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난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더본코리아 IPO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41044/art_17301885182321_c4d783.jpg)
【 청년일보 】 백종원 대표의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진행한 일반 청약 경쟁률이 773대 1을 기록했다.
29일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더본코리아의 일반 청약 경쟁률은 772.80대 1에 이르렀으며, 청약에 몰린 증거금은 총 11조8천38억원에 달했다.
이번 청약에는 67만3천421건의 청약 신청이 접수됐으며, 총 6억9천551만9천240주의 청약 수량이 집계됐다.
앞서 진행된 수요 예측에는 국내외 2천216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734.67대 1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는 3만4천원으로 확정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2만3천∼2만8천원) 상단을 21.4% 초과한 가격이다. 수요 예측에 참여한 기관 물량의 99.73%는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 또는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더본코리아는 백종원 대표가 지난 1994년에 설립한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빽다방·홍콩반점·새마을식당 등 25개의 브랜드와 국내 약 2천900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다. 이외에 가공식품 및 소스 판매 등 유통 사업과 제주도 더본호텔을 통한 호텔사업에도 진출해 있다.
회사는 지난 2018년 상장을 계획했으나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연기했고,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올해 다시 상장에 도전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일은 내달 6일이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