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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뽑고 안 나간다"…대기업 인력 정체 현상 "심화"

20대 채용 줄고 50대 이상은 증가…"경력직 선호도 방증"

 

【 청년일보 】 주요 대기업에서 신규 채용 인원이 줄어드는 가운데 기존 직원의 퇴직도 줄면서 인력 정체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2024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제출하고 신규 채용 및 퇴직 인원을 공개한 128개사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대상 기업의 지난해 신규 채용 인원은 총 16만5천961명으로 집계됐다. 2022년의 21만717명보다 21.2% 줄고, 2021년의 18만7천673명보다도 11.6% 감소했다.

 

반면 퇴직하는 기존 직원은 줄었다.

 

조사 대상 기업 중 퇴직 인원을 공개한 88개사의 지난해 퇴직률은 6.3%로 2022년의 7.8%, 2021년의 6.8%보다 낮아졌다.

 

퇴직 인원은 지난해 총 7만1천530명으로 2022년 8만8천423명보다 1만6천893명(19.1%) 줄었다.

 

채용인원을 연령대별로 보면 인력 경직성이 심화하는 추세도 드러난다. 20대 신규 채용은 2021년 8만394명에서 지난해 7만2천476명으로 7천918명(9.8%)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50세 이상 채용은 6천114명에서 9천457명으로 3천34명 늘어 54.7%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를 두고 리더스인덱스 관계자는 "기업에서 경력직 선호도가 높아진다는 방증"이라고 해석했다.

 

신규 채 인원이 가장 많이 줄어든 업종은 IT·전기전자다. 2021년 7만645명을 채용했는데, 지난해에는 2만5천205명 감소한 4만5천440명을 새로 뽑았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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