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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의료·제약 주요기사] 비만치료제 '위고비' 국내 상륙…셀트리온, 연내 CDMO 자회사 설립 外

 

【 청년일보 】 금주 의료·제약 주요기사로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울러 셀트리온이 연내 100% 지분을 소유한 자회사로 위탁개발생산(CDMO) 법인을 설립한다는 계획을 주주 대상 공지문을 통해 밝혔다.


이 밖에 유한양행의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 자회사 이뮨온시아가 지난 11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 비만치료제 '위고비', 국내 상륙…공급가 37만원 책정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국내 출시, 정식 주문 시작. 위고비는 체질량지수(BMI) 30 이상 또는 BMI 27~30 사이에 고혈압 등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처방. 주 1회 주사로 투약하며, 용량은 단계적으로 증가하고 4주치 펜 한 개당 약 37만2천원이지만 비급여 제품.


위고비는 임상시험에서 68주 동안 평균 15%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고, 기존 치료제 '삭센다'보다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이 밖에 경쟁 약물인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도 국내 출시를 준비 중이며,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될 전망.


◆ '초격차' 경쟁력 확보...셀트리온, 연내 CDMO 자회사 설립


셀트리온이 연내 100% 지분을 소유한 위탁개발생산(CDMO) 법인을 설립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설비 증설 및 영업활동을 계획 중.


짐펜트라가 미국 시장에서 빠르게 PBM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있으며, 처방량과 매출이 상승세를 기록 중. 셀트리온은 짐펜트라의 온라인 및 TV 광고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광고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


한편, 셀트리온은 내년 짐펜트라 매출 1조원, 전체 매출 5조원 달성이 목표. 합병으로 인한 매출원가율 상승은 일시적이며, 원가율과 영업이익률은 곧 개선될 것으로 전망.


◆ 유한양행 자회사 이뮨온시아, 코스닥 상장 예심 청구


유한양행의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 자회사인 이뮨온시아가 지난 11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 신청서를 제출.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이뮨온시아는 코스닥 상장으로 확보할 공모 자금을 제품 임상 개발과 신규 제품 투자 등에 활용할 계획.


지난 2016년 유한양행과 미국 소렌토 테라퓨틱스가 합작 설립한 이뮨온시아는 면역 세포인 T세포, 대식세포를 타깃으로 하는 면역항암제를 주력으로 개발 중.

 

 

◆ 광동제약, 과천 이전…본사·R&D 연구소 통합


광동제약이 지난 15일 창립 61주년 기념일에 맞춰 본사를 경기 과천으로 이전.


광동제약은 서울 서초동 본사와 구로동 R&D연구소를 광동과천타워로 통합 이전. 아울러 제약·식음료 부문 전문성을 바탕으로 조직 개편도 단행.


최성원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신사옥은 단순히 일하는 공간의 변화가 아닌 새로운 도약의 모멘텀"이라며 "광동과천타워를 변화와 혁신이 자유롭게 실현되는 공간으로 만들어 세계 속 휴먼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자"고 발표.


◆ "글로벌 공략 시작"…대웅제약 국산 36호 신약 '엔블로', 에콰도르서 품목허가 획득


대웅제약의 국산 신약 '엔블로'가 에콰도르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착수. 엔블로는 자체 개발된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로, 적은 용량으로도 우수한 혈당 조절 효과가 특징.


대웅제약은 이번 허가를 발판으로 중남미 시장에 빠르게 진출할 계획이며, 현재 멕시코, 페루, 콜롬비아 등에서도 허가 심사가 진행 중. 대웅제약은 빠르게 성장하는 중남미 SGLT-2 억제제 시장 재편에 앞장설 계획.


이 밖에도 대웅제약은 내년까지 15개국, 2030년까지 30개국으로 엔블로의 글로벌 진출을 확대할 계획.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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