경할 예정으로 내년 6월부로 영업을 종료할 예정이라고 전함.

 

◆ 홈플러스, 매장 11개 영업 종료…"7개 점포 재입점 예정"


홈플러스가 매장 11개를 추가 폐점하며 비효율 점포 정리에 나섬. 안산선부점은 내년 말, 동청주점은 오는 2026년 상반기를 끝으로 문을 닫음. 


이들 점포를 포함해 ▲서대전점 ▲안양점 ▲부천상동점 ▲동대문점 ▲내당점 ▲부산반여점 ▲광주계림점 ▲순천풍덕점 ▲부천소사점 등 총 11개 매장을 폐점할 계획.


홈플러스 측은 안산선부점·동청주점 폐점은 임대 계약기간 만료에 따른 것이라며 11개 점포가 영업 종료를 하는 것은 맞지만, 추후 재임차 등의 방식을 통해 7개 점포를 재입점할 계획이라고 부연. 


재입점 예정 점포는 ▲부천상동점 ▲동대문점 ▲내당점 ▲부산반여점 ▲광주계림점 ▲순천풍덕점 ▲부천소사점 등임.


◆ 우유 원윳값 협장 장기화…낙농가·유업계 의견차 여전


올해 우유 원유(原乳) 가격 인상폭을 두고 낙농가와 유업계가 지속되는 회의에도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음. 원윳값을 결정하기 위해 지난달 11일부터 16일까지 낙농진흥회가 10차례에 걸쳐 소위원회 회의를 열었지만 여전히 답보 상태. 낙농진흥회는 낙농가와 유업계 관계자 등으로 구성.


원윳값은 흰 우유 등 신선 유제품 원료인 '음용유용 원유' 기준으로 올해 농가 생산비와 시장 상황 등을 반영해 L당 26원까지 올릴 수 있음. 현재 L당 1천84원임을 감안하면 최대 L당 1천110원. 


낙농진흥회는 당초 한 달간 소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었지만 협상이 길어지며 기간이 연장. 낙농가는 원윳값 인상을, 유업계는 동결을 요구하며 양측이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짐.
 


【 청년일보=신현숙, 김원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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