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6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2분기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거래금액↑…"최고치 경신"

부동산플래닛, 2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시장 분석
전분기比 거래량·거래금액 모두 상승...올 1분기 기록 '경신'
'거래량' 경기 21.2%...'거래금액' 서울이 58.6%로 과반 이상
'10억원 미만' 빌딩, 2분기 거래 가장 많이 성사...'63.8%'차지

 

【 청년일보 】 올해 2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1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22년 4분기 이래 최고치를 경신한 기록이다.


1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지난달 31일 기준)를 토대로 2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를 분석한 결과 2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은 3천719건, 거래금액은 9조980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전년 동기(3천369건) 대비 10.4%, 전분기(3천381건) 대비 10.0% 증가했다. 거래금액도 전년 동기(7조6천340억원) 대비 19.2%, 전분기(8조95억원) 대비 13.6% 상승했다.


2분기 월별 거래량 흐름의 경우 4월 1천290건, 5월 1천244건, 6월 1천185건으로 소폭의 감소세가 있었으나, 거래금액의 경우 3개월 중 6월(4조534억원)이 가장 높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거래량 비중을 살펴보면 전체 3천719건 중 경기(789건)가 21.2% 차지해 가장 많은 거래가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서울이 12.8%(477건), 경북 8%(298건), 경남 7%(262건), 전북 6.3%(234건)순으로 나타났다.


거래금액은 총 9조980억원 중 서울(5조3천294억원)이 58.6%로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서 경기가 14.4%(1조3천141억원), 부산 5.1%(4천602억원), 경북 2.9%(2천636억원), 인천 2.8%(2천517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상승폭이 가장 큰 지역은 제주였다. 제주는 17개 시도 가운데 2분기 전국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1분기와 비교해 가장 크게 오른 지역으로 꼽혔으며 거래량은 직전(41건) 대비 48.8% 오른 61건, 거래금액(481억원)은 69.4% 증가한 815억원을 기록했다.


거래금액의 경우 제주 다음으로 울산(55.3%, 1천39억원), 대구(42.9%, 2천273억원), 경북(37.4%, 2천636억원), 강원(29.5%, 1천186억원), 인천(22.7%, 2천517억원), 경기(20.7%, 1조3천141억원) 등을 포함한 13개 지역이 직전 분기 대비 상승했다. 이를 제외한 대전(6%, 1천433억원), 충남(5%, 1천437억원), 세종(2%, 99억원), 충북(0.7%, 1천343억원) 등 총 4곳은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2분기에 거래가 가장 많이 성사된 빌딩 금액대는 10억원 미만이 차지했다.


총 3천719건 중 10억원 미만 규모 빌딩이 차지한 거래량이 2천372건으로 63.8% 비중을 보였다. 이어 10억원 이상~50억원 미만 빌딩 거래가 1천26건, 50억원 이상~100억원 미만 빌딩이 190건, 100억원 이상~300억원 미만이 104건, 300억원 이상 빌딩은 27건이 거래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분기와 마찬가지로 서울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지역에서 10억원 미만 빌딩이 각 지역 기준 가장 큰 거래 비중을 보였다.


시도별로 10억원 미만 빌딩 거래량 비중을 살펴보면 전남이 228건 중 201건으로 가장 높은 88.2%를 차지했다. 서울은 477건의 전체 매매 거래 중 83건만 10억원 미만 빌딩 매매 거래가 성사돼 전국에서 가장 낮은 비중인 17.4%로 확인됐다. 서울에서 가장 많이 매매된 빌딩은 10억원 이상~50억원 미만 빌딩으로 477건 중 192건을 차지하며 40.3%를 기록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2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시장이 직전 1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며 좋은 흐름을 보인 가운데, 월별 세부 데이터의 경우 거래건수는 소폭 하락, 거래금액은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다만 최근 미국 대선에 따른 금리 및 환율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시장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