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배추를 고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41252/art_17349990403188_bc0258.jpg)
【 청년일보 】 지난달 하락세를 보인 배추와 무 가격이 다시 오르며 지난해의 1.5∼2배 수준으로 비싸진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전일 기준 배추(상품) 평균 소매가격은 한 포기에 4천639원으로 1년 전(2천817원)보다 65% 비쌌다.
작년 이맘때는 1만원으로 배추 세 포기를 사고도 남았으나, 지금은 두 포기밖에 사지 못하는 셈이다. 배추 가격은 평년보다 46% 비싸며 1개월 전과 비교해도 50%나 올랐다.
무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달까지 2천원대였지만 이제 3천원을 넘어섰다. 전일 기준 무(상품) 한 포기 평균 소매가격은 3천373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비싸고 평년보다 68% 높았다. 아울러 전월 대비 26% 오르기도 했다.
배추와 무 소매가격은 지난달 하순까지 하락세를 보이다가 이달 들어 다시 오르고 있다.
배추 평균 소매가격은 폭염 영향으로 지난 10월까지 8천원 안팎 수준으로 급등세를 보이다 본격적인 가을배추 출하에 따라 지난달 하순 3천90원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이달 초순부터 다시 오르기 시작해 이달 중순 4천397원에서 이달 하순 4천639원으로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무는 이달 초순 2천원대에서 3천원대로 오른 데 이어 이달 중순 3천236원, 이달 하순 3천373원까지 상승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