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뱅크, BNK금융지주, 광주은행 본사 전경 [사진=각 사]](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40835/art_1724991320267_58a6d9.png)
【 청년일보 】 은행들이 추석 명절을 맞이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자금 공급에 한창이다. 기업의 일시적 자금부족을 지원하고 명절경기를 활성화해 경영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1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iM뱅크(아이엠뱅크, 은행장 황병우)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뜻을 담아 오는 9일부터 5천억원 규모의 ‘2024 추석 특별자금대출’을 지원한다.
이번 ‘2024 추석 특별자금대출’은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30일까지 실시된다.
업체별 지원한도는 최대 10억원이며 최근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高 현상으로 경영애로를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신용등급 및 거래조건에 따라 금리 감면도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신용평가 및 전결권 완화 등 대출취급 절차도 간소화해 고객 편의를 제고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오는 2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BNK 2024년 추석특별대출'을 지원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번 특별대출은 추석 전후로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 은행은 각 8천억원(신규 4천억원, 기한연기 4천억원)씩 총 1조6천억원의 자금을 공급한다.
지원대상은 ▲지역 창업기업 ▲장기거래 중소기업 ▲생계형 소상공인 ▲지역 일자리 창출기업 ▲기술력 우수기업 ▲지자체 전략산업 영위 중소기업 등이다. 업체당 한도는 최대 30억원이며 최고 1%p 금리감면까지 추가해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했다.
광주은행은 16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총 6천억원 규모의 ‘추석 명절 중소기업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특별자금은 금리상승과 경기침체 등 지역경제 현안을 고려한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추석을 앞두고 자금 수요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해 편성됐다. 노무비나 체불임금 지급, 원자재 구입자금, 긴급결제자금 등 업체의 요청을 신속히 반영해 지원할 예정이다.
총 지원규모는 신규자금 3천억원과 만기연장 3천억원이며, 업체당 지원한도는 최대 30억원 이내다. 신규자금에 한해 산출금리 대비 최고 1.0%p를 우대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한 은행 관계자는 "지속적인 경기부진으로 유동성에 애로를 겪고 있거나 추석을 앞두고 원자재결제자금, 종업원 상여금 지급 등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을 위한 것"이라며 "자금난 해소와 금융비용 절감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